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하루 앞두고 목이 엄청 부었습니다. 목소리도 쉬고 갈라지고요. 워낙 작년 겨울부터 조금만 피곤하거나 말을 좀 많이 했다 싶으면 목소리가 금방 쉬었는데 갈수록 이 증상이 더 자주 더 심해지더니 급기야 내일 수술인데 일이 나고야 말았네요. 목감기 걸리면 수술 못한다고 하는데... 목감기는 아니고 심하게 붓고 목소리가 쉬고 갈라져서 나오거든요. 그냥 수술 받으러 입원을 해야할까요? 초음파 결과 상으로는 전이 없는걸로 나왔는데.. 왜 이렇게 목이 말썽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랫만에 만난 사람들이 정상적인 평소 목소리도 감기걸린 목소리처럼 들린다고 하는데... 갑상선암의 영향일까요?? 수술을 미룰순 없을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입니다. 같은 증상 있으셨던 분이나 아시는 분 있으면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제목에 병명(갑상선암 등)을 꼭 포함하기 바랍니다
제목에 병명(갑상선암 등)이 들어가지 않으면 따로 처리합니다.
제목에 병명이 포함되도록 수정 부탁합니다 - 운영자올림-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작년겨울부터 붓고,목이 쉬고, 아팠답니다. 임파선이 부었는줄 알았어요.
알고보니 오른쪽에 갑상선암..반절제했습니다.. 전이는 없었고, 갑상선에 염증이 심해 성대가 갈라져 있었다네요.
수술하고나니 붓기도 빠지고 아프지도 않아요. 근데 목소리가 안돌아오네요.
몸은 괜찬은데 목소리가 안돌아오니 중환자 같아요^^ 그래서 좀더 오랫동안 환자 노릇할려구요^^*
선생님은 기다리면 돌아온다고 하시는데 답답합니다. 이제 3주지났어요.
느긋하게 기다리려구요.
수술 잘하시고 몸관리 잘하세요. 전 수술전보다 훨 개운하답니다. 목소리만 빼면요^^*
님은 목소리 잘 나오실거예요 화이팅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수술 못하게 될까봐 걱정이고 또 목소리 안나올까봐 걱정인데.. 그나마 좀 안심 되네요. 목아픈 증상 이제 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진단받고 수술전에 계속목이붓고 아프고했었습니다 근데 수술잘했고 이후에좋아지더라구요 아주통증이심하거나 많이붓는다면 당연히 담당선생님한테 말씀드리셔야하구요 별일없이 잘수술받으실수있을겁니다 수술잘받으세요!
덕분에 수술 잘 받고 목소리도 잘 나옵니다. 수술통증 때문에 목아픈 것 빼고 그동안 인후통으로 고생했던 증상은 오히려 없어진 것 같아 다행이다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