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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동의한다" 62.7%, "동의하지 않는다" 29.7%
20대 남성: "동의한다" 77.3%, "동의하지 않는다" 16.4%
30대 남성: "동의한다" 73.7%, "동의하지 않는다" 18.0%
40대 남성: "동의한다" 65.9%, "동의하지 않는다" 23.4%
50대 남성: "동의한다" 51.4%, "동의하지 않는다" 40.1%
60대 이상 남성: "동의한다" 51.7%, "동의하지 않는다" 43.3%
여성: "동의한다" 42.8%, "동의하지 않는다" 41.7%
8.2. 30대 이하 남성의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편집]
사실 본인이 보수적 성향이 별로 없거나 자신의 성향중 대부분 진보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중도진보~진보성향의 20~30대 남자들 중에서도, 페미니즘을 싫어하는 인원수가 상당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듯,[14], 10대 및 20대 남성 한정으로는 자신의 다른 사회적 쟁점에 대한 생각 및 이념과는 상관없이 페미니즘을 거부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또한 반감을 가지게 한 요소들은 진보권에서 훨씬 많기에 20대 남성이 보수 진영으로 기우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20대 남성의 바른미래당에 대한 지지율이 높고, 심지어 21대 총선 때 제 1야당에 투표할 의향이 있는 응답층이 17%나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을 정도다. 특히 보수정당 전체로는 34%로(바른미래당 17%), 이는 50대 남녀와 비슷할 정도이다. 갤럽 조사,또한 2019년 3월 기준 20대 남성 한정으로 보수정당(자유,바미) 지지율이 진보정당(민주,정의) 지지율을 넘었다.(14+17>23+6) 3월 총평, 총선에서 몇 % 차이로 갈리는 지역구가 많다는 걸 고려하면[15] 민주당,정의당에겐 위험한 신호인 것이다. 심지어 3월 26일~28일 조사 결과에 의하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34.3%,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이 21.3%로 절반 이상이 보수 정당으로 지지가 쏠렸다.[16] 이는 21대 총선에서도 어느 정도 반영되어서 출구조사 한정으로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격차가 7.2%p 밖에 나지 않은 것으로 어느 정도 증명이 되었다.[참고] 심지어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는 비교적 진보정당에 우호적인 선거결과를 자주 보여줬던 서울에서 20대 남성의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의 무려 3배를 넘어섰다.
이렇게 된 이유로는 다음 세 가지 이유가 제시되고 있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페미니즘이 사실상 남성혐오라서'(38.2%) 항목인데, 이는 메갈리아가 만들고 페미니즘이 정당성을 부여했던 "미러링"이 결국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미러링 항목에도 있듯이 남성들은 미러링에 대해 "너희 하는 게 사회비판적 운동이 맞느냐, 젠더의 규정적 경계짓기를 허물려는 운동이 맞느냐"라는 물음을 던졌고, 갈수록 수위가 높아지는 미러링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게 되었다. 하지만 주류 여성인권단체들은 이들이 하는 행위, 심지어 메갈리아와 워마드에서 행하는 범죄행위와 부도덕한 행위들도 물타기하거나 물심양면 옹호함으로써,[18] 2030대 남성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오는데 실패하게 되었다. 여성 단체에 크게 관심이 없는 이상 당연히 "여쭉메워 = 페미니스트, 여성 인권 단체 = 이들을 지원하는 꼴페미 단체"로 보일 수밖에 없고, 이게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으로 이어진 것이다.[19]
실제로, 한국에 페미니즘이 논란이 된 이후부터 전부는 아니지만 다수의 친페미니즘 언론사나 기자들은 정 반대의 극단주의 세력인 일베나 디시인사이드와 관련된 사건들에는 모든 남성에 대해 끝없이 일반화의 오류를 저질러 왔거나[20] 혹은 더 급진적인 경우 필요 이상의 자극적인 문구까지 섞어가면서 남녀갈등을 부추기는 반면에, 여쭉메워 같은 자신들과 같은 진영에 속해있다고 판단되는 집단[21]이 직접적으로 심각하게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무례한 사건을 일으키면 잘못된 점을 지적하면서 고쳐나가자는 글이 아닌 대부분은 은근슬쩍 말도 안되는 변명으로 쉴드를 치거나, 검증되지 않은 교수를 데리고 와서 마치 그게 맞는 말인것 마냥 합리화하고, '남성들의 여성혐오 때문에 이런 사건이 비롯되었다'고 되려 남성에게 사태의 책임을 돌리며 쉴드치는 경우가 훨씬 많다. 특히 이건 진보언론에서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기에 평상시 진보언론이 표출한 선민사상에 대한 반감과 겹쳐져서 진보언론을 비토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참고로 미래통합당 지지자들이 대한민국의 진보정당을 친북적이라고 주장하는 이유 중엔 보수 정당과 군부 측에서 조장한 종북몰이도 있지만, 그 당시 좌익 계열이 실제로 종북사상에 경도된 사례가 많았고, 4050대 혹은 중도층에게도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에서 민주통합당이 충청도와 강원도에서 참패한 것에 민주통합당의 통합진보당, 특히 경기동부연합 끌어안기가 크게 영향을 주었다는 걸 생각하면, 페미니즘 진영이 극단적인 세력들을 배제 내지는 숙청하고 최소 5년 이상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페미니즘 = 남성혐오라는 낙인이 사라질 것이다. 실제로 종북이라고는 전혀 볼 수 없는 민주통합당 - 새정치민주연합 - 더불어민주당도 종북 성향의 통합진보당과의 연계 때문에 종북 딱지를 받아서 19대 총선에서 패배한 이후 종북 낙인을 벗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희석될 때까지 4~5년 정도[22] 걸렸다.
참고로 기성 정치인, 특히 진보진영의 정치인이 젊은 남성들의 안티페미니즘의 이유를 이해 못하는 것도 페미니즘을 접하게 된 관점의 차이라 볼 수 있는데, 우선 기성 정치인인 일명 586세대는 실제로 여성에 대한 차별을 많이 접하거나, 심지어 본인이 행하기도 한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아직도 여성은 차별만 받고 있다고 생각하여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것이다. 요새는 가스라이팅을 여성이 남성에게 행하는 경우도 많아졌음을 불구하고 말이다.[23]
또한 기성 정치인은 운동권 시절에 여성인권단체와 같이 연대하면서[24]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성인권단체의 활동 = 페미니즘 혹은 여성인권을 신장하는 성평등적인 사상 = 페미니즘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25], 대다수의 젊은 남성들은 위에서 언급한데로 여쭉메워 = 페미니스트 = 여성우월주의자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평등을 외치는데 실상 까보면 남성혐오 성향에도 불구하고 "이게 무슨 성평등을 외치는 거냐. 말 같지도 않은 소리하지 마라!"라는 주장에 강력한 힘이 실리고 심지어는 저 여쭉메워에서 페미니즘의 문제점만 비판했다 하면 여성혐오 단어인 흉자(흉내 자지), 명자(명예 자지), 트랜스젠더 등으로 여성마저 혐오하고 있는 점 때문에 여성들 조차도 페미니즘=혐오단체으로 보고 있다.
의외로 아이돌 팬덤일수록, 反페미니즘 성향이 강한 편이다. 이는 워마드의 종현, 설리 비하, 달샤벳이 바나의 여혐몰이 때문에 해체된 결정적 원인 중 하나였다는 사실이 재발굴된 것 또한 결정타였다. 아이돌 팬덤에서는 여성인권단체나 여쭉메워 등지에서 남성 아이돌을 한남이라고 비난하거나 여성 아이돌을 성상품화라고 비난하는 순간 만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 A.R.M.Y만 해도, RM이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긍정 반응 한 번 보였다가 팬덤 내에서 크게 난리가 나는 등으로 상당히 골머리를 앓았기 때문에 팬덤에서는 페미니즘을 빨면서 아미라고 하면 분탕러, 어그로 취급이다. 그 외에도 트위터에서 TWICE의 팬덤인 원스 팬덤이 남성층인 것을 두고, 한 트페미가 인터뷰 하는 사나 뒤에 있는 남성들을 모자이크/블러 처리도 안 하고 그대로 올리며, "여성 연예인을 살려주세요." 등으로 뜬금 없이 여혐몰이를 했던 전적이 있고, 화사만 해도 나혼산의 여은파에서 저지른 발언들로 인해, 본진인 마마무까지 페미 그룹이라 찍혀 피해를 보는지라, 아이돌 팬덤에서 페미니즘은 팬덤을 와해하는 이익집단으로 보고 있다.[26] 야구 팬덤에서도 이미 씨발쓰지마세요 사건에서 미뤄보듯이, 페미니즘=문화혐오세력 등으로 낙인 찍혀 있다.
또한 이런 점은 젊은 남성들이 김활란[27], 나혜석, 차미리사 같은 자유주의 페미니즘 성향 페미니스트들을 페미니스트가 아닌 이퀄리스트(...) 혹은 양성평등주의자라고 잘못 생각하도록 만든 주요 원인이기도 한데, 이들의 시각에선 페미니즘은 즉 래디컬 페미니즘이고, 이들은 즉 여쭉메워과 같은 종류의 페미니스트로 봤기 때문이다. 근데 김활란은 자기 제자를 정신대에 보낸[28] 내로남불을 자행한 적도 많긴 하다. 아예 19세기 이후로는 페미니즘이 대한민국에서는 혐오만 양성해낸 사상이라고 까기도 한다. 소위 페미니즘 운동가들이 그토록 주장하는 참정권은 임정 때부터 도입되었기 때문.
8.2.2. 기성 정치인[29]의 선민사상과 시혜적인 태도에 대한 반감[편집]
참고로 젊은 남성의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에는 설훈 20대 비하 사건으로 대표되는 586 정치인 등 기성 정치인도 한몫했다. 즉 정치권의 페미니즘 정책을 보고 20대 남성은 "페미니즘을 깨우친 기성 정치인들이 20대 남성에게 페미니즘을 가르친다"고 생각한 것.
사실 1960년대, 아니 2000년대 초반까지는 남성들은 맨박스로 총칭하는 남성으로써 의무도 역시 컸지만, 이를 메울 만큼 여성을 갈아서 고위직에 올랐다고 말한 만큼 가부장제의 특혜를 많이 받았었다. 특히 86세대 운동권들은 심상정이 심재철의 남성우월적 행위 때문에 총여학생회를 만들었다고 증언을 한 만큼, 성폭력이나 남존여비성향이 보수주의 계열이자 현 국민의힘에 아직도 잔존하는 친박(민정계, 공화계)과 맞먹을 정도였다. 따라서 이들이 페미니즘적 발언을 한다고 해도 실제적인 젠더의식은 20대보다 못한 경우가 많다.
또한 20대 남성들이 이들에게 요청하는 것은 기본적인 남녀평등 인식 아래서 역차별하지 말라는 것인데, 이들은 오히려 남성우월적이면서도 여성차별에 부채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기에[30] "남자가 돼서 여자랑 싸우고 그러냐, 너네가 져 줘야지." 이런 마인드로 20대 남성을 대하는 경우가 많다.
1980 ~ 199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동네 어른들이나 학교 선생님들에게 이런말을 한번쯤은 무조건 들어봤을 것이다. "사내자식이 계집애랑 싸우면 고추 떨어진다.(혹은 남자가 여자랑 싸우면 이라고도 말하는 등 경우도 있었고.)" 라고 말이다. 그래서 이 세대 남자들은 학교에서 행여나 여자애들이랑 주먹격투를 하면 주변 동성 친구들이나 사람들의 이상한 눈초리를 받게 된다는걸 경험해봤을 것이다. 이는 86세대들은 남자는 여자보다 강하고, 여자는 남자에게 보호받아야 하는 약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이 유년 ~ 청소년 시절이였던 4공화국이 어떤 시대였는가? 물론 그 시대가 전반적으로 인권에 대한 의식이 미비한 시대였지만 여자에 대한 인권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인식이 낮은 시대였고 자연스럽게 그들이 유년 시절일때도 그런 사회상을 보고 자랐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머리가 커지는 5공화국 시기도 별 반 다르지는 않았다. 물론 그런 사회가 잘못된건 맞는데 이미 시대가 변할 만큼 변한 90년대에 들어서도 여자를 남자와 싸움이 성립이 안 되는 존재, 보호해줘야 할 존재, 양보해야할 존재라 인식하면서 그걸 이미 남녀가 동등해진 현 2030에게 강요한다는 것이다.
차라리 "우리가 너희들에게 맨박스를 지워줘서 미안하다. 앞으로 우리가 남자다움을 강요 안할테니까 성평등을 위해 나아가 줄래." 였다면 반감이 적었을 것이다. 실제로 핀란드, 스웨덴 등 성평등 강국으로 불리는 국가에서 정치권이 취하는 태도가 바로 이런 유형이였다.
거기에 연일 터져나오는 기성세대들의 성범죄, 같은 남자라는 이유로 정당화 되는 수위높은 발언, 여성할당제를 외치면서 자기들 조직의 높은 자리는 다 남성들이 차지하고 있는 등[31], 내로남불의 전형이고, 젠더 문제와 관련해서 오히려 이들은 심판의 주체가 아니라 심판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것, 그런데 이들이 페미니즘의 전도사마냥 활동하고 있으니 젊은 남성들이 이를 비토한 것이다.
참고로 이런 문제점은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세력의 지지율도 폭락하게 만들 수 있다. 그나마 사표론과 "반페미니즘적이고 성차별적인 미래통합당은 당선 되면 안 된다."는 마인드로 더불어민주당에게 몰아주는 것일 뿐, 만약 페미니즘 정당이 성장한다면, 이들이 그 쪽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1대 총선에서 녹색당의 몰락[32]과 여성의당의 성장이 이를 뒷받침했다. 게다가 젊은 페미니스트들도 이들 진보진영이 여성정책을 밀어주니 그저 지지하는 것이지, 위에서 말한 기성세대의 성범죄를 방관하는 것은 결코 아니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대표적으로 여성 비하 논란이 있던 탁현민을 중용하자 트위터나 여초 커뮤니티에서 어떤 반응이 있었는지 생각을 해보면 이를 알 수 있다.
이를 요약하자면 기성 정치인의 선민사상이 젊은 남성들의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이란 역효과를 만들었고 이는 페미니즘 지지 세력의 이탈로도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이는 21대 총선에서 20대 남성 한정으로 왜 미래통합당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엇비슷하게 나왔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데, 이는 이언주, 나경원 등 비동의간음죄 관련으로 법안을 냈거나, 황교안처럼 여성친화정당 발언을 해서 욕을 먹은 정치인도 있지만, 김소연, 하태경 등 20대 남성의 입장을 대변하는 인물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한국의 주류 페미니스트들은 냉전 이후로 주류 체제 하에서 법안 상정으로 성평등을 이룩하려는 "성 주류화" 전략을 택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주류 페미니스트들은 주류 체제에 안주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부정부패를 겪게 되었다.
그들은 신자유주의로 양극화된 사회에서 중상류층의 생활에 안주하게 되었으며 하류층 남성들이 겪는 고충을 이해하지 못하게 되었고 하류층 여성을 자신의 기득권 유지 수단으로 이용하는 식으로 타락하게 되었다. 그래서 시스젠더 스트레이트 여성에게만 유리한 정보만 취사선택하고 심지어 왜곡, 곡해까지 하게 되어 하류층 여성들의 피해의식, 불안이 더 심해지고 하류층 여성에 해당되는 30대 이하 여성들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오히려 주류 페미니스트들에게 의존하는 모순적인 언행을 하게 되었다.
또한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언행이 이론적으로 페미니즘이라고 할 수가 없는 남연갤, 메갈리아, 여성시대 심지어 자신을 페미니즘이라고 한 적이 없는 워마드를 페미니즘 단체로 치장하고 있고 아직도 이를 반성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사회주의자들과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스트들은 주류 체제에 안주해버린 주류 페미니즘을 비판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지적된 문제가 바로 여성혐오를 관념론적 접근으로만 해석하고 하류층 남성 전체를 잠재적 가해자로 간주하는 모순적인 언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구권과 달리 페미니즘을 지지할수록 LGBT에 적대적이다.링크 언더스코어의 조사에 따르면 남성은 게이와 트랜스젠더 지지가 반페미니즘 정서와 그닥 연관이 없었지만 여성의 경우 페미니즘을 지지할수록 게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트랜스젠더의 경우 중간까지는 우호적이었지만 페미니즘에 관심도가 높을 수록 트랜스젠더를 배척했다. 다시말해 페미니스트일수록 레즈비언을 제외한 성소수자를 배척한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
뿐만아니라 난민도 또래 남성보다 수용에 반대하는 비율이 높다. 일례로 제주에서 예멘 난민을 수용해야 되느냐는 질문에 32%가 추방에 동의했다. #(또래 남성은 24%가 이에 동의). 흔히 젊은 여성은 진보적이고 젊은 남성은 보수적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젊은 여성도 인권문제에서 자신의 이익이 걸린 것이라 판단하면 제노포비아적인 비율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그것도 무려 남성들보다도.
인류의 역사는 문명이 시작된 이후 꾸준히 남성이 여성을 억압한 형태였다는 건 페미니즘의 대전제 중 하나다. 이는 한국 여성단체와 여성계에선 남성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몰아가는 원흉이 되기도한다.
이들의 주장은 농업혁명 이전의 인류는 모계중심사회였는데, 농업혁명 이후로 지속해서 남성이 여성을 억압해왔다는 것. 그러나 인류학의 최근 동향은 모계사회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일부일처제가 확립되지 않은 시기 모계사회는 일부 국가에서 존재하였다고 한다. 그 이유는 난교가 만연한 문화에서 남성은 자신의 자식을 확신할 수 없지만 여성은 임신하는 것이 본인이므로 가능하기 때문.
이러한 모계사회에 대한 의문 외에도, 정말로 페미니스트들의 주장대로 인류 역사 내내 남성은 언제나 고의적으로 여성을 억압했는가에 대해서도 의문점이 있다. 고대에서부터 근대까지 여성의 사회활동이 제한되었던 이유는, 남성이 의도적으로 여성을 억압했기 때문이 아니라, 여성이 종사할 직업도 마땅치 않았고, 여성이 스스로의 임신을 통제할 기술력이 없었고, 집안일을 도와줄 가전제품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 증거로,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진 시기는 콘돔, 피임약, 전자레인지, 청소기, 냉장고의 발명시기, 그리고 사무직, 서비스직의 증가시기와 일치한다.
일단, 전근대시대에 성별 불문하고 할 수 있었던 직업은 농사를 짓거나 장사를 하고 학문에 정진하는 것 이외에는 군인 같이 몸 쓰는 직업밖에 없었다. 군인이 되는 것은 당대의 사회에서 출세로 가는 지름길로 여겨졌지만, 그 군인이라는 직업을 예나 지금이나 남자들이 독과점하다시피 하는 이유는 워낙 근무 중에 사망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아이를 낳는 역할을 하는 판국에, 그 여자들이 전쟁터에서 대거 전사해버리면 성비 불균형이 극심해져서 인구의 감소로 이어지는데, 이러면 문자 그대로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는 대참사가 벌어진다. 그래서 어느 나라든지 간에 아무리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 한들, 여성들은 후방에서 가정을 지키고 생업에 종사하기만 하니, 할 게 별로 없었던 것이다. 일례로, 추장 자리를 대대로 여성들이 독점적으로 세습할 정도로 철저한 모계 사회이고, 그런 만큼 여성의 지위가 매우 높았던 이로쿼이 연맹[38]에서도 전사들의 거의 대부분은 남성이었고, 바이킹들도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남성들과 대등한 수준이었는데도, 여전사는 가뭄에 콩나듯이 드물게 나왔다[39]. 그래서 자연스레 성 역할이 나뉘었는데, 부족 사회의 경우는 남성이 군인으로 활약하는 동안, 여성들은 내정과 경제를 담당했다고 보면 된다[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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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소재 민선생23.04.21 18:52
화폐 발행권만 내게 준다면 그 누가 권력을 잡든 개의치 않겠다고 로스차일드가 시조 암셀 마이어가 말했지. 물론 그 꿈은 이루어 젔지~
자료 감사합니다.
여성을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지만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말이 있습니다. 소위 페미니즘이라는 것이 "우는 암탉의 국제화와 세계화"인 것은 아닐까? 생걱하고 있습니다.
산업혁명이 일어나 생산력이 급증이 아니라 폭증했습니다. 그리고 제국주의 열강의 시대가 길었지요, 인류는 산업혁명 이후 유사이래 최대의 풍요를 누리게 되었다고 할까요? 특히 서구 여성들... 그리하여 여성들의 이지가 깨면서 참정권이나 재산권 요구 등도 생겨나고 그랬는데, 그러한 변화를 부당하다고 할 슈는 없지 않겠습니까. 문제는 시간이 가면서 페미니즘 이라는 것이 남녀간의 차이까지 망각하게 되았다는 것입니다. 현대의 학문이라는 것이 대체로 서구에서 유래하지 않았습니까. 지금도 그 영향력이 막강하지 않나요?
자본주의는 남녀를 불문허고 노동의 단위로 잡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자본주의나 공산주의나 매헌거지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유물론을 기반하는 공산주의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노동의 단위로 보는 자본주의와 무슨 차이가 있나요? 그 외중에 소위 페미니즘이라는 말로 갈등과 분열만 세분화되고 즘폭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종말론 같은 거 모르지만 갈등과 분열이 극에 달해서 충돌울 시작한다더만요
페미니즘?
시작을 나뻤다고 생각지는 앟지만 사람이 술을 먹고 술이 술울 먹고 술이 사람을 먹는다는 말처럼 여성의 권리와 지위(?)를 고취시키려다 남녀간의 차이마저 망각해버린 단계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