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어린이날 선물 야마하 피아노로 결정했어요..

[혜나맘]

원래 눈팅만 하고 글 잘 안 쓰는 혜나 어뭉인데 너무 신나서 자랑하려고 글 남겨봐요!!^^

딸이 둘이어서 막둥이 초등학교 입학하면 피아노 사줘야겠다 생각하고

지금까지는 언니네서 얻어온 디지털피아노로 버텨왔었어요~

이 엄마는 피아노 사주려고 매달 허리띠를 조르고 졸라

10만원씩 적금 들고 있는데

속없는 딸내미들은 학원에 있는 피아노 같은 거 사주면 안되냐고 조르고 ㅠㅠ

그럴 때 마다 애들 아빠랑 싸우고 그랬었네요..

하.지.만 이제 다 지난 이야기 ㅎㅎㅎ

악착같이 4년을 모으고 모아서

드디어!

두 딸내미 어린이날 선물로 피아노를 사고야 말았습니다.

그것도 무려 야.마.하!!!

사실 야마하까지는 생각 안 했거든요~

야마하 피아노 명성이야 두 말하면 입 아픈 이야기지만,

만만하게 볼 가격이 아니잖아요~

근데…. 시어머니께서 돈 보태 줄 테니 좋은 거 사라고 하시지 뭐예요 ^-^

천사 같은 시어머니느님~ ㅎㅎ

제가 모은 돈만으로는 국내 브랜드 피아노밖에 살 수 없었는데요.

시어머니께서 도와주시니 야마하까지 넘볼 수 있더라고요 >.<

9살 애한테는 좀 큰 선물인가 싶다가도

피아노가 인형마냥 잠깐 쓰고 버릴 게 아니잖아요~

기왕이면 좋은 거 사서, 나중에 우리 애들 결혼할 때에 가져갔으면 하는 바람에서

큰 맘 먹고 야마하로 질렀습니당!

대리점 사장님도 야마하는 대를 물려 쓰는 피아노라고 말씀하시는 바람에

습자지처럼 팔랑팔랑 흔들리는 혜나어뭉 맘이 흔들려 버렸네요. ㅎㅎㅎ

제가 구매한 모델은 M5라고 가장 최근에 나온 신제품이에요~

이미 야마하를 사기로 결심한 마당에, 신제품이라고 못 사겠냐!!!

하고 패기 넘치게 요 아이를 사버렸어용 >ㅁ<

고급스런 색상에

디자인도 심플한 것이 모던한 저희 집 인테리어와 잘 어울릴 거 같아서

너무 신나는 거 있죠!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악기인 피아노의 본분인 소리!도 점검해야겠졍~

매장에서 소리를 들어보니

아아… 이것이 바로 피아노다! 이것이 바로 선율이란 것이야! ㅎㅎ

라는 감탄사가 나올 만큼 정말 국내 브랜드랑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깊이 있는 음색에 울림이 남다른 느낌?

막귀인 제 귀에도 확연히 차이가 느껴지더라구요~

높이가 121cm로업라이트 콘솔형 가정용 피아노 중에서 가장 큰 모델이라고 해요.

완전 만족합니다.

컬러는 블랙이 더 세련되고 오래 쓸 수 있을 거 같아서

블랙으로 했어요

요 컬러로요 ㅋㅋ

카달로그 찍은 거라.. 사진 화질이 쫌…ㅜㅜ

버뜨! 실제로 보면 완~전 고급스럽고 예뻐요!

거기다가 때마침 5월 사은 행사를 한다고 해서

할인가에 가방도 받았답니다!~>0<

완전 착한 가격에 잘 산 거 같아요.

지난 주말에 주문했으니 이제 곧 온답니다!!!

오면 인증샷 하나 찍어 올릴게요^0^

애들한테 어린이날 선물로 사준다고 사준 거지만

제가 더 신나서 글 한번 올려봐요!

끝으로 도와주신 시어머니 사랑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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