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한 남편의 말대꾸
만삭이 된 아내가 물었다.
“여보, 당신은 딸이 좋아요,
아니면 아들이 좋아요?”
“아무려면 어때?
튼튼하게 잘 자라주기만
하면 되지.”
그렇게 말하면서도 남편은,
‘날 닮은 아들이었으면’하고 은근히
바라고 있었다.
그런데
아내가 그만 딸을 낳았다.
아내가 아기의
귀여운 모습을 바라보며
남편에게 물었다.
“눈이랑 코, 입술 좀 보세요.
모두 당신을 쏙 빼닮았어요.
그렇죠?”
적잖이 실망한
남편은 이렇게 대꾸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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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짜 중요한 부분은
당신을 닮았던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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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란 똥밭에 미래지요
어린 병팔이가
하루는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빠, 정치가 뭐야?”
“음… 정치를
우리집에 비유하자면 말이다.
돈을 벌어오는 아빠는 자본가,
그 돈으로 살림하는 엄마는 정부,
병팔이 넌 국민인 셈이지.”
“그럼
동생 병달이랑 가정부는?”
“병달이는 우리의 미래지.
그리고 가정부 누나는 말이다…
음… 자본가인 아빠의 돈을 받으니까
노동자라 할 수 있지...
”그날 밤 곤히 자던 병팔이는
아직 갓난아기인 동생 병달이가
기저귀에 똥을 싸고 우는 소리에 잠을 깼다.
아무리 깨워도
엄마는 일어나지 않고 하는 수 없이
가정부 누나의 방에 들어가니
아빠와 가정부가 뒹굴고
있는 게 아닌가!!
다음날 아침
식탁에서 병팔이는 아빠에게
진짜 정치가 무엇인지 알았다고
말했다.
아빠는
신통하다는 듯이
“그래? 그럼 진짜 정치란 게 뭐니?”
병팔은 의연한 표정으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진짜 정치란
국민이 도움을 간청해도
묵살하는 정부, 노동자를 강간하는
자본가, 그리고
똥밭에 뒹굴고 있는 우리의 미래지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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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한 남편의 말대꾸
윤 호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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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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