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리서처님이 올려주신 건데여~ 지금 찾아보니깐 소식란에 없는것 같네요~
옮겨주세요~
[조선일보] 제작자 12명이 말하는 스타들의 '관객동원력'
男- 한석규 13위 등 '순위 급변'
女-'위대한 유산' 김선아 5위로
▲ 위 관객동원력 수치는 설문 응답 내용을 평균 계산한 것으로 전국관객수를 기준으로 한 것임.
스타는 충무로에 핀 가장 화려한 꽃이다. 기획 중인 작품에 제작비를 댈 때 투자자들이 제일 먼저 고려하는 것이 배우 캐스팅이고, 완성된 영화가 극장에 걸릴 때 관객들이 가장 눈여겨 보는 것도 출연진이다.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개런티가 치솟고 있는 영화배우들의 실제 관객동원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배우 상품성에 대해 가장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충무로 제작자 12명에게 작년에 이어 1년 만에 다시 설문했다. “○○○이라는 이름만으로 동원할 수 있는 관객수는 얼마나 된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제작자들은 직관적으로 추정한 수치로 응답했다.( 표 참조 )
충무로 제작자들이 평가한 남녀 배우 관객동원력 1위는 송강호(63만명·이하 전국 관객수)와 전지현(51만)이었다. 두 사람은 다른 배우들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확고부동한 1위를 기록했다. 남자배우의 경우 차태현·장동건·권상우·설경구가 차례로 2위부터 5위까지 차지했다. 여배우는 전도연·이영애·장진영·김선아가 순서대로 2위부터 5위까지였다.
작년 조사와 비교할 때 이번 설문에서 가장 두드러진 사항은 ‘한석규 시대의 종언’이었다. 충무로 최고 인기배우로 오래도록 정상의 자리에 군림했던 한석규는 몇년째 쉬고 있던 작년 말 조사에서도 관객동원력 1위를 기록해 건재를 과시했지만, 스크린 복귀작 ‘이중간첩’의 실패로 올해는 무려 12계단이나 떨어진 13위가 됐다.
▲ (외쪽부터)1위 송강호, 2위 차태현, 3위 장동건, 4위 권상우, 5위 설경구
한석규의 자리를 대신 차지한 배우는 송강호였다. 그는 만장일치에 가까운 호평과 함께 전국 500만명이 넘는 관객까지 동원한 올 최고 히트작 ‘살인의 추억’으로 스타 파워 1위가 됐다. 차태현 장동건 설경구 등이 안정된 인기를 과시한 가운데 권상우와 배용준이 ‘동갑내기 과외하기’와 ‘스캔들’로 단번에 큰 힘을 얻으며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임창정 이범수 류승범 양동근 장혁 조승우 등이 충무로 하늘에 새롭게 뜬 별이 된 반면 유오성 안성기 신현준 김승우 최민수 신하균 등은 25위 밖으로 밀려났다.
남자배우들의 순위가 급격한 변화를 보인데 반해, 여자배우들은 상대적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전지현은 작년에 이어 다시금 여배우 스타 파워 1위를 기록함으로써 심은하가 은퇴한 충무로의 최고 인기 여배우 자리를 지켰다. 전지현은 올해 변신을 시도한 공포영화 ‘4인용 식탁’이 흥행에서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 동원력은 전혀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전도연과 장진영은 ‘스캔들’과 ‘싱글즈’의 히트로 작년에 비해 순위가 상승했지만, 이영애는 지난 1년간 영화에 출연하지 않고도 3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 (왼쪽부터)1위 전지현, 2위 전도연, 3위 이영애, 4위 장진영, 5위 김선아
작년에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던 여배우가 김정은이었다면, 올해는 김선아였다. 김선아는 ‘위대한 유산’의 뛰어난 코믹 연기와 ‘황산벌’의 빼어난 카메오 출연으로 단번에 5위의 자리에 올랐다. 손예진 하지원 문소리 등 신예들의 급성장에 비해, 고소영 김희선 김혜수 등은 영향력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진기자 djlee@chosun.com )
▶설문 응답 제작자=김광수 청년필름 대표, 김미희 좋은영화 대표, 김익상 뮈토스필름 대표, 심재명 명필름 대표, 안동규 영화세상 대표, 이승재 LJ필름 대표, 이준익 씨네월드 대표, 이춘연 씨네2000 대표, 조민환 나비픽처스 대표, 차승재 싸이더스 대표, 허태구 두사부필름 대표, 황우현 튜브픽처스 대표
첫댓글 올려야 하나?? 잘모르겟네;;
근가..? 지현누나가 1등했잖어~~
오오~쫭~
오오... ^^ -촌놈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