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한 사람이 여러 가지 노동을 하면서 느낀 소회를 쓴 책, '땀 흘리는 글'을 읽었습니다. 어린 나이지만 일을 해본 경험이 많은 친구들이다보니, 그 감동이 느껴지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아래는 한 친구가 쓴 글인데, 모두의 큰 박수를 받은 솔직한 글이었습니다.
... 제가 땀 흘리는 글을 읽고 느낀점은 저도 고등학교 중퇴를 하고 2년간 각종 일들을 하면서 열심히 살았습니다 처음 써보는 독서 감상문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제 과거를 돌아보는거 같았습니다 저는 2년간 배달을 했지만 책 속에 나오는 인물은 이것저것 일을 많이 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처음으로 사회로 나가 일을 하니 많이 힘들기도 하였고 세상에서 젤 쉬운 것이 학교 다니면서 공부 하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2년간 배달 일을 하면서 억울한 일들도 많았고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이어서 미래에 대한 다짐이 이어졌는데, 친구의 솔직한 마음과 욕심이 잘 느껴졌습니다. 잘못된 선택을 했어도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든다고, 옆에 앉은 다른 친구가 이야기해주었습니다.
... 다시 학교에 가고싶다는 생각들도 많이 했고 학교 마치고 노는 아이들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학교에서의 생황이 많이 그리워지기도 했지만 제가 선택한 길에 후회는 없었습니다 학교를 다녔다면 제가 좋은 친구들을 사겨 사고를 치지 않고 좋은 길을 갔을까 라는 생각에 후회는 많이 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벌써 19살인 저는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이 되었고 앞으로 퇴소하면 성인인데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야될지 많이 고민도 되고 이제는 꿈을 정할 시간이 왔다고 느꼈고 커서도 배달을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빨리 뭘 하고싶은지 생각 해야겠다고 생각 했고 글 속 주인공이 어린 나이에 노가다도 하고 이것저것 일 한 것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앞으로는 제 미래를 생각하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 사는 친구들이 많은지, 노동과 스트레스를 같이 생각하는 친구도 있네요.
...여러 작가들의 노동, 일, 땀 흘리는 일에 대한 글을 엮은 책이다. 그래서 그런지 나의 이야기와 비슷하다고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나도 동읍에서 한국조선 비계를 배우면서 일하는 중인데 많이 공감이 된다. 일이라는 것이 고귀하다며 성시 되기도 하고, 그저 먹고살려고 본성을 누르며 억지로 하는 하찮은 것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나로서는 먹고사는 것의 중요한 만큼 매일 하는 일에서도 삶의 의미가 되는 중요한 흔적들이 남길 바란다. 하지만 아마 영원히 노는 걸 더 좋아하고 귀하게 느끼리라 통장 잔고가 스트레스처럼 이면 좋겠다...
모든 친구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기를 바라면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즐거운 수업을 마무리했습니다.
... 여기서 가장 감명깊었던 문장은 159쪽에 있는 나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나를 찾았고, 나로 살아가고 있다. 이전보다 수입이 안정적이지 않아도, 언젠가는 즐거움이 아닌 고통으로 느껴지는 날이 올지 몰라도, 나는 지금처럼 내가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 라는 문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