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
첫째 미사
오늘 제1독서(욥기19,1.23-27)에서 자녀들과 재산을 모두 잃고 병으로 고통받는 욥을 보면서(1,6;5,5), 친구들은 그가 죄 때문에 고통을 겪는 것이라고(8,4) 말하지만, 욥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면서(10,17), 하느님께서 자기를 구원해 주실 것을, “나의 구원자께서 살아 계심을”(25절) 믿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반드시 주님을 뵙고 말리라고(26절) 다짐하였습니다.
오늘 제2독서(로마5,5-11)에서 바오로 사도는 성령을 통해 우리가 지니게 된 희망을(5절) 강조하였습니다. 죄인인 우리를 위해 돌아가신 그리스도께서는(8절), 당신의 피로 의롭게 된 우리를 구원해 주실 것(9절)이라고 하였습니다. “아드님의 생명으로 구원을 받게 되리라는 것은 더욱 분명하다.”(10절)고 하였습니다.
오늘 복음(마태5,1-12)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하늘 나라의 행복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박해를 받고 주림과 목마름을 겪을지라도,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12절)라고 하시며, 하늘 나라에서는 그들의 기다림이 채워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둘째 미사
오늘 독서(지혜3,1-9) 지혜서에는 내세에 대한 믿음이 분명하게 나타났습니다. 의인이 이 세상에서 고통 중에 삶을 마치더라도(2절), 불사의 희망을(4절) 지닌 그들은 내세에 하느님 손안에서 평화를 누린다고(3절), “그분과 함께 사랑 속에 살 것이다.”(9절)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제2독서(로마5,17-21)에서 아담의 불순종으로 세상에 죄와 죽음이 들어왔지만(19절),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모든 이가 생명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17절) 하였습니다. 은총의 선물을 받은 이들은(17절) 예수님의 의로운 행위로 의화되고 생명을 받는다(18절)고 하였습니다.
오늘 복음(마태11,25-30)에서 하느님 나라의 신비는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과(25절) 같은 단순한 마음으로 복음을 받아들이는 이들에게 계시된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고 주님에게서 멍에를 메고 배우려는(29절) 이들에게 안식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세째미사
오늘 제1독서(지혜4,7-15)에서 불멸에 대한 믿음을 갖지 못한 이들은 장수를(8절) 최고의 축복으로 여기기에, 의인의 요절을 이해할 수 없는 불행으로(14절)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떠난 의인들은 하느님의 은총과 자비 속에서 선택된 이들로서(15절) 영원한 생명을 누린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제2독서(로마6,3-9)에서 바오로 사도는 세례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죽음에 참여한 신자들이(4절) 그리스도의 부활에도 동참하리라고(5절) 선포하였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이들은(8절) 죄의 지배에서 벗어나 “다시는 돌아가시지 않을”(9절)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복음(마태25,1-13)에서 주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실 순간을 알 수 없으므로(13절), 우리는 신랑을 맞을 슬기로운 처녀들이 등에 기름을 준비하였듯이(10절) 언제나 깨어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13절)고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무엇보다 연옥의 영혼들을 위하여 정성껏 기도하며, 그들이 빨리 주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기를 간구합시다. 또한 우리 모두가 예외 없이 맞이할 죽음을 생각하며, 여기저기 곱게 물든 단풍마저 떨어져 나뒹구는 깊은 가을철을 묵상하며, 항상 준비하고 깨어있는 더욱 의미 있고 보람되게 살아가도록 결심합시다.
첫댓글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마태5.12)
아멘.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며 즐겁게 살아가도록 노력해 보렵니다.
사랑합니다.
아멘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 마태 11 , 29 ~ 30 )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 마태 25 , 13 )
평화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주님,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비추소서.
세상을 떠난 모든이가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아멘.
세상을 떠난 모든이가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