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올릴 이유는 아무이유도 없습니다. 그냥 로마시대에 현재 상황과 비슷한 일이 있는 가운데
최고지도자가 바껴서 입니다. 티베리우스 황제는 나쁜황제로 알려져 있지만 실은 로마제정을 반석
위에 올려놓은 황제였죠. 김영삼-김대중으로 이어지는 문민정권의 3번타자였던 노무현과 비슷하게
카이사르-아우구스투스로 이어지는 제정의 3번타자였죠. 티베리우스 황제는 우선 긴축재정을 단행
합니다. 로마에서 유명한 빵과 서커스도 빵은 그대로 유지하였지만 서커스는 극도로 제한하여 황제
가 베풀어주는 서커스는 사실상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끔씩 주던 황제하사금도 없었다고 합
니다. 인기정책은 하나도 안했다는 말이 되죠. 그리고 인기없던 매상세를 끝까지 지켰죠. 원로원
회의장에서도 말도 속된말로 '개념없게' 말했죠. 즉 누구나 싫어했던 황제였죠. 결정적으로 로마를
떠나서 카프리섬으로 들어가서 그곳에서 통치를 시작합니다. 현대로 보면 대통령이 서울을 떠나서
진도나 월미도에서 통치를 한거랑 비슷한건데요. 그러나 그가 했던 수많은 정책들은 다 로마를 위
한것이었구요. 라인강 방어선과 재정흑자를 이룩합니다. 그리고 그의 사망과 더불어 열렬한 지지를
받은 카라굴라 황제가 즉위하게 됩니다. 그시대 사람의 글에서는 '제국 내외에 적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즉위한 유일한 황제'로서 즉위하게 됩니다. 강력한 지지로 원로원과 시민들에게 환영을
받으면서 그는 치세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얼마안되서 재정흑자가 무너지게 됩니다. 괜히 브리
타니아(영국)을 건드려서 안보에만 심각한 위협만을 만든채 그는 근위병들에게 죽게 됩니다.
인기없는 정책을 하였지만 로마를 완벽한 상태로 만들었던 티베리우스 황제와 인기많은 정책을 많
이했지만 로마를 안좋은 방향으로 이끌었던 카라굴라 황제... 그리고 계속해서 기독교국가화 되어
가고 있던 로마제국에서 지배계급에서 유일하게 다른목소리를 냈던 율리아누스 황제 역시도 그의
죽음과 함께 그의 모든정책은 쓰레기처리 되었습니다. 그의 사인 역시도 전사 혹은 피살로 되어 있
죠. 전쟁터에서 창에 찔러죽었는데요. 그창이 근위병들의 창이라는 말이 그당시에 있었다고 하더군
요. 시대를 바꿀려고 했던 황제 율리아누스 황제.... 당시 로마제국의 이곳저곳까지 뻣어있던 기독교
세력과 그는 맞서 싸웠으며, 힘겨웠습니다. 실수를 하기라도 하면, 이곳저곳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맹렬히 일어났죠. 티베리우스 황제와 율리아누스 황제 그들을 보면 한명이 떠오르죠. 또한 저는
우리나라에서 제2의 카라굴라 황제가 안나왔으면 합니다. 어떤 최고지도자든 처음 치세를 시작할때
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지 않는 법이죠. 그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시작한 정책이 없기 때문이죠.
그후 세월이 지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게 되죠. 시작한 정책이 있기 때문이죠. 우리는 티베리우
스 황제 사망 후 로마시민들이 저질렀던 실수를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노무현과 티베리우스를 비교한건 아무리 봐도 무리입니다. 노무현시대 5년동안 내우-부동산문제, 교육문제, 취업문제는 해결되긴 커녕 더욱 커졌고, 외환-동북공정으로 알려진 중국 역사왜곡의 등장, 일본의 군국화 심화, 미국과의 관계 악화와 국제문제등 별 문제가 다 나온 반면 티베리우스시대에는 아우구스투스사망전후의 문제를 깨끗이 해결한 상태였습니다. 노무현과 티베리우스 둘다 인끼없던건 사실이지만 코드에 맞는 인사만 쓴, 일이란 일을 꼬아버린 노무현과
능력있으면 무조건 등용해 티베리우스 본인의 시대부터 유능한 인재를 육성, 발전시킨 티베리우스를 비교하는 건, '진짜' 무리입니다. 물론 몇십년 지난뒤 평가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아무리봐도 정치, 교육, 무역, 국제외교, 역사등 이러저러한 문제를 줄이긴커녕 키운 노무현과 비록 원로원의원을 죽이고, 카프리로 가출하고, 황족까지 죽이는등 온갖문제를 일으켰지만 인재, 방어선, 재정을 견실하게 만든 티베리우스는 분명 비교할수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오히려 취임당시 어딘가에서 30대의 승리이자 민주주의의 완성이라고 일컬어진 노무현이야 말로 칼리굴라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저역시 이명박씨 대운하사업은 이명박 자신을 종국엔 죽이게될 사업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품고있습니다만, '참여정부'라는 이름에 안걸맞게 밀실회담-한미무역협정, 동북공정대책, 입시문제, 대북지원등-으로 '밀실'정부가 된 노무현대통령은 아무리봐도 일부 작은 부분을 빼곤 구제받기 어렵습니다.
그러게요. 노무현과 티베리우스 비교는 무리입니다. 분배를 내세우며 온갖 규제 남발하다가 중소업체 파산 역대 1위. 물가 상승율 역대 1위. 빈부격차 역대 1위. 국가 부채 역대 1위. 기업 자산 비례 투자율 역대 최저. 비교하긴 힘들군요. 명박씨 운하 때문에 또 네이버가 들썩이고 있는데, 과연 어떤 정책이 나올지 기대되는군요. 그때가서 비난을 하건 안하건 결정하면 조금은 늦겠지만 그렇게 늦진 않을거 같네요. 어떻게 할지... 신문기사를 기다려 봅니다. 아닌건 아닌거다 확실히 여론을 몰아봐야할거 같습니다. 반면, 옳은거 같다면 옳다고 지지는 해줘야겠죠.
밀실회담은 역대대통령들의 역사이고 한미무역협정은 우파가 환영할 만한 일이고 대북지원은 김대중정부부터 이루어진 정책이죠. 그리고 북한고사시키면 북한주민들 우리나라를 참 좋아하겠습니다.(.....) 안 그래도 북한의 서한만에 최소추정 50억배럴에서 최대추정 730억배럴짜리 유전을 중국이 노리고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죠.(웃음) 북한붕괴되면 보나마나 중국이 티벳처럼 그냥 들어와서 최소 청천강-대동강라인을 점령하고 미국하고 협상하려고 할 텐데 과연 우리나라가 그것을 막을 수 있을까요?(먼산) 그리고 북한이 붕괴될 경우 북한은 우리나라에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유엔관리하에 들어간다는데 과연 옳은 일인지 의문이
드는군요. 대북지원이 단순한 퍼주기라.....글쎄요. 게다가 그 강경책이 효과가 있을지도 의문이고 게다가 미국에 2008년대선에 민주당정부가 들어선다면 김영삼정부과 클린턴행정부의 대북정책에 관련된 갈등이 재현되겠죠. 그당시 한 미국정치인은 이런 말을 했죠. "한국이 북한보다 훨씬 알 수 없는 위험한 존재다."라고요.(....)
참고로 로마제국의 1년 수입이 네로 시절에 15억 세스테르티우스 동화(은화로 7500만 데나리우스)였죠. 카이사르 때는 2억 세스테르티우스(당시 세스테르티우스는 은화지 동화가 아님)였고요. 아우구스투스 시절 1년 예산이 최소 카이사르 때의 2.5배 이상 증액되었다고 했는데 티베리우스가 남긴 재정흑자는 2억 7천만 세스테르티우스(=1350만 데나리우스, 7.8그램짜리 은화 1350만개)였는데 그 엄청난 재정흑자 다 까먹은 칼리굴라(가이우스 율리우스 게르마니쿠스)가 얼마나 재정 운용능력이 빵점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네요.
그리고 로마제국에서는 흑자가 난 적이 사실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어찌했든 균형재정은 유지했지만, 흑자재정은 단 두번이었죠. 티베리우스 황제 시절에 2억 7천만. 그리고 안토니우스 피우스 황제 시절에 20억 세스테르티우스의 흑자가 났었죠. 물론 두 흑자 모두 직후임자 때 다 까먹어 버렸죠. 칼리굴라는 사치 때문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게르마니아 전쟁과 파르티아 전쟁등의 각종 외부전쟁때문에 몽땅 날아가 버렸죠.
첫댓글 그러게요 노무현이 김대중대통령시절 무리한 경기부양을 위해 벌려놓은 온갖것들을 뒤치닥거리 하면서 나라의 살림을 안정적으로 만들어 놨는데 이명박씨가 또 무리한 경기부양을 위해 전국토를 레고화시켜 그 돈 다날려먹을것 같네요ㅠㅠ
노무현과 티베리우스를 비교한건 아무리 봐도 무리입니다. 노무현시대 5년동안 내우-부동산문제, 교육문제, 취업문제는 해결되긴 커녕 더욱 커졌고, 외환-동북공정으로 알려진 중국 역사왜곡의 등장, 일본의 군국화 심화, 미국과의 관계 악화와 국제문제등 별 문제가 다 나온 반면 티베리우스시대에는 아우구스투스사망전후의 문제를 깨끗이 해결한 상태였습니다. 노무현과 티베리우스 둘다 인끼없던건 사실이지만 코드에 맞는 인사만 쓴, 일이란 일을 꼬아버린 노무현과
님 좀 그만좀 꼬아요 ㅎㅎ저도 탄핵견디고 국민이 만들어준 거대여당 활용못하고 한나라에 패배한노무현 싫어합니다.하지만 티베리우스도 황제의권환인 코드인사 를 했을것이고 .. 기가 막힌게 역사왜곡 일본군국화 심화 그런게 왜 나오는지?? 참 ㅋㅋ 궁금하내요.. 노무현도 티베리우스와 비교가안되듯 나라를 패망시킬 이명박도 칼리굴라 처럼 망해먹지는 않겟죠.. 설마 청와대경호실에서 이명박을 죽이진 않을거아니애요^^ 당선무효될 범죄자가 설마 죽을때까지 청와대에서 살겟어요?? 이 미췬대한민국 ㅋㅋ
능력있으면 무조건 등용해 티베리우스 본인의 시대부터 유능한 인재를 육성, 발전시킨 티베리우스를 비교하는 건, '진짜' 무리입니다. 물론 몇십년 지난뒤 평가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아무리봐도 정치, 교육, 무역, 국제외교, 역사등 이러저러한 문제를 줄이긴커녕 키운 노무현과 비록 원로원의원을 죽이고, 카프리로 가출하고, 황족까지 죽이는등 온갖문제를 일으켰지만 인재, 방어선, 재정을 견실하게 만든 티베리우스는 분명 비교할수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오히려 취임당시 어딘가에서 30대의 승리이자 민주주의의 완성이라고 일컬어진 노무현이야 말로 칼리굴라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그래서 님은 이명박이 칼리굴라 가 아니라고 믿고 싶으신지?
저역시 이명박씨 대운하사업은 이명박 자신을 종국엔 죽이게될 사업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품고있습니다만, '참여정부'라는 이름에 안걸맞게 밀실회담-한미무역협정, 동북공정대책, 입시문제, 대북지원등-으로 '밀실'정부가 된 노무현대통령은 아무리봐도 일부 작은 부분을 빼곤 구제받기 어렵습니다.
그러게요. 노무현과 티베리우스 비교는 무리입니다. 분배를 내세우며 온갖 규제 남발하다가 중소업체 파산 역대 1위. 물가 상승율 역대 1위. 빈부격차 역대 1위. 국가 부채 역대 1위. 기업 자산 비례 투자율 역대 최저. 비교하긴 힘들군요. 명박씨 운하 때문에 또 네이버가 들썩이고 있는데, 과연 어떤 정책이 나올지 기대되는군요. 그때가서 비난을 하건 안하건 결정하면 조금은 늦겠지만 그렇게 늦진 않을거 같네요. 어떻게 할지... 신문기사를 기다려 봅니다. 아닌건 아닌거다 확실히 여론을 몰아봐야할거 같습니다. 반면, 옳은거 같다면 옳다고 지지는 해줘야겠죠.
네이버 보면서 노무현 비판하지는 마시죠^^ 네이버 한나라 기관지 된거 모르시나요^^
태클은 아닌데요 티베리우스 다음은 칼리굴라..^^ 카라굴라라고 하셔서 순간 카라칼라인 줄 알았네요..ㅋ
그렇군요. >.<
밀실회담은 역대대통령들의 역사이고 한미무역협정은 우파가 환영할 만한 일이고 대북지원은 김대중정부부터 이루어진 정책이죠. 그리고 북한고사시키면 북한주민들 우리나라를 참 좋아하겠습니다.(.....) 안 그래도 북한의 서한만에 최소추정 50억배럴에서 최대추정 730억배럴짜리 유전을 중국이 노리고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죠.(웃음) 북한붕괴되면 보나마나 중국이 티벳처럼 그냥 들어와서 최소 청천강-대동강라인을 점령하고 미국하고 협상하려고 할 텐데 과연 우리나라가 그것을 막을 수 있을까요?(먼산) 그리고 북한이 붕괴될 경우 북한은 우리나라에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유엔관리하에 들어간다는데 과연 옳은 일인지 의문이
드는군요. 대북지원이 단순한 퍼주기라.....글쎄요. 게다가 그 강경책이 효과가 있을지도 의문이고 게다가 미국에 2008년대선에 민주당정부가 들어선다면 김영삼정부과 클린턴행정부의 대북정책에 관련된 갈등이 재현되겠죠. 그당시 한 미국정치인은 이런 말을 했죠. "한국이 북한보다 훨씬 알 수 없는 위험한 존재다."라고요.(....)
미국 역시도 북한붕괴후 중국의 야욕을 저지하는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더군요. 북한붕괴와 함께 선점령 후 un관할로 한다.... 지금 대북사업은 퍼주기가 아니죠. 나중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참고로 로마제국의 1년 수입이 네로 시절에 15억 세스테르티우스 동화(은화로 7500만 데나리우스)였죠. 카이사르 때는 2억 세스테르티우스(당시 세스테르티우스는 은화지 동화가 아님)였고요. 아우구스투스 시절 1년 예산이 최소 카이사르 때의 2.5배 이상 증액되었다고 했는데 티베리우스가 남긴 재정흑자는 2억 7천만 세스테르티우스(=1350만 데나리우스, 7.8그램짜리 은화 1350만개)였는데 그 엄청난 재정흑자 다 까먹은 칼리굴라(가이우스 율리우스 게르마니쿠스)가 얼마나 재정 운용능력이 빵점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네요.
그리고 로마제국에서는 흑자가 난 적이 사실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어찌했든 균형재정은 유지했지만, 흑자재정은 단 두번이었죠. 티베리우스 황제 시절에 2억 7천만. 그리고 안토니우스 피우스 황제 시절에 20억 세스테르티우스의 흑자가 났었죠. 물론 두 흑자 모두 직후임자 때 다 까먹어 버렸죠. 칼리굴라는 사치 때문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게르마니아 전쟁과 파르티아 전쟁등의 각종 외부전쟁때문에 몽땅 날아가 버렸죠.
저는 현후임 대통령에 대해서 말한것은 아니지만.. 이런식으로도 해석이 되는군... 흠... 좋은토론 감사드립니다.
그러게요. 재밌네요. ^^ㅎㅎ
ㅋㅋㅋ 추모왕 님... 국회로 가시는것이... 이글 올리시고 아니시라니... 전정말 확 와닿는 글입니다. 아 님 비꼬고 그런말 아닙니다. 진심으로 감탄한 글입니다 ^^ ㄳㄳ
ㅎㅎㅎ 저는 정말 아무이유 없이 올렸습니다.
이런 사람이 안나오길 바럈것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