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2호
온전히 지킨 예수의 귀중한 계명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뜻을 완벽하게 지키신 분이시다. 그래서 요한복음 1:1에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원문에는 하나님을 향하여)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고 피력하고 있다. 어느 신학자는“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고 한 말씀을 “태초에 관계가 있었느니라.”고 정의했다.
예수님처럼 말씀을 지켜나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그러나 인간의 탈을 쓴 이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킨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중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왜 못 지키는가? 라고 반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말씀을 읽고 지키면 지킬수록 어긋나고 옳게 지켜낼 수 있는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육의 속성을 가진 사람이 지켜낼 수 있기는 커녕, 지킬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공감하는 분도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주신 십계명도 비록 열 가지 밖에 되지 않는 계명인데도 불구하고 지켜내기 보다는 그 법을 어기며 저촉되는 행위가 너무나 많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는 수단이다.(롬 3:20) 그 죄를 깨닫는 존재라면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말씀을 읽으면서 죄를 회개하는 차원에 회개를 해 본적이 있는가? 그렇게 회개하지 않고서 성경을 몇 번 읽었다고 자랑하지 마라. 성경을 500번 1,000번 읽었다고 명함을 내는 것은 죽으려고 환장한 존재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목적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대로 살아가겠다는 다짐과 의지 가운데 읽을 것이다. 그러나 설교하기 위해서 남을 가르치기 위해서 아니면 상담이나 위로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한다면 중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짐승의 속성을 가진 나를 박살내고 새로운 존재로 만드는 책이다.
성경은 나를 가르켜 기록해 놓은 책으로(시 40:7, 눅 24:44) 육의 속성을 가진 나의 존재를 깨뜨려 버리고 하나님의 존재로 만들기 위한 책이다. 이 땅에 어느 책으로도 그렇게 만들 수 있는 책은 없다. 성경을 올바르게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신학교에서도 아니면 성경을 가르치는 기관에서도 그렇게 가르쳤으면 한다.
요한복음 10:17~18까지를 보면 예수님께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을 지켰는데 완벽하게 지킨 말씀으로 어떤 인간도 해낼 수 없는 말씀이다. 즉 자신의 목숨을 십자가에서 온전히 버린 것이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계명이다. 그 어느 누구보다 악한 존재인 나를 구원하시고자 지키신 하나님의 계명을 올바르게 아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그 계명을 지키신 예수님을 믿는 것 외에는 그 어느 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요한복음 12:49~50에서도 하나님의 명령이 바로 “영생”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의 지식도 아니며 지혜도 아니다. 그런데 그런 식으로 가르치는 데가 너무나 많다.
요한복음 14:31에도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는 것”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다. 즉 자신 목숨을 버리는 것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 것이 예수님의 계명이라면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우리가 그 계명을 지켜야 할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이미 그 계명을 지켰고 그 계명을 다시 준행할 필요가 없는데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그것이 문제다. 요한복음 15:10과 같이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말씀대로 무엇을 지키는 것일까?
그렇다면 예수께서 지킨 계명을 지킨다는 것이 의미는 무엇일까? 그대로 따라하는 것인가? 아니면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목숨을 버리신 것을 믿고 온전히 구원을 이루신 뜻에 따라 십자가에서 예수와 함께 죽고 삼일동안 함께 장사지내었다가 함께 부활하여 그 분의 옷을 입어 신분이 달라진 왕 같은 제사장이 되어 머리카락 하나도 상하지 않고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죽지 않게 되는 은총으로 살아가는 것인가?
이 내용을 몰라서 안 믿는 것이 아니라 안 믿어도 되는 다른 것을 믿고 반드시 믿어야 하는 것을 등한 시 하고 있는 불신자인 우리들을 언급하고 있다. 가장 중요하게 믿어야 하는 대목에서는 놓치면서 아멘을 하여 안 해도 되는 대목에서 아멘 하는 소리 때문에 하나님께서 놀라고 계시는 것이다.
예수께서 지킨 소중한 계명은 무엇일까? 나를 위하여 목숨을 버린 것이 바로 예수께서 가장 귀중하게 여기는 계명임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어쩌면 십계명을 가장 중요한 핵심을 예수께서 아시고 함축한 엑기스와 같은 계명으로 바로 자신의 목숨을 가장 귀하게 버린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계명이 아닌가?
요한복음 15:12에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자신의 목숨을 버리시기까지 하면서 예수의 생명을 내 준 것이 바로 나를 사랑하신 것)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 사실을 믿고 있는 내가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전하여 그 사랑을 함께 깨닫는 것)을 예수께서 신신당부하고 계시는 것이다.
이 계명 앞에 선 사람이라면 산산이 자신의 자아가 부서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짐승의 속성이 박살나야 한다. 그런데 얼마나 목이 곧아 딱딱해져서 다이아몬드보다 더 강한 마음으로 가득 찬 내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깨어져야 하는지 이 글을 쓰는 본인은 아직도 더 깨어져야 함을 알면서 깨어지기가 쉽지 않음을 알고 있다.
그런데 그 분의 눈물과 피와 땀으로 자신의 목숨을 버리신 예수의 생명이 들어올 수 없을 만큼 빈틈이 없어 아주 단단한 내 마음 속에 비집고 들어와 그렇게 단단한 마음이 녹아지고 무너지고 있음을 경험할 때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 사랑에 얼마나 놀라고 있는가? 아니면 무감각하여 느끼지 못하고 있는가? 자문해 보라.
사순절인 지금 십자가의 고통을 감당하신 예수에 대한 묵상으로 되새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수께서 가장 귀하게 여기며 소중하게 여긴 계명인 자신의 목숨을 나를 위해 내어주신 사실을 얼마나 뼈저리게 믿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라. 나에게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 어느 것보다 견주어 비교하며 살고 있는지........
요한복음 14:31에 “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요 10:18)과 아버지의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죄로 인해 죽은 나에게 들어와 나와 함께 죽으시고 나와 함께 다시 목숨을 얻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으로 알고 행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는 말씀이 무엇인지 다시 되씹어 보는 사순절이 되었으면 한다.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
창골산 봉서방 성경공부 목요일 반
일 시 :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장 소 :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 4동 123번지 1호 (전화 730-6374, 010-7270-7665) 인근에 주차할 수 있음 서울 지하철 3호선 홍제역 2번 출구에서 무학재 방면으로 오르막 200m 올라오시면 새마을 금고가 있는 곳에서 좌회전해서 50m에서 골목이 네 개가 나옵니다. 그 중에 전봇대가 있는 골목에서 코스모스 미용실 맞은 편 2층 집 대문이 없고 아치형 문틀만 있는 집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강 사 : 이 종 남 목사 (한국 성경본문연구원 원장) 회 비 : 무료 대 상 자 : 말씀의 신비로움과 깊이를 그리워하는 모든 분들 혼자오지 마시고 친구삼아 함께 오세요. 준 비 물 : 성경, 노트, 빈 마음
창골산 봉서방 성경공부 금요일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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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사 : 이 종 남 목사 (한국 성경본문연구원 원장) 회 비 : 무료 대 상 자 : 말씀의 신비로움과 깊이를 그리워하는 모든 분들 혼자오지 마시고 친구삼아 함께 오세요. 준 비 물 : 성경, 노트, 빈 마음
칼 럼 필 자 |
이종남목사 |
570220ljn@naver.com |
흐 르 는 곡 |
나는 주님을 찬양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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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보내주실곳 |
창골산 봉서방카페 |
b0356 @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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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말씀을 읽으면서 죄를 회개하는 차원에 회개를 해 본적이 있는가? 그렇게 회개하지 않고서 성경을 몇 번 읽었다고 자랑하지 마라. 성경을 500번 1,000번 읽었다고 명함을 내는 것은 죽으려고 환장한 존재다." (ㅎㅎㅎ) 맞습니다~ ...주님께서는..우리의 강퍅한 심령이 깨지고 바스라져서..원수까지라도 품는 당신의 심장 갖길 원하시는데.. 그 자기부인의 길이..여간해야지 말이지요..^^ 그래도 그 길 아니면..아버지께로 갈 길이 없다시고.. 종말에 영생이냐 영벌이냐의 싸움인데.. ..많이들 깨어나야겠다~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