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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빌라 ㅣ 이웃사랑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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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 공부방 2025년 직원교육사업 『복지야성』 공부 후기(2차 모임)
임우석(직원) 추천 0 조회 19 25.08.11 21:15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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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5.08.11 21:21

    첫댓글 직업야성

    1. 석명 씨와 물맞이길 산책하며 계단 공사를 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보았다. 한 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일하는 그들을 보며 이 사회를 지탱하는 건 말없이 헌신하고 희생하고 봉사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2. 37쪽 "깨어 있어야 합니다. 가난하거나 힘들면 사회사업가이기에 다행스럽고 고마운 조건이려니와 실상은 그렇지 않으니, 때때로 거칠고 부족하고 힘든 상황을 스스로 취하여 몸을 깨우고 정신을 깨우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쳐서 다스리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안일해지기 쉽고 어려운 사람들에게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밑줄을 그었다.
    3. 사회사업 3대 위험인 '불평등한 관계' '알아주기 바라는 마음' '대상화, 종합 대상자 취급, 대상자 확대' 이를 조심 또 조심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4. 실력에 비해 많은 월급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일의 강도가 내가 받는 월급에 비해 그리 높은 건지도 잘 모르겠다. 분에 넘치는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다.

  • 작성자 25.08.11 21:26

    소진과 타성

    1. 평소에 자주 읽는다.
    2. 뜻, 에너지와 자극이 있어야 사회사업 오래 할 수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 얼마 전 차 타고 가며 소장님이 "기관 외부의 동료들을 만나고 그들로부터 받는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월평은 사례발표나 외부연대, 실무연수 등으로 이런 일들을 하고 있다. 이 일들이 사회사업 촉촉하게 오래할 수 있는 중요한 동력이라고 생각했다. 당사자와 친밀한 관계도 중요하다. 요즘 정석명 씨에게 많은 위로와 힘을 얻는다. 꼭 안으면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든다.
    3. 좋은 스승도 에너지와 자극의 원천이 된다. 한덕연 선생님과 박시현 선생님은 나에게 영감과 가르침을 주는 좋은 스승이다. 이 외에도 김기석 목사님 같은 가상 관계에서 스승도 있다. 이런 분들의 말에 힘을 얻는다.
    4. 49쪽 "3) 준비되었을 때 합니다. 강의도 나눌 내용이 준비되었을 때 제안하거나 수락합니다. 요청을 받고 준비하면 곧 채무나 멍에처럼 되어 평안을 잃기 쉽습니다." "소유와 소비를 줄입니다. 적게 벌고 적게 씁니다. 산책과 등산을 즐깁니다. 자연과 벗하여 삽니다. 자연에 가깝게 삽니다." 여기에 밑줄을 그었다.

  • 작성자 25.08.11 21:29

    선택과 집중

    1. 요즘 입주자가 무슨 이야기를 하면 얼굴을 보고 경청하려 애쓴다. 다짐하고 되새긴다. 이것이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2. 팀 내 입주자들이 최소 하루 한 번은 외출할 수 있게 도우려고 애쓴다. 이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3. 지체의식을 갖고 일한다. "역사의 한 시점에서, 여러 분야 여러 사업 가운데 특정 분야 일부 사업에서, 그런 일을 하는 많은 사람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자리와 역량의 한계 속에서, 지극히 작은 일을 할 뿐이라는 지체의식으로 일합니다."
    4. "사회사업은 경쟁에 속한 일이 아닙니다. 공생에 속한 일입니다."

  • 25.08.12 10:30

    1.직업야성

    ‘나는 꿈꾼다. 좋은 곳에 가지 않기를.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하기를. 혜택 받은 만큼 더 열심히 땀 흘릴수 있기를’
    내가 받은 만큼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p37. 깨어 있어야 합니다.
    가난하거나 힘들면 사회 사업가이기에 다행스럽고 고마운 조건이려니와 실상은 그렇지 않으니, 때때로 거칠고 부족하고 힘든 상황을 스스로 취하여 몸을 깨우고 정신을 깨우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쳐서 다스리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안일해지기 쉽고 어려운 사람들에게서 멀어질수 있습니다.

  • 25.08.13 09:20 새글

    2.소진과 타성
    p44. 에너지 유입 없이 일하다 보면 소진됩니다. 열심히 할수록 빠르게 소진됩니다.
    자극이 없으면 대충하게 되고 대충하면 에너지를 공급받지 않아도 오래갈 수 있습니다. 타성에 젖는 겁니다.
    소진 되지 않으려면 에너지를 공급받아야 하고 타성에 젖지 않으려면 자극이 있어야 합니다,그 에너지와 자극의 원천이 사회사업 동료와 복지 당사자입니다.

    복지 당사자
    당사자들과 친밀한 관계가 있으면 잘하고 싶은 마음, 어떻게든 돕고 싶은 선한 근심과 고뇌로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당사자들과 친밀한 관계가 있으면 그들이 우리를 도와줍니다. 잘하면 칭찬 인정해 주고 힘들어하면 위로 격려해 줍니다. 보람과 감동, 희망과 용기를 줍니다. 포기하거나 대충할 수 없게 합니다.

    딱 한 사람
    삶이 너무 고달프고 힘들어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해도 딱 한 사람, 나를 의지하고 있는 그 사람의 삶이 무너질 것 같아 몸을 추스르고 일어나 내일을 행해 바로 섭니다.

    저에게 입주자는 그런 존재입니다. 내가 월평빌라에서 일할수 있는 에너지입니다.

  • 25.08.12 10:37

    3.선택과 집중
    p56 사회사업에는 그런 기술 없어도 잘할 수 있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그저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기만 해도 잘되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 25.08.12 11:29

    직업야성

    - 좁은 문, 험한 길, 낮은 자리

    해가 지날수록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시설이 아닌 대도시 복지관, 이름만 대도 아는 복지관들을 선호하고 지원한다고 한다. 시간을 내어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의 학습여행, 학생들이 모이는 곳을 종종 찾아간다. 복지관만이 아닌 시설도 있다고.... 시설종사자로서 시설의 다양한 점들에 대해 더욱 알리려고 한다.

    - 사회사업 3대 신화

    과연... 아주 먼 얘기처럼 느껴졌다. 말 그대로 신화... 세계 평균 월급과 연봉에 비하면... 이론과 현실... 오히려 이론과 현실이 더 맞닿아 있다... 이론(지식)의 부족함을 느껴 더 공부하게 된다.

    - 사회사업 3대 위험

    사회사업가로서 항상 조심하고 되뇌어야 한다.

  • 25.08.12 11:29

    소진과 타성

    1. 뜻
    사회사업하는 뜻이 뚜렷해야 합니다.
    뜻있게 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사회사업 왜 하는지 무슨 의미가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떻게 가야 하는지, 사회사업 동기 이상 철학 그 뜻이 분명하고 그 동기
    이상 철학대로 뜻있게 잘하고 있음을 확인 확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소진되지 않을 저력도 타성에 젖지 않을 열정도 이런 확인과 확신에서 나옵니다. 사회사업하는 뜻이 분명하고, 뜻있게 잘하고 있음을
    확인 확신할 수 있다면, 힘들고 더디어도 꿋꿋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사회사업 동기 이상 철학이 없다면, 왜 이 일을 하는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른다면,어디로 가는지 바르게 가고 있는지 모른다면, 뜻있게잘하고 있음을 확신은커녕 확인조차 할 수 없다면, 어찌 소진되지 않겠으며 어찌 타성에 젖지 않겠습니까?

  • 25.08.12 11:38

    소진과 타성

    3. 재미

    배우는 재미, 나누는 재미, 일하는 재미

    이제까지 하고 싶은 것, 즉 무엇을 했을 때 내가 재미있다고 느끼는 것들 위주로만 하며 살아왔다.
    사회사업 또한 그렇다. 좋은 어른들을 만나 절차탁마하며 배웠고 동료들과 나눴다. 책상에 앉아있는 것만이 아닌 활동과 산책도 하며
    지루하지 않게 배우고 나눴다.

    시설... 좋은 직장에서 좋은 동료들과 입주자분들이 있다. 매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근황을 챙기고 출퇴근 인사, 컨디션 안부... 어느 곳이 이렇게 세심하게 챙기는 곳이 있겠는가...

    일하는 것이 재미있고 출퇴근 시간이 즐거운 곳. 그저 감사하다.

  • 25.08.12 13:25

    1. 사회사업 3대 위험
    사회사업이 본질적으로 안고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개인 문제일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사회사업 자체의 위험에 가깝습니다.
    1) 불평등한 관계: 사회사업가가 높고 대상자가 낮은 형세이기 쉽습니다. 사회사업가가 대상자를 아래로 대하는 모양새이기 쉽습니다.
    2) 알아주기 바라는 마음, 칭찬 감사
    ① 자랑하기 쉽습니다. 과장하여 뽐내기까지 합니다. 알아주기 바라고 심지어는 감사나 보답을 기대하기도 합니다.
    ② 사회사업한다는 사실만으로 칭찬 감사를 받기 쉽습니다. 실질 이상으로 칭찬 감사를 받곤 합니다.
    3) 대상화, 종합 대상자 취급, 대상자 확대
    ① 사람을 ‘대상화’하기 쉽습니다. 사회사업가가 전문가로서 복지를 이루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② 종합 대상자 취급하기 쉽습니다. 어떤 일로 도움을 받는 이유는 약한 상황 그때 그 일에서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회사업가는 대상자를 늘 약자인 것처럼 대하기 쉽고 종합 대상자 취급하기 쉽습니다.
    ③ 대상자를 늘리기 쉽습니다. 사업 규모를 맞추기 위해,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실적을 위해, 대상자를 확보하고 대상자를 늘리려 합니다.

  • 25.08.12 13:27

    2. 자주 옮기지 말자
    1) 사회사업은 지역사회에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하는 일입니다. 지역사회를 파악하고 관계를 형성하기까지 1년쯤은 걸립니다. 기관에 적응하고 업무에 익숙해지는 데도 1년쯤은 걸립니다. 그동안은 인건비 이상의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겁니다. 2년차는 되어야 수지를 맞출 수 있고 3년은 해야 인건비 이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겁니다. 사람 나름이고 기관 나름이고 사업 나름이지만 새로운 곳 새로운 일에는 적어도 1년쯤은, 자기 시간과 힘과 자원을 최대한 투자하여 기반을 다지는 편이 좋습니다. 이렇게 기반을 다진 후에는 일을 수월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사업은 어느 곳 어떤 일이든 대개 1년쯤 전념하면 문리가 트입니다. 그때까지는 열심히 문헌을 살피고 선행 사례를 배우고 발바닥 닳도록 두루 다니며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는 겁니다.

  • 25.08.12 13:29

    3. 에너지와 자극
    에너지 유입 없이 일하다 보면 소진됩니다. 열심히 할수록 빠르게 소진됩니다. 자극이 없으면 대충하게 되고, 대충하면 에너지를 공급받지 않아도 오래갈 수 있습니다. 타성에 젖는 겁니다. 소진되지 않으려면 에너지를 공급받아야 하고 타성에 젖지 않으려면 자극이 있어야 합니다. 그 에너지와 자극의 원천이 사회사업 동료와 복지 당사자입니다.
    1) 사회사업 동료
    좋은 동료들과의 관계망을 통해 지식 경험 생각, 지지와 격려, 자극과 책선을 주고받아야 합니다. 동료들과의 관계망에서 에너지와 자극을 얻는 최선의 방법은, 동료들에게 주는 것입니다. 줌으로써 소중한 존재, 책임 있는 존재가 됩니다.
    2) 복지 당사자
    당사자들과 친밀한 관계가 있으면 잘하고 싶은 마음, 어떻게든 돕고 싶은 선한 근심과 고뇌로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당사자들과 친밀한 관계가 있으면 그들이 우리를 도와줍니다. 잘하면 칭찬 인정해 주고 힘들어하면 위로 격려해 줍니다. 보람과 감동, 희망과 용기를 줍니다. 포기하거나 대충할 수 없게 합니다.

  • 25.08.12 13:33

    4. 딱 한 사람
    삶이 너무나 고달프고 힘들어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해도 딱 한 사람, 나를 의지하고 있는 그 사람의 삶이 무너질 것 같아 몸을 추스르고 일어나 내일을 향해 바로 섭니다. 속은 일이 하도 많아 이제는 모든 것을 의심하면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하지만 딱 한 사람, 나를 철썩 같이 믿어 주는 그 사람의 얼굴이 떠올라 그동안 쌓인 의심을 걷어 내고 다시 모두를 믿기로 합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강퍅하여 모든 사람을 미워하려 해도 딱 한 사람, 그 사람의 사랑이 밀물처럼 가슴으로 밀려와 그동안 쌓인 미움들 씻어 내고 다시 내 앞의 모든 이를 사랑하기로 합니다. 아프고 슬픈 일이 너무 많아 눈물만 흘리면서 살아갈 것 같지만 딱 한 사람, 나를 향해 웃고 있는 그 사람의 해맑은 웃음이 떠올라 흐르는 눈물 닦고 혼자 조용히 웃어 봅니다. 사람들의 멸시와 조롱 때문에 이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딱 한 사람, 늘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그 사람의 평화가 그리워 모든 불평을 잠재우고 다시 감사의 목소리를 높입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복지 당사자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입주자분들도 "딱 한 사람"이면 충분하다 생각하며 사회사업합니다.

  • 25.08.12 13:41

    5. 선택과 집중
    할 일이 많은데 다 할 수는 없습니다. 이것저것 다 하려 들면 기력이 소진합니다. 핵심을 놓치게 됩니다. 이도 저도 잘하기 어렵습니다.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급한 일, 중요한 일, 마땅한 일이 있습니다. 급하거나 중요한 일이 마땅한 일일 수 있고, 마땅한 일이 종종 급하거나 중요하기도 합니다. 다만 급하거나 중요하다고 반드시 내가 지금 그 일을 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급하거나 중요한 일인가?’와 ‘마땅한 일인가?’는 다른 문제입니다. 마땅함을 기준으로 취사선택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사회사업 근본과 현실, 정체성과 역량, 가용 자원과 기회비용 따위를 헤아려 마땅히 해야 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선택, 집중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제자리, 본분에 충실해야 합니다.
    -근본과 현실: 사회사업 근본과 현실을 헤아려 일을 취사선택해야 합니다. 사회사업 가치 이상 철학 따위의 근본에 비추어 마땅히 할 일인지 살펴야 합니다. 사회사업가의 처지와 역량, 가용 자원 따위의 현실에 비추어 잘할 수 있는 일인지 헤아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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