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06(금) 시편 10편
시편과 9편과 달리 시편 10편은 감사가 아닌 탄원으로 시작이 됩니다.
그만큼 시인은 깊은 시련을 겪고 있었습니다.
시인이 겪은 시련, 어떤 시련이었을까요?
바로 악인의 형통함이었습니다.
악인의 욕심과 자랑과 교만함이 시인의 마음을 실족하게 한 것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의로운 재판장에게 다시 나아가 이렇게 탄원하지요.
10:1 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시며 어찌하여 환난 때에 숨으시나이까
10:2 악한 자가 교만하여 가련한 자를 심히 압박하오니
그들이 자기가 베푼 꾀에 빠지게 하소서
가련한 자,
곧 의로운 시인의 마음을 괴롭히는 교만한자의 일들이란, 어떤 것이 있었을까요?
바로 이런 일들이었습니다.
10:3 ①악인은 그의 마음의 욕심을 자랑하며
②탐욕을 부리는 자는 여호와를 배반하여 멸시하나이다
10:4 ③악인은 그의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하지 아니하신다 하며 그의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
또 악인은 이렇게 주장합니다.
‘자신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이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너무 멀리계서서 자신에게 미칠 심판이 없다’는 것입니다.
10:5 그의 길은 언제든지 견고하고 주의 심판은 높아서 그에게 미치지 못하오니 그는 그의 모든 대적들을 멸시하며
10:6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나는 흔들리지 아니하며 대대로 환난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나이다
또 악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의인의 편을 들어주지 않고 방치하신다.’는 것입니다.
10:10 그가 구푸려 엎드리니 그의 포악으로 말미암아 가련한 자들이 넘어지나이다
10:11 그가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잊으셨고 그의 얼굴을 가리셨으니 영원히 보지 아니하시리라 하나이다
과연, 교만한 자의 주장처럼
첫째 감찰 하시는 하나님은 없는 것일까요?
둘째 하나님의 심판은 멀리 있는 것일까요?
셋째 하나님은 의인을 돌보지 않는 것일까요?
그래서 시인은 하나님께 세 가지를 간청합니다.
10:12 ①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일어나 우리를 감찰하소서.
②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
원수들을 심판하여 가련한 자의 손을 들어주소서.
③가난한 자들을 잊지 마옵소서
의인은 구원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