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두목의 출신지의 명산의 새벽...
8/22일 새벽에 비로사~비로봉~국망봉(500m직전 갈림길)~봉두암 맞은편 지능선~순흥 달밭골~달밭재~비로사.(조,휴식포함 5시간30분)
전일에 아들녀석이 뜬금 없이 군에 입대 하려면 체력을 길러야 한다면서 소백의 일출을 보러 가자고 하기에 나역시 두마리 토끼를 잡는
기분으로 춘양에 있는 마음이 아름다운 청년과 대충 준비를하여 길을 나서 보았습니다 비록 산 할아버지 께서 멋진 구름 모자를 쓰신 관계로 하늘이 열리는 장관은 마주하질 못하였지만 좋은 친구와 아들녀석과 함께 즐거운 산길을 동행하여 보았습니다. 날씨 관계로 좋은 풍광은 못되더라도 거기에 변치않고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산적두목 고향의 명산으로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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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4:30분) 힘찬 발걸음으로 산행을 하기시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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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먼곳에는 불덩이가 하루 시작을 알리는 모습이 온세상을 불태우듯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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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세상을 구경하고 있는듯이 서있는 아들녀석. 허~참 왠지 쑥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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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바위에서 올려다본 비로봉, 아직도 어둠은 걷히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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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도솔봉은 잠에서 덜껬는지 구름모자 밑에 숨어있어서 깜쪽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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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붉댕이가 얼굴을 보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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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이 떠있는 연화2봉의 통신탑이 고즈녘해서 신비감을 보여줍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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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양에서 어둠을 해치고 달려나온 아름다운 청년입니다 (사실은... 지난해 장인어른이 됐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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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모자는 작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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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동이 트려는데 구름모자는 여전히 방해공작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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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이 떠있는 연화2봉의 통신탑이 고즈녘해서 신비감을 보여줍니다 (2) 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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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산행은 첨이지만 장인어른 모습이 넘 진지하여 시간나면 새벽에 가자고 할까봐 걱정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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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 주능선의 사진쟁이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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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못난 아들녀석 이지만 표정이 너무 맘에 들어서... 우리도 저런 표정을 잠시나마 짖고 살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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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친구와 걷는 모습이 무척좋아 보입니다 본인만의 느낌일까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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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친구와 걷는 모습이 무척좋아 보입니다 본인만의 느낌일까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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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만 정상에는 그래야 맛이 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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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곳에는 가을맛이 배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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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할배를 굽어 보고있는 큰바위
첫댓글 멋있고 아름다움이 가득 아니 흠벅젖은시간을 가졌구만...우리어릴때 비로봉 초원지대에서 딩굴던 생각이 잠시머리를 스쳐가네...세월은 흘러도 변함없는 고향산천..사랑하는 친구가 또한번 보여줘서 고맙네~~~[자랑스럽고 의젓한 아들 : 산행과더불어 인생의진리를 터득하기를....] 고향가면 그친구와 酒 한잔 기울어야겠네 그랴
옛시절에 소백산 철쭉제 1회 인지 2회 인지 기억은 가물 거리네만 유리병에든 대병소주 들고가서 팔아먹던 생각도 나고 죽령 이남에서 제일 잘생겼다는 (이두목+金 完植) 과 강가로 천렵다니던 시절이 그립구만 참~! 당신과 어께를 나란히 했던 완식이는 영주시청 에서(계장) 으로 열심히 근무중이네 (011-253-3109) === 고향가면 그친구와 酒 한잔 기울어야겠네 그랴 === 동감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