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꽃이 가장 화려하게 피고 있는 지금.. 가을.. 쫀만이와 종조기와 나는 삐까뻔쩍한 쫀만이의 애마를 타고 제주자연관광- 봉개에 위치한 제주 절물 휴양림에 갔다왔다.. 주차료 천원을 내고 들어간 우리들은 김밥, 과일, 음료수를 사들고 소풍을 온것 마냥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며 입구로 들어섰다..
날씨가 꽤 더웠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시원한 한기가 뼈속 깊이 들어오는 것 같아서 왠지 내 스스로가 맑아지는 느낌.. 이것이 바로 산림욕이라는 것인가?......
앉아서 김밥을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까마귀 떼들이 날라왔다... 나는 워낙 새를 싫어하는지라 그 조용한 숲에서 "꺄아아악~~~~~" ㅜㅜ 쫀만이는 뻥튀기 하나를 쓰윽~ 던지더니.. 갑자기 까마귀떼들이 뻥튀기를 먹을려고 달려들었다.. 호요요~ 심년감수..^^;;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절물 휴양림을 벗어났다.. 내년 여름에 도시락 싸들고 다시 오자는 약속과 함께.. 바로 나오니 앞쪽에 엄청 큰 억새 밭이 있었다..!!!!! 오오.. 그냥 지날칠 수 없지 않은가..
세상이 답답하고 힘들고 지칠때.. 제주 절물 휴양림에 가서 산림욕을 하고 나면 피로가 싸악~ 사라지길 기대하며...
제주 절물 휴양림 : http://jeolmul.jejusi.go.kr/ (064-721-7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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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음악여행기자♡원시 원문보기 글쓴이: 원시♡
첫댓글 히치콕의 "새"가 생각나는군요. 싸이의..새...도....-0-;;;
새됐으.......이거 말씀 하시는거죠??ㅎㅎㅎ요란한 날개짓의 춤???~~~ㅎㅎㅎ
싸이보다 저 멋지셔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