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는 'SKY 프로리그 2006'가 오는 29일 전기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출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개막전에 앞서 26일 오후 4시부터는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SKY 프로리그 2006' 개막식도 펼쳐질 예정이다. 'SKY 프로리그 2006' 개막식에는 후원사, 팬클럽, e스포츠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이번 프로리그에 참가하는 11개 프로게임단의 출사표를 듣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최대의 리그인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개막전의 주인공은 지난시즌 우승팀이자 트리플 크라운의 위업을 달성한 SK텔레콤 T1과 후기리그 돌풍을 일으킨 삼성전자 Khan.
이번 'SKY 프로리그 2006' 프로리그는 총 5억원의 상금을 걸고 내년 1월까지 전기리그, 후기리그를 거쳐 전-후기리그 우승팀이 겨루는 통합 결승전을 통해 올해 최고게임단을 가리는 것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될 예정이다.
정규리그는 11개 프로게임단이 모두 11주 동안 매주 토, 일, 월요일 5경기씩 풀리그를 치르고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승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특히, 전기리그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한 7월 29일 토요일 부산 광안리에서 결승을 치를 예정이어서 지난해의 관중 기록을 경신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중계방송은 온게임넷과 MBC게임이 주 3일 동시 생중계 하며, 토, 일요일은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2경기가 진행되고, 월요일은 오후 7시부터 한 경기만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방식은 개인전이 3세트에서 4세트로 비중이 확대된 것과 후기리그가 전기리그와 동일한 11개팀 풀리그로 진행되도록 변경된 것 등이 눈에 띈다. 또한, 상위 4개 게임단으로 치러지던 '그랜드파이널'이 폐지되고 전기리그 우승팀과 후기리그 우승팀 간의 '통합 결승전'이 신설됐으며 상금도 '파이트머니'제도와 팀플레이 시상이 따로 준비되는 등 총상금 5억원으로 크게 인상되어 시즌 끝까지 각 팀의 불꽃 튀는 경쟁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제훈호 상임이사는 "질적, 양적으로 성장한 'SKY 프로리그 2006'을 보여드림으로써 e스포츠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