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우랑가 아카데미 김세라입니다.
뉴질랜드 유학을 앞두고 우리 아이가 뉴질랜드에 입학하게 되면 어느정도 리딩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어느정도의 글쓰기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를 고민하시는 학부모님들이 계시는 것 같아 참고 자료 올려드립니다.
또 얼마전 Y5글쓰기 정도를 특정하여 질문하신 분도 계셨는데 댓글로 답변을 드리기에 한계가 있어 게시판에 직접 올립니다.
뉴질랜드의 커리큘럼은 글쓰기 능력을 매우 중시합니다. 한국의 대부분의 시험이 객관식 주관식 평가를 기준으로 한다면, 뉴질랜드는 학습학 내용을 한땀한땀 혹은 한자한자 직접 써서 내가 이해한 바를 '설명'해야 하는 시험 구조를 가지고 있다보니 특별히 영어 작문 실력이 많이 요구가 되고, 이는 영어 과목에서는 말할 나위없이 아주 중요한 영역이 되겠죠.
그렇다면 어떤 기준을 가지고 우리 아이를 평가해야할까요?
가장 쉽게는 우리 아이가 한글로 쓰는 글의 수준을 파악하고 그 정도를 영어로 쓸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에서 자라고 학습해 온 학생들의 언어적인 전환이 당연히 쉽지는 않겠죠. 그래서 '뉴질랜드에 와서 수업을 못따라 가면 어떻게 하나, 너무 뒤쳐지면 어떻게 하나'를 걱정하실텐데, 뉴질랜드 수업 환경은 개인의 발전정도를 중요시하고 개인에 맞는 수준별 학습을 제공하기 때문에, 걱정보다는 오히려 '우리 아이가 얼만큼 성장할 수 있을까를 기대하는 편'이 더 낫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마침 질문받은 시점에 저희 타우랑가 아카데미에서 Y5학생들 수업이 있던터라 샘플을 좀 얻었네요.
현재 타우랑가에 유학하며 타우랑가 아카데미에서 Bev선생님과 Creative writing 수업을 6개월, 1년, 혹은 그 이상 한 Y5학생 또래의 글쓰기 샘플을 보여드리자면 이렇습니다.
학생들의 글쓰기 수준이 높아서 부담이 가실 수도 있겠지만, 우리 아이도 뉴질랜드에서 공부하면서 저렇게 성장할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치가 좀 보이시나요?
입국전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아이들이 뉴질랜드에 오기 전에 가지고 있는 영어 능력치는 앞으로의 발전에 매우 큰 영향력을 갖습니다. 많이 알수록 더 빨리 실력이 늘게 되는데요, '유학을 가면 알아서 영어가 늘겠지'라는 생각에 기존에 하던 자녀의 영어 공부를 정리하는 부모님들도 이따금씩 계시던데, 이와는 반대로 탄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타우랑가 아카데미에서는 뉴질랜드로 입국을 앞둔 학생들을 위한 원어민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 온라인 수업을 미리 경험하고 오는 학생들은 뉴질랜드 원어민들과의 소통에 미리 준비를 하고 오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 보다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꼭 온라인 수업이 아니더라도, 어휘, 독해, 작문 등(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게 없네요)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이 공부 하고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영어에 노출도 가능한 많이 시켜주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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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초등학교 Year5학생들의 Writing 수준이 정말 높아보이네요..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최소 2년 -3년씩은 현지 학교에서 유학하고 있는 학생들이라서요... 세라샘 말씀대로 "이 정도 수준으로 영어 실력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치로' 보시면 맞을 듯합니다.
처음 입학해서는 영어로 2-3 문장 겨우 쓰던 아이들이 대부분이었을텐데... 이렇게들 훌륭하게 발전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