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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메이저리그 팬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빅맥’ 마크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근황이다.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맥과이어는 이후 공개석상에 전혀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어 팬들을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은튀후 야구해설을 맡고
있는 토니 귄이나 활동적으로 사업을 펼치는 있는 칼 립켄 주니어와는 대조를 이루고 있다.
최근 스포츠 전문방송 ESPN은 맥과이어가 은퇴후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근황을 보도했다.하지만 맥과이어의 직접 취재나 인터뷰는 없었고 주변 관계자들의 반응만을 소개하는데 그쳤다.
야구와는 절연하고 꼭꼭 숨어있는 상태다.사실 시기도 매우 좋지 않은 터라맥과이어의 공개석상 출현은 불가능하다.MVP출신 캔 캐니미티와 옛 동료 호세 칸세코의 근육강화제 스테로이드 발언 파문으로
맥과이어가 언론에 나타날 경우 당장 표적이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칸세코는 맥과이어가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고 공공연히 떠들고
있는 실정.은퇴후 조용히 지내고 있는 그가 현재 나설 이유가 하등없다.
맥과이어가 마지막으로 공개석상에 나타난 것은 지난 6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목소리’ 잭 벅의 장례식장 참가였다.은퇴후 9개월만에 공개석상에 유일하게 모습을 나타났다.그러나 그의 모습은 TV나 사진에 잡히지 않았다.본인이 사진촬영을 한사코 거부했기 때문.
카디널스 동료와 구단관계자들에 따르면 맥과이어는 새 신부를 얻어
캘리포니아에서 골프로 소일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39세의 맥과이어는 고등학교 때 사귄 여자와 일찍 결혼했으나 일찍 파경을 맡아 오랫동안독신으로 살았다.
ESPN은 은퇴한 맥과이어가 제2의 샌디 쿠팩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해 주목을끌었다.야구와 인연을 끊고 앞으로 은둔생활을 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두선수는 현역 때 초특급 스타였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은퇴한 시점도팬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겼다는 점에서 흡사하다.쿠팩스는 팔꿈치 부상으로한창 전성기 때 은퇴,미 대륙을 충격에
빠뜨린 주인공.
맥과이어는 지난해 계약기간 2년 연봉 3000만달러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미련없이 유니폼을 벗었다.보통 선수들에게는 참으로 어려운 선택이다.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 데다 팬들이 원하는 홈런포를 터뜨리는 게 한계에 부딪혀은퇴를 선언했다.카디널스 2루수 페르난도 비냐는 “기량이 쇠퇴했다고 하지만 거금 3000만달러를 포기할 선수가
어디 있겠느냐”며 맥과이어는 진정한스타라고 치켜 세웠다.
사실 맥과이어의 은퇴는 세인트루이스 구단에 큰 힘이 됐다.비록 관중동원에는 다소 지장을 받았지만 3000만달러의 여유돈이 생겨 프리에이전트 확보에결정적인 힘이 됐다.맥과이어는 지난 97년 트레이드
마감시한 때 오클랜드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해 구단에 많은 도움을 주고 떠난 선수다.
세인트루이스의 월트 조케티 제네럴매니저는 “빅맥은 야구계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지난해 결혼식장에서 야구계 복귀의사를 타진했을 때 한마디로 노를 선언했다”며 앞으로 평범한 생활인으로 살아갈
것을 확신했다.
오클랜드와 세인트루이스서 함께 지내 누구보다도 빅맥을 잘알고 있는 토니라루사 감독도 “맥과이어는 선수 시절 매스컴의 집중 취재
대상이었다.은퇴후에도 미디어 종사자들의 취재 대상이 되는 게 싫은
것이다”며 조용히 은둔생활을 즐길 것으로 전망했다.
맥과이어가 ‘황금의 왼팔’ 샌디 쿠팩스와 비교되는 이유는 은퇴후
언론 취재는 ‘무조건 노’를 선언했고 현역 때 벌어놓은 돈으로 조용히 생활인으로 돌아갔기 때문.
쿠팩스(67)는 팔꿈치 부상으로 66년 은퇴하고 6년 동안 방송해설을 맡았다.요즘
같으면 이른바 ‘토미 존 서저리’로 현역 생활을 연장할 수 있었다.쿠팩스는 후에 자신의 인생에 가장 후회됐던 시절이
방송해설을 맡았을 때라고 전기에서 밝혔다.언론은 쿠팩스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은퇴후 방송해설가로 되살리려 했으나
야구해설은 실패작이었던 셈이다.쿠팩스는 당시 파격적인 연봉 100만달러에 5년
계약을 맺었었다.쿠팩스는 마이크를 놓은
뒤 야인으로 남아 언론과 어떤 식의 인터뷰도 하지 않고 있다.지금도 마찬가지다.메이저리그 최연소 나이(36)에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됐다.
맥과이어는 메이저리그 16년 동안 통산 타율 0.263 홈런 583 타점
1414개를남겼다.지난 98년 한시즌 최다 홈런기록(70개)을 수립하면서 팬들을 몰고 다녔다.팬들은 은퇴한 맥과이어의 근황이 궁금하기
짝이 없다.하지만 그는 조용하다.평범한 가정의 아버지,남편으로서
생활하기를 원하고 있다.2007년 명예의 전당 가입 전까지 줄곧 언론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조용히 지낼 것인지 그것마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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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메이저리그 팬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빅맥’ 마크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근황이다.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맥과이어는 이후 공개석상에 전혀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어 팬들을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은튀후 야구해설을 맡고
있는 토니 귄이나 활동적으로 사업을 펼치는 있는 칼 립켄 주니어와는 대조를 이루고 있다.
최근 스포츠 전문방송 ESPN은 맥과이어가 은퇴후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근황을 보도했다.하지만 맥과이어의 직접 취재나 인터뷰는 없었고 주변 관계자들의 반응만을 소개하는데 그쳤다.
야구와는 절연하고 꼭꼭 숨어있는 상태다.사실 시기도 매우 좋지 않은 터라맥과이어의 공개석상 출현은 불가능하다.MVP출신 캔 캐니미티와 옛 동료 호세 칸세코의 근육강화제 스테로이드 발언 파문으로
맥과이어가 언론에 나타날 경우 당장 표적이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칸세코는 맥과이어가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고 공공연히 떠들고
있는 실정.은퇴후 조용히 지내고 있는 그가 현재 나설 이유가 하등없다.
맥과이어가 마지막으로 공개석상에 나타난 것은 지난 6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목소리’ 잭 벅의 장례식장 참가였다.은퇴후 9개월만에 공개석상에 유일하게 모습을 나타났다.그러나 그의 모습은 TV나 사진에 잡히지 않았다.본인이 사진촬영을 한사코 거부했기 때문.
카디널스 동료와 구단관계자들에 따르면 맥과이어는 새 신부를 얻어
캘리포니아에서 골프로 소일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39세의 맥과이어는 고등학교 때 사귄 여자와 일찍 결혼했으나 일찍 파경을 맡아 오랫동안독신으로 살았다.
ESPN은 은퇴한 맥과이어가 제2의 샌디 쿠팩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해 주목을끌었다.야구와 인연을 끊고 앞으로 은둔생활을 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두선수는 현역 때 초특급 스타였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은퇴한 시점도팬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겼다는 점에서 흡사하다.쿠팩스는 팔꿈치 부상으로한창 전성기 때 은퇴,미 대륙을 충격에
빠뜨린 주인공.
맥과이어는 지난해 계약기간 2년 연봉 3000만달러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미련없이 유니폼을 벗었다.보통 선수들에게는 참으로 어려운 선택이다.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 데다 팬들이 원하는 홈런포를 터뜨리는 게 한계에 부딪혀은퇴를 선언했다.카디널스 2루수 페르난도 비냐는 “기량이 쇠퇴했다고 하지만 거금 3000만달러를 포기할 선수가
어디 있겠느냐”며 맥과이어는 진정한스타라고 치켜 세웠다.
사실 맥과이어의 은퇴는 세인트루이스 구단에 큰 힘이 됐다.비록 관중동원에는 다소 지장을 받았지만 3000만달러의 여유돈이 생겨 프리에이전트 확보에결정적인 힘이 됐다.맥과이어는 지난 97년 트레이드
마감시한 때 오클랜드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해 구단에 많은 도움을 주고 떠난 선수다.
세인트루이스의 월트 조케티 제네럴매니저는 “빅맥은 야구계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지난해 결혼식장에서 야구계 복귀의사를 타진했을 때 한마디로 노를 선언했다”며 앞으로 평범한 생활인으로 살아갈
것을 확신했다.
오클랜드와 세인트루이스서 함께 지내 누구보다도 빅맥을 잘알고 있는 토니라루사 감독도 “맥과이어는 선수 시절 매스컴의 집중 취재
대상이었다.은퇴후에도 미디어 종사자들의 취재 대상이 되는 게 싫은
것이다”며 조용히 은둔생활을 즐길 것으로 전망했다.
맥과이어가 ‘황금의 왼팔’ 샌디 쿠팩스와 비교되는 이유는 은퇴후
언론 취재는 ‘무조건 노’를 선언했고 현역 때 벌어놓은 돈으로 조용히 생활인으로 돌아갔기 때문.
쿠팩스(67)는 팔꿈치 부상으로 66년 은퇴하고 6년 동안 방송해설을 맡았다.요즘
같으면 이른바 ‘토미 존 서저리’로 현역 생활을 연장할 수 있었다.쿠팩스는 후에 자신의 인생에 가장 후회됐던 시절이
방송해설을 맡았을 때라고 전기에서 밝혔다.언론은 쿠팩스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은퇴후 방송해설가로 되살리려 했으나
야구해설은 실패작이었던 셈이다.쿠팩스는 당시 파격적인 연봉 100만달러에 5년
계약을 맺었었다.쿠팩스는 마이크를 놓은
뒤 야인으로 남아 언론과 어떤 식의 인터뷰도 하지 않고 있다.지금도 마찬가지다.메이저리그 최연소 나이(36)에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됐다.
맥과이어는 메이저리그 16년 동안 통산 타율 0.263 홈런 583 타점
1414개를남겼다.지난 98년 한시즌 최다 홈런기록(70개)을 수립하면서 팬들을 몰고 다녔다.팬들은 은퇴한 맥과이어의 근황이 궁금하기
짝이 없다.하지만 그는 조용하다.평범한 가정의 아버지,남편으로서
생활하기를 원하고 있다.2007년 명예의 전당 가입 전까지 줄곧 언론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조용히 지낼 것인지 그것마저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