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해돋이를 보려 여수 향일암에 갔다
오는길에 열번도 더가본 선운사에 들렀다 ...
눈이 많이와 아이젠까지 하고.
그렇게 노랑 빨강 자랑하며 화려한 자태를 뽑내던 도솔천의 나무들은
새색시 마냥 눈을 소복히 않고 새초롬한 자세로 고고하고 도도하게 나를 맞는다...
1시간쯤 걸었을까.....
나는 이길만 가면 말이 없어 진다
.
너무좋아서 가슴이 콩닥콩닥
.
도솔암이 웃는다..
잘왔다고...
보고 싶었다고..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간다.....
선운사 돌담길
도솔천
선운사
도솔암 가는길
도솔암 찻집
""오 자네 왔는가
이 무정한 사람아
청풍에 날려왔나
현학을 타고 왔나
자네는 먹이나 갈게
나는 차나끓이게 " -도솔암 찻집앞 글귀-
글귀앞에서 발이 떨어지질 않는다 나에게 하는말같아서...
.
..
가슴에 그무엇이 울컥.........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건 10월만은 아니듯.......
나에게 선운사 뒤길은 사시사철 가슴이 시리도록 눈이 부시다~~~
도솔암 약수
마애불상앞에서..
마애불상
내원궁 올라가는길
절앞에 눈사람은 부처님 닮나??
언제나 가고 싶은곳 선운사 에서.............
첫댓글 나폴리님~~~고독을 흠씬 즐기고 계신것 같습니다. 지는요 아직 선운사 못가봤어요. 떠나고 싶네요. 선운사로........
제가 가본곳중에 몇손가락 안에 드는 멋진곳이예요 사철모두다 멋지답니다... 꼭 가보세요!!
눈오는 도솔암에 가고 싶어집니다. 눈도 마음도 하얗게 씻겨질 것 같아요. *^^*
언니 날 잡아 우리끼리 한번 갈까요...눈이 많이와 더욱더 멋지더라고요....^^*
도솔암. 제게도 그리운 곳입니다.
가까이 살아도 자주 가지 못하지만.................
좋은곳에 사시나보네요....말로 표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운곳이죠.....
눈내린 선운사에 가보고싶어집니다
너무나 멋져 갔던 사람들은 또가고 싶어지는곳이죠...^^*
너무나 아름다운 선운사 도솔암...그리워요~~..
머애불상앞에 앉아 있으면 신선이 바로 여기 사시겠군나 하는생각이 절로.....^^*
도솔암은 이름만으로도 예뻐요~~~
솔바람이 솔솔솔~~~~
선암사는 중창을 하는 바람에 옛맛이 마이 없어졌어요.
눈 내린 선운사와 도솔암... 풍경이 평온하니 좋으네요. 작년 4월에 갔을때도 좋았지만....
저는요 2~3년전부터 선운사 안가요...ㅠ.ㅠ
선운사....나름 추억이 서린 곳.... 눈오는 선운사 풍경... 정말,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