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breakers (라이온스게이트) 2010.1.8 개봉예정 (미)
감독: Michael Spierig & Peter Spierig 각본: Peter Spierig & Michael Spierig 출연: Ethan Hawke, Willem Dafoe, Sam Neill, Isabel Lucas
-일단 현재 할리우드의 대세는 뱀파이어다. 2월 12일에 개봉예정인 울프맨 The Wolfman,2010이 선전해준다면 잠깐 뱀파이어의 상승세가 꺾이기야 하겠지마, 어차피 11월에는 '트와일라잇'의 세 번째 이야기 '이클립스'가 있기 때문에 또 다시 뱀파이어로 돌아올 것은 뻔하디 뻔한 이야기.
그런 맥락에서 2010년 첫 주부터 관객들의 혼을 빼놓을 뱀파이어 영화는 바로 '데이브레이커스'. 2003년 언데드 Undead,2003(참고로 국내에서 2009년에 '언데드'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던 작품과는 별개의 작품)라는 공포 영화를 통해서 참신도에서 꽤나 높은 점수를 얻었던 스피어리그 형제 감독의 빅 리그(할리우드) 데뷔작이다.
전작인 '언데드'는 호주에서 촬영,제작을 했던 호주 영화로서 미국에 역수출 되었다면, 이번에는 호주와 미국의 합작으로 미국 시장을 노리고 본격적으로 만든 작품. 때는 2019년 세계의 모든 인간들이 뱀파이어로 변해가는 세상. 뱀파이어들은 피를 공급받기 위해서 순혈인간들을 사육하며, 인류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는 시대다. 인간을 찾는 뱀파이어와 살아남은 인간들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 바로 '데이브레이커스'다.
에단 호크, 윌렘 데포, 샘 닐과 같은 무게감 있는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서 빅 리그 데뷔하는 형제 감독을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서주었다. 사실 이 작품은 2004년 일찍이 라이온스게이트 측에서 판권을 사놓고 준비해두었던 작품. 약 $21m의 제작비를 들여서 만든 이 작품은 디스트릭트 9 District 9,2009 처럼 미국이 아닌 호주에서 촬영과 펀딩을 통해 제작비를 최대한 줄인 작품. 2007년에 이미 완성이 된 작품이기는 하지만, 몇 가지 추가 촬영을 하면서 2010년 만에 개봉을 하게 되었다. 과연 2009년에도 디스트릭트9 District 9,2009의 돌풍을 2010년 데이브레이커스가 재현할 수 있을까?
Kick-Ass (라이온스게이트) 2010.4.16 개봉예정 (미)
감독: Matthew Vaughn 각본: Jane Goldman & Matthew Vaughn (screenplay) / Mark Millar (comic book) 출연: Aaron Johnson, Nicolas Cage, Chloe Moretz, Mark Strong, Christopher Mintz-Plasse
-Mark Millar와 John Romita Jr가 함께 작업한 수퍼히어로 만화 'Kick-Ass'가 영화화되었다. 이 만화가 2008년 4월에 첫 선을 보였으니, 다른 선배 수퍼 히어로 만화에 비해서는 상당히 빨리 영화화 된 점이 일단 눈에 들어온다. 무언가 다른 점이 있기 때문에 그렇겠지만, 여기에 브래드 피트가 주인으로 있는 플랜 B 엔터테인먼트에서 만화책이 발간하기도 전에 발빠르게 판권을 구입한 것만 봐도 이 원작이 보통 내기가 아님을 짐작할 수 있다. 게다가 영화는 십대 소년이 주인공임에도 등급에서는 일찌감치 R등급을 받아놓은 특이한 작품이기도. 대체 얼마나 대단한 작품이길래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story is... 수퍼 히어로를 그린 만화책에 빠져있는 십대 소년 데이브(애런 존슨)가 자신이 직접 수퍼 히어로가 되겠다며 결심을 하게 되고, 그는 자신의 활동명을 Kick-Ass로 정한다. 데이브는 마스크,옷,무기까지 대충 갖췄지만, 그에게 없는 건 수퍼파워. 그렇지만, 그에게도 동료가 생기니 빅대디(니콜라스 케이지)와 그의 딸 히트 걸, 그리고 레드 미스트가 그 주인공들. 이들은 이제 동네의 악당 프랭크 다미코(마크 스트롱)와 한 판 승부를 벌이는데...
스타더스트 Stardust,2007 (최종수익:$38m)와 레이어 케이크 Layer Cake,2005 (최종수익:$2.3m)를 연출했던 매튜 본이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왠지 이 감독님의 두 작품을 교묘하게 섞어놓은 환상적인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소리다.
지금껏 봐왔던 어떤 수퍼 히어로들보다 인간에 가까운 영웅들이 펼치는 이야기인데다 R등급을 받았다는 것은 이들이 얼마나 피를 본다는 것인지 안봐도 훤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예고편 초반에 등장하는 오프닝씬부터 이 작품이 남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으니, 뭐...다른 장면들은 안봐도 뻔할 듯.
과연 2010년 사람들의 눈을 확 사로잡는 새로운 영웅들의 출현이 대중적으로 대박이 날런지는 모르겠으나, 니콜라스 케이지와 마크 스트롱이라는 이름값 때문이라도 관객들은 이 영화를 보러 올 것이다. "난 날 수는 없지만, 니 똥X는 찰 수 있다"라는 광고문안 너무 멋지지 않나? |
첫댓글 southern 님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근데 질문이 있는데 출처 표기하고 southern님 글 퍼가도 될까요?
그럼요...출처 표기해주신다는데.. ^^ 저야 감사하죠..널리 널리 퍼지니까요.
킥애스는 예고편을 보면 전혀 R등급삘이 안 나는데 기대되네요. 데이브레이커스는 매트릭스에사 기계가 뱀파이어로 바뀐거 같은 느낌인거 같네요.
데이브레이커스는 약간 매트릭스 느낌이 나긴 하죠. ^^
undead는 참 호불호가 극과극으로 갈리는 영화죠. 전 참 좋아라~ 합니다만....그게 바로 제가 daybreakers를 기대되는 이유중 하나죠. ^^; 더불어 뱀파이어 영화중 Cirque du Freak : The Vampire's Assistant 이것도 기대되는 작품중 하나입니다.
말씀하신 뱀파이어의 조수는 미국에서 대박으로 망했습니다. ㅠㅠ 평도 무지하게 안좋았고요, 속편은 나오기 힘들 것 같아요..
Daybreakers 정말 기대되네요, 언제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전 비스게에 있으면서 언제 몇몇 분들의 좋은글에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비스게는 항상 즐겁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