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보내는 마음
그저께 비가 내리더니
어젯밤에는 제법 추워져
편안해가던 무릎이 나이를 다시 드러낸다.
사실은 생물학적 나이라기보다는
건강의 정서나이라고나 할까?
어려서 겪은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생각하는 아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허리 아픔.
다른 하나는 무릎 시림.
이 정도 기온이면 시리다 못해 아리다.
옛날 애 난 뒤 조리 못해
겪었다는 여인들의 아픔같은 것이다.
그저 추웠던 것마저 추억으로 삼고파서
끄적여본 것을 함께 나눈다.
이른 봄
따스한 봄바람에
물색 짙은 봄꽃에
우박들은 이리 모였다 저리 흩어지니
아이는 즐거이 뛰노는데
언제나 저리 만나 저리 웃을꼬
오늘 밤 이다지도 보고픈 것을
春風暖
春花艶
雨雹聚還散
少年歡喜遊
彼見彼笑知何日
此時此夜難爲情
눈(雪)
막 오르는 서릿발에 눈물 흐르고
가지 아래 난같은 눈꽃 흩날리니
맘 없이 내리는 물같은 눈 탓에
썰매 위 무릎들엔 고향매미 소리
今日登霜膜淚眼
枝下雪蘭亂雰粉
無心如流放雪故
倚床膝膝傳鄕蟬
솔내
ㅡ조안 바에즈
https://m.youtube.com/watch?v=yj-0oYsPcfA#searching
첫댓글 방장스님!
통증 허리
시린 무릎
약사여래불 가피로
그래도
저와 같이 한시간에
뜨끔 뜨끔
감사 감사
합장 합장 합장
예경 올리옵니다 _()()()_
승한스님!
어찌 어찌
보내셨을까
궁금하고
죄송하고...!
나무 약사여래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