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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경훈목사의 설교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마경훈목사
하나님의 평강으로 마음과 생각을 지키는 세 가지 방법/ 빌립보서 4:6-7
(설교자: 마경훈목사, 비전교회)
https://www.youtube.com/watch?v=3H45hDXNKmI
지난 6월에 제가 마음에 관한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중에 우리가 마음을 지켜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다섯 가지 말씀을 드렸습니다. ①마음이 영혼의 처소이기 때문이다.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영혼을 지키지 못합니다. 영혼을 지키지 못하면 그 영혼은 지옥에 갑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은 영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②마음이 생각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생각은 마음의 활동입니다. 사람의 생각은 그 사람의 인생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③마음이 하나님의 지혜를 받는 곳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선한 지혜로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리석은 인간의 지혜나 사악한 마귀의 지혜로 살게 됩니다. ④마음을 지켜야 평강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설교는 이 부분을 다룰 것입니다. ⑤마음이 영적 전쟁터이기 때문이다.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마귀의 포로가 되어 마귀가 원하는 대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면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미국의 스티브란 이름의 청년이 생명보험에 가입하기 위해 종합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는 에이즈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평소 건실하게 살아왔던 이 청년은 검사결과에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뼈가 바싹 바싹 마르는 심령의 고통을 경험했습니다. 얼마 후 이 청년은 자신의 가정주치의를 만나 사실 이야기를 했습니다. 의사가 보니 평소에 그렇게도 건강했던 청년이 며칠 사이에 얼굴이 창백해지고 두 눈이 충혈 되었으며, 탈진으로 인해 걸음조차 제대로 걷지 못하는 중환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의사는 재검진을 권유했고, 재검진 결과 그 청년은 에이즈 음성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예전과 정반대의 검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첫 번째 검사가 오진이었습니다. 그런데 알 수 없는 일은 그 청년이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는데도 그의 면역세포의 숫자는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수치보다 더 좋지 않게 나왔었고, 2주 후 다시 검사하자 의외로 면역세포가 정상인보다 훨씬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한 사람의 건강상태가 이처럼 며칠 사이에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왔다갔다할 수 있을까요?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검사 결과 나쁜 소식을 들은 이 청년은 극도로 근심하며 죽음의 공포에 휩싸여 면역기능이 아주 나빠진 것입니다. 그러나 며칠 후 예전의 검사결과가 오진으로 판명되었다는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되자, 그 기쁜 소식이 마음에 말할 수 없는 기쁨을 주어서 그의 면역체계를 전보다 더욱 더 강하게 회복시킨 것입니다. 건강 상태도 마음의 상태에 의하여 결정 됩니다. 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병들기도 하고 병을 이기기도 합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면 아무런 염려도 없이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을 누리는 상태가 됩니다. 이것이 정상적인 상태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정상적인 궤도에서 벗어난 생활을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상태를 정상적인 상태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당연히 염려와 근심과 두려움과 슬픔과 분노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무런 염려와 근심 등 부정적인 감정이 없이 평강을 누리는 정상적인 상태는 특별한 아주 소수의 사람만 누린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지금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을 누리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을 누려야 합니다. 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특별한 소수의 몫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의 몫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평강을 누리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본문에서는 마음과 생각을 지켜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마음은 나의 전인격의 성벽과 같습니다. 성벽이 무너진 성읍은 평안할 수 없습니다. 성벽이 무너지면 마귀의 사냥감이 됩니다. 전 10:8을 보겠습니다.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에 빠질 것이요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리리라”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립니다. 여기서 뱀은 영적인 면에서 마귀와 귀신들입니다. 성벽은 확대해서 본 것이고 담은 좀 작게 본 것입니다. 마음이 무너지면 마귀에게 물립니다.
사람은 마음을 잘 지켜야 합니다. 잠 4:23입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나기 때문에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마음을 빼앗기면 모든 것을 빼앗깁니다. 그래서 마귀는 호시탐탐 우리의 마음을 도적질하려고 합니다. 마귀에게 마음을 빼앗기면 마귀 편이 되고 하나님을 대적하게 됩니다.
사무엘하 13-15장을 보면 압살롬이 다윗에게 반역하는 과정이 나옵니다. 압살롬의 여동생 다말이 이복형제인 암논에게 겁탈 당했습니다. 그 일로 인하여 압살롬은 암논을 죽이고 그술 땅으로 도망을 가서 3년을 살았습니다. 다윗이 압살롬을 그리워하는 것을 알게 된 요압이 다윗의 마음을 움직여서 압살롬을 이스라엘로 불러오게 합니다. 압살롬은 이스라엘로 돌아와서 다윗에게 반역할 준비를 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빼앗는 일이었습니다.
압살롬은 병거와 말들을 준비하고 호위병 오십 명을 앞세웠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일찍이 일어나 성문 길 곁에 서서 왕이 해야 할 재판을 가로챘습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송사가 있어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오면 자기가 그를 만났습니다. 그가 자기에게 절을 하려고 하면 절을 하지 못하게 하고 손을 잡고 입을 맞추며 아주 친절하게 대해주고 또 송사 문제를 해결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다윗 왕이 백성들의 송사를 들을 사람을 세우지 않았다면서 다윗을 비난했습니다. 압살롬이 그렇게 백성들의 마음을 훔쳤습니다. 삼하 15:6을 보겠습니다.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압살롬의 행함이 이와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 압살롬은 4년 동안 이렇게 백성들의 마음을 훔쳤고 백성들은 압살롬의 반역에 동참했습니다.
압살롬의 반역은 다윗에게만 반역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도 반역한 것입니다. 왜 압살롬의 반역이 다윗에게만 아니라 하나님께도 반역한 것일까요? 이유는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다윗을 대적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압살롬에게 마음을 빼앗긴 백성들은 자신들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하나님을 대적한 것입니다.
마귀가 사람의 마음을 빼앗는 방법 중에 대표적인 방법이 생각입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은 30에 파는 과정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요 13:2입니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사람이 잘못된 생각을 하는 동안 마음의 성벽이 허물어집니다. 마귀는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을 집어넣어서 가룟 유다의 마음의 성벽을 허무는 일을 했습니다. 가룟 유다는 그 생각이 마귀가 준 생각인지를 분별하지 못했습니다. 가룟 유다는 마귀가 준 생각을 물리쳐야 하는데 오리려 그 생각을 받아드렸습니다.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가 요 13:27에 나옵니다.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마귀가 가룟 유다의 마음의 성벽을 허물려고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을 넣었습니다. 가룟 유다가 그 생각에 사로잡히니 그의 마음의 성벽이 무너졌습니다. 결국 마귀가 가룟 유다 안에 들어가서 가룟 유다를 움직여서 예수님을 팔게 되었습니다. 마음과 생각을 지키지 못한 결과입니다.
생각은 마음의 활동입니다. 생각이 잘못되면, 마음이 잘못되고, 마음이 잘못되면, 전인격의 성벽이 허물어지고 결국은 적들에게 농락당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과 생각을 지켜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본문에 답이 나옵니다. 7절에 보면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셔야 합니다. 6절에는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것 세 가지를 말씀합니다. 오늘 설교는 그 세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을 믿으라(6절).
6절에 보니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은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믿으라는 말입니다. 염려하는 이유는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염려와 근심과 두려움은 불신앙의 열매입니다.
요 14:1입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하나님을 믿으면 염려 근심이 없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마 8:26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주님께서 풍랑으로 인하여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들의 두려움은 믿음의 결핍이 가지고 온 결과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분명했습니다. 그의 믿음은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발휘되었습니다. 시편 3:5-6을 보겠습니다.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6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붙들고 계시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그 믿음 때문에 천만인이 자기를 죽이려고 둘러 진 쳐도 두렵지 않았던 것입니다.
제가 지난 금요일 심야 기도회 전에 좀 지쳐있었습니다. 그것을 최목사님이 알고 저에게 전화를 해서 제가 힘들면 기도회를 본인이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단 상황을 보자고 말하고 예배당으로 가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질문하셨습니다. “내가 너에게 어떤 존재이냐?” 제가 대답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고,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지금도 살아서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시고,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이시며, 나의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제가 이런 믿음의 고백을 하고 나니 제 안에 있던 모든 눌림이 떠나갔고 저는 새 힘을 얻었습니다.
저는 이 고백을 늘 붙잡고 살아야 합니다. 제가 이 믿음을 붙잡고 살면 저는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은 제 안에 거하십니다. 그리고 저는 제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 때문에 독수리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은 새 힘을 얻습니다.
저의 믿음의 고백이 여러분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 지금도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 내 삶에 일어나는 모든 문제를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믿으면, 그 믿음이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킬 것이며, 여러분은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평강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캘리포니아에 갈보리채플라는 유명한 교회가 있습니다. 담임목사님은 척 스미스목사님이셨습니다. 마피아단, 갱단, 그리고 알코올 중독자들과 마약중독자들이 그 교회에 와서 변하여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또한 새사람이 된 그들이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여 미국에 수많은 갈보리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 목사님께서 원래는 건축업을 하셨는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신학 공부를 하여 목사님이 되셨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성실하게 목회를 하셔도 교회가 부흥되지 않고 은혜가 없습니다. ‘아! 내가 오해를 했나?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지 않으셨는데 내 감정과 기분으로 목사가 된 것은 아닌가? 목회를 그만두고 다시 건축업을 시작할까?’ 이렇게 고민하면서 착잡하게 지내는데 전기세, 수도세, 가스요금마저 쌓여 450불이나 연체되었습니다. 그것을 갚을 길이 없어 근심 중에 있는데, 하루는 새벽기도를 마치고 오니 전화가 왔습니다. 오래된 친구였습니다. “이 사람, 목회가 힘들지? 내가 오늘 아침에 자네를 위해 기도할 때 자네에게 500불을 보내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 오늘 500불을 보내 줄 테니 요긴하게 쓰게나.” 그 전화를 받고 나니 뛸 듯이 기뻤습니다. 450불 때문에 자나 깨나 걱정을 했는데 500불을 보내 준다니 얼마나 좋습니까?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그때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얘, 너 갑자기 왜 그렇게 좋아하니? 축 쳐져 살더니 오늘은 왜 그렇게 좋아하지?”, “하나님, 저 행복합니다.”, “왜?”, “모르셔서 물으십니까? 친구가 500불을 보내 준다고 했습니다.”, “얘야, 그것을 어떻게 믿니? 친구가 보내 준다고 해놓고 안 보내줄 수 있고, 보내 주어도 부도 수표가 되면 어떻게 할 거니?”, “하나님, 무슨 말씀을 하세요? 그 친구는 제 오랜 친구고 아주 신실합니다. 절대로 거짓말하지 않을 친구입니다. 반드시 500불이 옵니다. 하나님, 두고 보세요.”, “사랑하는 종아, 너는 어찌하여 내 말보다 친구의 말을 더 신뢰하느냐? 내가 네게 ‘걱정하지 마라. 근심하지 마라. 아무것도 염려하지 마라.’라고 그렇게 말해도 믿지 않고 염려만 하더니 네 친구의 말은 확실히 믿고 그렇게 좋아하는구나.” 그때 이 목사님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내가 잘못 믿었구나! 목회를 잘못했구나! 성경 말씀을 전하면서도 말씀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전하고, 성경을 공부하면서도 성경이 그대로 되지 않는 것처럼 공부했구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같이 살았구나.’ 그렇게 깨닫고 회개하는 순간 그의 가슴에 불이 붙었습니다. 그 다음부터 목사님은 말씀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믿는 대로 전하며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 사건이 그 목사님에게 믿음이 회복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염려를 하나님께 맡깁니다. 하나님을 못 믿으니 내가 염려하고 근심하고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마음과 생각을 지켜 하나님의 평강을 누리려면 전능하시며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도우시며 내가 만난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2. 기도하라(6절).
6절에 보니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말씀합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평강으로 지켜주십니다.
그리스도인이 가진 특권이 많습니다. 몇 가지 정리 해보겠습니다.
①하나님의 자녀의 특권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의 영혼이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로 새롭게 출생합니다.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②천국입성의 특권입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가 거할 처소를 준비하시려고 천국에 가셨습니다. 천국 처소가 완성되면 주님은 우리를 데리러 다시 오실 것입니다. 우리는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릴 것입니다.
③성령의 내주의 특권입니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예수님을 믿는 우리 안에 내주하십니다. 내주하시는 성령님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성품인 성령의 열매를 주시고, 주님의 능력인 성령의 은사를 주셔서 주님을 닮아가게 하십니다. 놀라운 특권입니다.
④기도응답의 특권입니다. 우리는 언제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기도의 특권을 사용해야 승리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성경 에스더서에 보면 아하수에로 왕 때, 하만에 의하여 유대인들이 멸망을 당할 뻔했습니다. 그때 에스더는 아하수에로 왕의 왕비였지만 자기 민족을 구원하기 위하여 왕 앞에 나아가기 위하여 목숨을 걸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법으로는 비록 왕비라 할지라도 왕의 부름을 받지 않고 왕 앞에 나아가면 죽음을 당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왕의 부름을 받지 않고 왕 앞에 나아가지만 살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었습니다. 왕이 자기 앞에 나아온 사람에게 금 규를 내미는 것입니다. 그때 법으로는 왕이 규를 내밀지 않으면 상대가 어떤 사람이든지 사형을 시켰습니다.
하나님은 세상 왕과 비교할 수 없는 위대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이 위대하신 하나님께 나아가는데 죽지 않을 뿐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것들을 아뢰고 받을 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이런 특권은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 때문에 주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씨름이나 유도 등에서 사용하는 되치기라는 기술을 아세요. 상대편의 공격을 막다가 공격해 오는 그 힘을 역이용하여 되받아치는 공격 기술입니다. 제가 설교 준비를 하다가 되치기를 예로 들어보려고 유튜브에서 되치기를 검색을 했습니다. 가장 먼저 뜨는 영상이 KBS에서 방송 되었던 [우리동네예체능]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강호동씨가 임지열이라는 유도인과 대련을 하는 영상이 나왔습니다. 그 영상에서 강호동은 상대의 공격을 받을 때 되치기로 한판승을 거두었습니다. 짧은 영상이었는데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마귀의 역사를 되치기 해야 합니다. 마귀가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을 넣었던 것처럼 우리 마음에도 온갖 잡다한 생각들을 집어넣습니다. 우리가 그 생각을 계속해서 묵상하면 마음의 성벽이 무너지고 결국 마귀의 포로가 됩니다. 우리는 마귀의 공격을 되치기 해야 합니다. 마귀가 준 생각을 기도로 바꾸는 것입니다. 자신 안에 일어나는 생각들을 기도로 바꾸는 것입니다. 그 생각에 대하여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이 원하시는지 원하시지 않는 생각인지를 묻고, 그 생각에 대하여 내가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등을 하나님께 묻고 인도를 받는 것입니다.
마음에 일어나는 염려와 근심 그리고 두려움 등 그 외의 많은 감정들도 기도로 바꾸는 것입니다. 염려가 된다면 하나님께 염려가 된다고 말씀드리고, 염려를 평강으로 바꿔달라고 기도하세요. 그리고 염려하는 문제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고백도 하시고, 하나님께 지혜와 도움도 구합시다. 우리는 그렇게 기도로 마귀의 공격을 되치기 할 수 있습니다.
기도를 잘하려면 초점을 바꿔야 합니다. 우리는 흔히 자기의 불의함, 자기의 약함, 자기의 미련함, 자기의 무능함, 자기의 가난함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은 자기의 불의함, 자기의 약함, 자기의 미련함, 자기의 무능함, 자기의 가난함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어떤 분인지에 초점을 옮겨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불의하지만 의로우신 주님이 나를 의롭게 하십니다. 나는 약하지만 강하신 주님이 나를 강하게 하십니다. 나는 미련하지만 지혜로우신 주님이 나를 지혜롭게 하십니다. 나는 무능하지만 전능하신 주님이 나를 능력 있게 하십니다. 나는 가난하지만 부요하신 주님이 나를 부요하게 하십니다. 부족한 나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은 불신입니다. 모든 것에 충만하신 주님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 믿음이고 그렇게 초점을 바꾸는 기도가 잘하는 기도입니다.
3. 감사하라(6절).
영적인 싸움에 승리하려면 믿음이 좋아야 합니다. 믿음이 좋은 사람의 특징은 감사가 많습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감사가 없습니다. 마틴 루터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에게는 맹견 세 마리가 있는데, 그것은 감사하지 않는 것과 허영, 질투이다. 이 세 마리의 개에게 물린 사람은 아주 비참하게 뜯길 것이다.” 감사하지 않는 사람은 마귀에게 아주 비참하게 물어 뜯기게 됩니다.
헬라의 입법자 라이피곱스는 “인류가 감사할 줄 모르는 자들을 벌하는 법을 따로 세우지 않은 까닭은 감사할 줄 모르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벌하시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벌하실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감사를 하지 않는 사람은 마귀의 밥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은 마귀에게 뜯기는 것입니다.
진짜 그리스도인은 감사를 잘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우리는 좋은 일만이 아니라 염려할만한 일들도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염려할만한 일을 만나면 그 일을 감사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왜 염려가 될 만한 상황에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까? 염려할만한 상황에서 감사하는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는 고백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은 어떤 상황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받아드리겠다는 것입니다. 또 그렇게 하는 것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선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선포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생사화복의 모든 것을 받아드리고 감사해야 합니다. 1900년대 초입니다. 한 중년 부인이 영국에서 배를 타고 미국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미국에 딸이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항해 중에 큰 풍랑이 일어났습니다. 다 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부인은 평안합니다. 그래서 선장이 물었습니다. “부인, 모두들 다 죽겠다고 아우성치는데 어떻게 그렇게 평안할 수 있습니까?” 그러자 부인이 대답합니다. “나는 나의 생사를 하나님께 맡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나에게는 딸이 둘이 있었습니다. 큰 딸은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금 천국에 있습니다. 나는 지금 미국에 있는 작은 딸에게 갑니다. 만약 풍랑이 잔잔해지면 나는 무사히 도착하여 미국에 있는 작은 딸을 만날 것입니다. 그러나 무슨 일이 생기면 나는 꿈에도 그리던 큰 딸을 천국에서 만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죽어도 감사하고 살아도 감사합니다. 전 아무 염려가 없습니다.” 믿음이 준 선물입니다. 죽어도 감사하고 살아도 감사한 삶입니다.
크리스웰은 “기도는 없는 것을 불평하는 것이 아니고 있는 것에 감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옳습니다. 우리는 내게 부족한 것을 바라보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내게 있는 것을 바라보고 감사해야 합니다. 또 내게 없지만 나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마음과 생각을 지키게 되고 하나님의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평강으로 마음과 생각을 지키는 세 가지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눴습니다. 마음이 무너지는 것은 담을 허는 것이며 그렇게 되면 뱀에게 물리게 됩니다. 생각은 마음의 활동이기 때문에 생각을 지켜야 마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하나님이 지켜주셔야 하는데 그렇게 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것 세 가지를 나눴습니다.
1. 하나님을 믿으라.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 지금도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 내 삶에 일어나는 모든 문제를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믿으면, 그 믿음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킬 것이며, 우리는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평강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2. 기도하라. 우리에게는 기도의 특권이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마귀의 역사를 되치기 해야 합니다. 염려를 기도로 바꾸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들을 기도로 바꾸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의 초점을 내가 아닌 하나님께 맞추는 것입니다.
3. 감사하라. 영적인 싸움에 승리하려면 믿음이 좋아야 합니다. 믿음이 좋은 사람의 특징은 감사가 많습니다. 감사하지 않는 사람은 마귀에게 아주 비참하게 물어 뜯기게 됩니다. 우리는 감사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크리스 웰의 말대로 “기도는 없는 것을 불평하는 것이 아니고 있는 것에 감사하는 것이다.”입니다. 우리는 감사로 마음과 생각을 지키고 하나님의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다 같이 가슴에 손을 대시고 믿음의 고백을 하겠습니다. “나는 나에게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나는 모든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내 마음을 지키겠습니다. 나는 모든 부정적인 것들을 기도로 바꾸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나는 나와 함께 하시며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나는 마귀의 공격을 감사로 되치기 하겠습니다. 나는 없는 것을 불평하지 않고 있는 것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