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 셋째주 일요일, 김해 불모사 사찰순례에 팀장 공덕행, 평담님, 원명지님, 심일화님, 만법지님, 태성님 부부, 정행님, 덕산님, 여정화님과 두 딸, 안덕심님 가족, 윤영경님과 두 딸, 윤남숙님, 이혜령님 총 21명이 동참했습니다.
지난달 팀 회의 때 원명지님이 소개한 동담스님이 계신 김해 불모사를 다녀왔습니다. 동담스님을 잠시 소개하자면, 일명 노래로 염불하시는 스님!! 해서 가수이자 또한 성우이기도 하신 스님을 뵈러 가자는 말씀에 2023년 첫 사찰 순례를 김해 불모사에 다녀왔습니다.
유튜브에 동담스님을 검색하면 이렇게 쫙 쏟아집니다. 조회 수가 무려 1500만~ SNS 스타
"요즘 시대에 친근하게 다가가는 염불, 즉, 마음에 고정관념을 깬 조금은 특별한 가락을 담아 한글 천수경, 금강경……. 을 녹음해 유튜브에 올리게 되었다."
그리고 "임영웅 보다 더 잘하시는 노래"
울산과 대구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불모사에 10시 전에 도착~ 법당에 삼배하고 앉아 있으니….
동담스님께서 "법당이 추우니 예불시간까지 공양간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편하게 계시다 오세요~"
불모사 신도회장님과 스님의 따뜻한 배려로 공양간에서 잠시 커피 한 잔
사시예불 시간~ 유튜브로만 듣던 동담스님 천수경을 다같이 염송하니 그 환희심은 배가 되고 ~
법당안이 우리팀으로 가득합니다.
꼬맹이들도 자리이탈 한번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예불동참, 이 꼬맹이들은 엄마 뱃속에 있을때부터 같이 순례다니고 기도했던 아이들이라 내공이 상당합니다.
한글 예불문으로 진행되어 또박또박 잘 따라 합니다.^^ 이 모습에 스님께서 어린 불자님들 감사하다, 예쁘다~
사시예불 마치고 동담스님 법문
무학대사와 이성계의 일화인 '개의 눈에는 개만 보이고, 부처의 눈에는 모두가 부처다.'
올해는 모두 부처의 눈으로 부처를 보시길 바랍니다_()_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가, 덕행이 부족한 나는 받기가 부끄럽네, 마음의 온갖 욕심 다 버리고, 몸을 지탱하는 양약으로 알아
도업을 이루고자 이 공양을 받습니다._()_”
공양주보살님과 총무보살님이 정성껏 준비해 주신 비빕밥 점심공양~ 감사합니다.
공양 후~
저희를 위해서 3대가 다도를 하고 계시는 신도회장님께서 우리나라 최초의 전통차 가야 문화유산인 "김해 장군 차"의 역사를 설명해 주시면서 다과도 함께 내어 주셨습니다.
동담스님과 차담 시간 ~
내가 있는 지금 이 자리가 극락이 되고 지옥이 되는 건 내 생각과 마음이다.
생각과 마음이 곧 행복이다를 노래로 표현한 것이 '나는 말이야' 노래 가사다.
☆동담스님 노래~ 나는 말이야☆
[나는 말이야 나는 말이야
이렇게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면
나는 말이야 나는 말이야
언제나 바보처럼 웃을 수 있으리
행복 불행 그 누구도 주는 사람 없는데
나는 찾아 헤매지 정신없이 헤매지
그러나 찾지 못했네
그 어디에도 없는걸
생각과 마음이 바로
그 주인공인 줄도 모르고
아아아 어리석게도
헤매고 있었구나
나는 말이야 나는 말이야
햇살의 따뜻함을 이제야 알았네
나는 말이야 나는 말이야
맑은 공기 마시며 콧노래 부르리
행복 불행 그 누구도 주는 사람 없는데
나는 이제 찾았지 내 속에 행복을
이제는 놓지 않으리
그 영원함 속에
생각과 마음이 바로
그 주인공인 줄도 모르고
아아아 어리석게도
헤매고 있었구나
헤매고 있었구나 ]
그리고 동담스님은 ~
19년째 부산 시각장애인복지관 음성정보팀에서 매주 수요일 2시간씩 시각장인들을 위하여 책, 신문, 시사, 잡지를 읽는 재능 봉사를 하고 계시면서~ 불모사 신도님들과 1년에 1번씩 시각장애인들 야외 나들이 행사인 행복 나들이 봉사, 해운대 동백섬에서 시각장애인 100명 마라톤 대회에 음료수 봉사를 하고 계셨고, 천수경을 CD, USB로 제작하여 판매된 수익금 모두 시각장애인들께 기부하고 계셨습니다.
가격은 사가시는 분이 기부하시고 싶은 만큼 내시면 된다네요^^
지갑에 있는 돈 모두 기부하신 통 큰 원명지님~
복 짓는 일이라 저희 모두 구매했고~ 여기에 원명지님이 연등도 달면 좋겠다는 말에 모두 동참하겠다하며 불모사 명함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스님의 음성으로 직접 들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노사연의 바램" 앵콜 곡으로 스님의 노래 "나는 말이야"를 들으며~ 역시!!!! 훌륭한 음성은 첫째는 듣기가 너무 좋고, 감동도 있고, 짠함도 있고, 무엇보다 진한 호소력이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었습니다. 최고의 감동이었습니다.
평소~ 지인들께 전달했던~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아 나선 사찰탐방, 여러 각도, 다각도에서 진기명기한 스님을 만나서 힐링이 됐습니다.
불모사에 공양보시: 30만원, 카스테라 5박스, 심일화님 사과 1박스
차량봉사: 태성님, 덕산님, 정행님 사진담당까지 감사하고
여정화님, 안덕심님, 심자재님 가족 동참과 친구동참 모두 감사합니다.
공덕행/김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