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엄청난 화재사건이 있었슴다.. 현제두 아직 진압중이구여
것두 저희집 앞이네여..
저희집 앞에 도로가 하나 있구여 그 도로 넘어 반대편이져
낮잠자다가 전쟁이 일어났는줄 알았슴다..
뻥뻥 소리와함께.. 하능에 시뻘건 미사일들...
그 미사일들은 다름아닌 라카 페인트 통이 날아가는 것~~~~~~`
바로 옆사람 목소리 안들릴 만큰 엄청난 소음..
제가 천차 부대 있던 놈있지라 국내 전차 포사격 소리를 많이 들었슴다
근데 것보다 더 엄청나더군여 저희집 마당과 차가 진동을 하구여..
불기둥은 하늘로 백여미터 솟아 올르며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덮었으며
저희 앞 포도밭과 도로의 거리가 50여미터 정도인데두 불구하구..
얼굴이 뜨겁더군여..
가구 공장인데.. 창고에 엄청나게 많은 물량의 도색용 시너 페인트 락카 등등이 많어서 다 폭발했슴다.. 장난아니게 쌓아 두었더군여..
끝없이 뻥뻥~~~~
영화에서 보던 장면처럼 도로위에는 낙진과 불기둥의 가스를 타구 올라간 많은 락카 깡통 수천여개가 늘어서 있구 도로 교통 통제는 물론이요
그와중에 우리의 한전은 출동하여 전봇대루 올라가 전선을 자르더군엽.
생중계를 하려구 했으나 전기가끊겨 이제서야 컴이 됩니다.
카메라가 찍은걸루 봐선 오늘 뉴스에 나올듯 함다..
근데 하이라이트 장면은 안찍구 짜식들 불길이 반이하루 떨어진담에 오더군여 취재 전쟁이 될줄알았는데.. 시골이라 무시하는겨??
2시간 여만에 불길은 잡혔으며.. 헬기가 마지막에 공중에서 물을 날아오며 뿌리더군엽 저의 이노 천정에 다 맞구.. 낙진 잔뜩 떨어져 있구..
허헉..
불길이 진짜 겁나게 솟아 오르는데.. 울집 불나지 않을까 무쟈게 걱정두 했지만.. 다행이 거의 다 잡혔슴다...
허.. 모두들 불조심 하시구여.. 차량에 소화기 하나씩은 꼭 비치해 두세엽.. 끙..
거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