入春大吉, 建陽多慶......
벌써,
봄으로 들어가는 길목이 형성되고
만물이 움직이는 시절이 되었구나...
스스로의 복됨을 알고,
만사가 형통하기를 빌어본다.
스산한 찬기운이 사방을 드리우지만,
이제는 어느 부분이 그 길목을 만들고 새로운 세상의
꿈꾸는 시즌으로 시간을 안내라도 하는듯,
바쁘게 자연은 제 걸음을 제촉 하는구나 싶다.
이월의 첫 휴일을 맞아 편안한 시간을 즐기면서
한나절을 질펀하게 보내는 지금은 행복의 그 자체다.
마음이 한가로이 일상을 잠시 벗어나 깊은 망중한의 놀음으로
삶을 즐기는 시간이 여유롭다.
한바탕 소소한 소란스런 작업들이 마무리되고,
각자의 제 갈길을 선택하여 떠나고난 자리는 공허함이 맴돌지만,
이제 부터는 자신만의 시공간의 시간을 즐길 수 있음에
최대한의 마음과 정신을 편안으로 쉼을 선택하고,
하나씩 자신의 요구를 펼쳐가기 시작을 하였구나...
따스한 차 한잔을 나누고,
분위기를 감싸는 장르의 음악도 선택하고,
피로에 젖어든 마음과 정신을 잠시 뉘어볼까 하노라..
겨울의 장마철도 아닌것이 연일 잔득 흐려져
비가 내리고, 다시 그치고를 반복하는 요즘의 기후는 정말
싫기도 하지만 불편이 많이 따른다.
따스한 햇살이 그립고,
밖으로 나서고픈 마음이 간절하기도 한데
자연의 심술궃음에 하 세월을 보내고 있는것이 요즘이다.
주말엔 우산을 들고 가까운 작은 공원길을 산책을 하였건만,
그만큼의 운치를 맛볼 수 있었기에 조금은 위안을 삼고자 하는것,
창문을 활짝 열어둔 사이로 찬기운이 밀고 들지만,
그렇게 추운 느낌은 없다는 데서 봄의 기운을 알아차린다.
오늘이 봄의 문을 열어가는 입춘이 아니던가....
빠르게 밀고드는 훈훈함은 추운 겨울의 끝자락을 의심하고
새로운 용트림의 기지개를 펼치게 되는 시절이 열리고 있는듯,
생각은 봄기운을 감지하는듯,
겨울의 감각을 털어내고자 숨고르기에 들인듯 싶다.
아직은 제 역활에 충실한 겨울의 이미지는 하나씩 그 베일을 벗어 던지는
시간속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
갑자기 밀려드는 찬바람에 화들짝 놀라움이 정신을 들게한다.
다시 새로운 일상을 위한 긴 휴식의 시간을 원하고,
편안하게 좋은 생각을 구상하는 시간을 잘 활용하면서
자신의 정신 세계를 안식의 공간에서 머물게 하였으되,
새로움을 얻고자 함이다.
찌들은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동안 아무런 조건없이 편안함을 유지하며
시공간을 즐기고 싶을것이다.
자신을 위한 글쓰기에 몰입하게 되면,
과연 어떠한 사연들이 소중한 의미를 담을 수 있을런지,
자신도 모르는 사실적 일상을 고스란히 그 흔적을 남겨본다.
일기를 쓰고,
자신을 되돌아 보는 여유도 참 의미있다.
오늘의 그림을 마음속에 그대로 간직하는 이유가 된다.
그렇게 자신은 스스로 내면적 갈등을 다스리는 능력을 찾고
실천하려 노력을 게을리지 않는것이다.
글을 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일기든, 수필적 자유로움이 자신을 조금씩 이끌고 있는것,
참 고맙고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