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자료 없는 상태에선 뭘 해도 마찬가지니
고려 거란 전쟁 드라마 갖고 아는 척 하지 마라, 작가한테 뭐라고 하지 마라, 따위로
중립척 빠돌이질이나 하면서
갑자기 길승수 원작자는 물론 항의하던 시청자들까지 다 바보 같은 인간들로 만드네요.
이번에도 또 등장하는 '고려사는 자료가 없으니 어차피 뭘 어떻게든 상상'
.......? 고려사보다 자료 없긴 더 개판인 원삼국사마저도 이젠 전모가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있는데
머.....?
조선사가 다른 시공간보다 기록 문화가 유난히 발달해서 사료가 많은 걸 두고,
조선사 아닌 시대는 자료가 없다고 여기는 괴이한 워딩이 곳곳에서 나오더니 또 저러네요.
보아하니 강의 범위가 주로 조선사 ~ 근현대사 범위시네용. 역시나 그렇지.
아니 다 그렇다 치는데 왜 고려 거란 전쟁 낙마 장면 타박하는 사람들을 감정 과몰입러로 몰아붙이나 글쎄?
지가 조선사부터 잘 알아서 주로 그 시기 강연하면 그것만 갖고 아는 척 해야지!? 나 원. -_- ;
386들 특유의 구한말사 과몰입 + 갈등상황 죄악시하는 중립척 빠돌질 꼰대 문화의 콜라보.
나름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닙니다만 그건 그냥 그 친구 사정일 뿐.
근거 없이 쿨한 척 하면 지가 겁나 있어보이는 이런 문화, 정말 퇴출되어야만 하겠습니다.
ps. 지가 조선사 주로 파는 건 과몰입 아니고
남들이 고려사 팩트 지적하는 건 과몰입이다..... 내로남불도 이런 내로남불이 ㅋㅋ
첫댓글 누군지는 모르겠고 원삼국시대 연구가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고려대 자료가 그 이전보단 많을텐데?
오죽하면 사료를 통해 일개 인터넷 카페회원이 2차 여요전쟁 당시 흥화진 전투는 없었다고 주장할수도 있는데?
조선이 압도적으로 많을지언정 다른 시대거 무슨 미지의 상상속의 영역인줄 아나.
사료를 평가하는 기준이 유독 조선사인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나머지 삼국사기 신뢰도를 조선왕조실록 쯤하고 동급으로 여기기도 하죠. 그 기록 영성한 삼국사기를요......
좀 심하게 말하면 고조선사하고 고려사를 같은 수준으로 놓고 평가하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머 고조선사도 그런 양반들 착각과는 달리 상당한 수준으로 복원되고 있긴 하지만요.
@마법의활 고조선사가 있어요?처음 듣는데.
삼국사기는...삼국유사보단 신뢰도가 있지 않겠나 하지만 그렇다고 조선왕조실록급의 신뢰도라면 절대 아닌데 뭘믿고...?
걍 다른 삼국시대 관련 사료가 적어서 삼국사기를 더 많이 참고하는거 아닌가요?
@paul1117 1. 제가 말하는 "고조선사"는 역사기록물이 아니라 역사의 분야를 말합니다. ;;
2. 대강들 그렇게 생각하더군요. 무슨 공문서 기록인마냥 무조건 신뢰합디다. 때문에 DB 검색질로 접근이 어렵고, 주로 도서관 가서 책으로 봐야 하는
고고학적 자료나, 혹은 학부 수준으로 연구자나 교수들이 정리해놓은 책들로 얘기하면 버럭 화부터 내더군요.
네가 말하는 내용은 나으 검색질에 뜨지 않으니 인정할 수 없다! 가 주로 레파토리였습니다.
@마법의활 아 모르는 사이에 뭐가 나온줄...갑자기 태봉 시절 목간이 나와대고 하니까...
...그런 레퍼토리 왠지 유사사학 주장하는 사람들이 생각나는데...?
사실 기록의 민족도 웃기고 걍 조선이 기록을 유독 잘한것일 뿐이지요
조선의 기록 수준은 그러나 정말이지 대단하긴 합니다. 기록의 민족 수식이 어느 정도 사실일 근거는 만들었다고 봅니다.
부작용은 때문에 역알못 및 얼치기 역덕들 혹은 조선사밖에 모르는 양반들이, 다른 시대 역사 기준을 조선사 기준으로 잡는다는 거. ;;
조선사에 미달하면 다 기록이 적어서 추적할 수가 없다고 외쳐대는 기현상이 벌어지죠.
혹시 민족주의 성향의 역사 강사입니까?누군지 알 거 같아서..
그런 사람이라면 황뭐시기만 생각나네요. ㅎㅎ
@나욱 황 모씨는 아니고 다른 분입니다.
그 시대에 자료가 없으니 뭘 어떻게하든 상상이라고할꺼면 고려국 공군도 만들지 왜.,...ㅋㅋ
이런 걸 보면, 조선이 지나치게 기록을 잘 관리한 결과가 아닌 가 싶어요... 모든 걸 조선시대를 기준으로 보는 거 자체가 말이죠
그러다보니 고중세사 판단하는 기준이 엉터리가 된 게 부작용이 심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