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권의 책을 추천합니다. 재밌게 보세요~

오늘 학교에 study 있어서 왔다가 도선관 온김에 방학중에 심심하신 분들을 위해서 작년에 제가 읽은 책들 중에서 몇권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혹 제게 추천할 만한 책 있음 덧글 달아주세요^^ 1.링크 - 네트워크학, 생소하조. 네트워크가 어떻게 형성되고 얼마나 중요한지 갈쳐 줍니다. 인간이 의도하지 않은 인공지능이 출현할지도 2. 스타벅스-커피한잔에 담긴 성공신화 - 원제는 'Pour your heart into it'인데요. 맞나? 평범 아니 그 이하의 청년이 어떻게 자기가 원하던 회사를 만들어가는지 흥미진진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근데 내가 아는 스타벅스와 책에 실린 스타벅스는 좀 다른거 같아서 기분 안 좋습니다. 이거 신세계 탓인가? (책 읽어 보심 알게 될 겁니다.) 3. 탈영자들의 기념비 中 이주노동자 편 - 내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깨닫게 해준 글. 동정을 넘어서 한명의 인간으로 이해하고 대우하기. 4. '잘먹고 잘사는법' & '패스트푸드제국의 몰락' & '식객' - 건강한 삶, 멋진 몸, 맛있는 식사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지, 또 먹는 문제가 어떻게 정치, 사회, 경제와 연관되는지 알 수 있으실 거에요. '식객'은 허영만 화백이 그린 만화니까 가까운 만화방이나 대여점을 찾으시길 5. 마키아벨리즘으로 읽는 한국 헌정사 -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069 - 우리시대 문고를 자주 읽긴 하지만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책. 나의 가치관, 역사관과 비슷해서요. '정당한 목적을 위해서는 부정한 수단을 이용해도 괜찮다. 단 수단이 목적을 변질시키지 않는 한에서는' 정당한 수단에 집착해서 부정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보다는 나은 가치관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떨지...... 6. '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 & '블랙잭' - 앞에거는 미국레지던트가 쓴 책이고 뒤에거는 일본에서 나온 만화책 현대의학과 의료계의 한계 및 문제점을 낱낱이 보여주네요. 아프지 마시길. 병원 가기가 싫을지도 모르니까요... 7. 엘레간트 유니버스(Elegant Universe) - 상대성 이론과 양자 역학 그리고 초끈이론 까지 20세기 물리학 완전 정리 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공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게 되면 놀라실 겁니다. 12차원이라나 13차원이라나.. ㅋㅋ 두껍습니다. 8. 고등학생들에게는 조정래 선생님의 책을 권합니다. - '아리랑', '태백산맥', '한강' 다 합치면 30권이 조금 넘는군요. 많네요.. 하지만 한번 읽어보시면 우리나라의 근현대사가 눈앞에 쫘악 펼쳐질 겁니다. 특히 고1 때 읽은 태백산맥은 저한테는 큰 의미가 있는 책입니다.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와 함께 세상을 보는 또 다른 눈을 틔어주었거든요. 여러분에게도 소중한 책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