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이들이 그토록 좋아하던 겨울왕국!!
이번에는 영화가 아닌 뮤지컬로 보기위해
나루아트센터를 찾았답니다.
어디선가 렛잇고 노래가 나오면 안무를 하며
자동으로 떼창을 하는 공주들!!!
며칠전부터 겨울왕국 보러간다니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손꼽아 기다려 오늘이 바로 디데이네요 ㅋㅋ
겨울왕국홀릭은 언제까지 계속될런지...
공연 시작 전 리플렛도 꼼꼼히 보고
설레이면서 기다렸답니다.
뮤지컬 겨울왕국은 눈의여왕을 원작으로 해서
영화 겨울왕국과는 내용이 다르지만
발레 뮤지컬의 조합으로
좀 더 색다른 겨울왕국을 만날수 있었답니다.
발레를 얼마전까지 배웠던 딸램
발레 공연할 때 흠뻑 빠져서 보더라구요.
눈의여왕과 겨울왕국을 믹스해 놓은 듯 했어요.
겨울왕국 뮤지컬에는
안나 대신 앤나가
엘사 대신 겨울왕국의 여왕
울라프 대신 버니가
등장한답니다.
아마도 저작권과 관련된 부분 때문이겠죠?!
시놉시스
무엇이든 얼려버리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눈의여왕은
높은 산,절벽 위에 <겨울왕국>을 만들어 자신만의 세계를 지배하며 산다.
그러나 그는 아이를 무척 사랑하지만 아이가 없다는 것이 늘 아쉬웠다.
그래서 항상 아이를 동경하게 되고
마침내 실제보다 더욱 흉측하게 비추는 거울을 가진
악마 트롤과 그의 부하들을 시켜
아이를 데려오도록 마을로 내려 보낸다.
그러던 중 나쁜 짓을 재미로 일삼는 악마들은
들고 있던 거울을 깨트리고,
그 거울은 산산이 조가들로 부서져
사람의 눈과 심장에 박혀버린다.
거울 조각이 박힌 사람들은 차갑게 변하고
예전의 기억들을 잊어버리게 되는데,
작은 마을에 살던 아이 카이의 심장과 눈에도
이 거울 조각이 박혀버린다.
갑자기 나타난 거울악마들에게 붙잡혀간 동생을 구하기 위해
겨울왕국으로 떠나는 앤나의 꿈같은 모험들이 펼쳐진다.
앤나가 카이를 찾아서 가는길에
늑대 무리와 맞닥뜨리는 장면에서는
4살 둥이들에게는 무서웠는지
제가 가슴속으로 파고 들며 엄마 무서워~ 하더라구요 ㅋ
리플렛을 보며 등장인물을 대조해가며
여기 나왔다며 좋아하기도 하고
또, 엘사가 빨리 보고 싶은지
언제 나오냐며
투정아닌 투정도 부리더라구요ㅋ
둥이들에게 눈의 여왕 책을 읽어주고
올 걸 그랬나봐요.
하지만 발레공연도 중간중간 나오고
샤방샤방 눈부시게 꾸며진 사슴썰매
겨울왕국의 화려한 무대며
배우들의 빼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이 돋보인 주옥같은 노래에
아이들도 이내 빠져들더라구요.
마지막 엔딩 때 카이가 부른 렛잇고~~
어쩜 노래를 잘 부르는지...
앤나도 가창력 짱이었구요.
아이들도 모두 따라부르고
넘 좋았답니다.
공연 끝나고 배우분들과 포토타임도 있답니다.
유료 5000원이니 참고하시구요.
설연휴에 아이들과 함께 <겨울왕국 >뮤지컬 공연나들이하시고
뜻깊은 추억 만드시면 좋을듯 합니다.^^
첫댓글 사진엣박중입니다 수정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