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코로나19 대책위가 2월 27일 대책회의를 통해 3월 8일까지 당분간 모든 종교활동을 중단하고 이번 국가적 위기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염원하는 공동기도문을 교화현장에 배포했다.
아래는 기도문 전문이다.
천지하감지위! 부모하감지위! 동포응감지위! 법률응감지위!
원기 105년 ○월 ○일에 원불교 ○○교당 ○○○ 은(는) 정심재계하옵고, 삼가 법신불 사은전에 ‘코로나19’ 사태의 빠른 진정과 국가 및 세계의 안정과 평화를 염원하며 간절한 마음 모아 기도하옵니다.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지금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 전 세계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나이다. 현재의 이 위기 상황을 현명하고 지혜롭게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크신 위력을 함께 하여 주시옵고, ‘코로나19’의 모든 상황이 하루빨리 진정되어 전 국민 전 인류가 평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은혜로우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전 세계가 겪고 있는 현재의 이 고통이 사은의 은혜에 배은하며 알고도 짓고 모르고도 지은 죄업의 결과임을 마음 깊이 참회 하옵나이다.
저희 모두 어떤 상황에서도 참 마음을 여의지 않고 챙기는 ‘마음공부’에 전념하게 하옵시며, 한울안 한이치에 한 집안 한 권속임을 깨우쳐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합력하는 신앙인이 되고자 하나이다.
자비로우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간절히 기원하옵나니, ‘코로나19’로 치료 중인 분들은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고, 열반한 분들은 해탈 천도의 길로 인도해 주시옵소서. 또한, ‘코로나19’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온 힘과 정성을 다하고 있는 모든 의료진, 관계자의 건강과 안녕을 지켜 주시옵소서.
저희의 이 간절한 기도로 국가와 세계의 위기 상황이 하루빨리 진정되어 모든 국민, 인류가 안정된 삶을 살아가게 하시고, 참회와 상생의 기운으로 온 인류와 일체 생령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여 행복한 낙원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크신 자비와 위력을 주시옵소서.
간절한 마음을 모아 일심으로 기원하옵고 사배 올리나이다.
첫댓글 기도를 올리는 그 마음(일심)으로
모두 당처불공을 합시다.
당처불공 자체가 진리적 기도입니다.
우리의 성품이 곧 법신불이며
사은은 곧 법신불의 화현입니다.
텅비고 청정한 그 마음이 법계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진리적 신앙과 수행인
당처불공을 해야 할 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