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 낙엽 사태랑, 정권 뺏긴 과정을 되씹어보면 싸워야 할 때, 피 묻혀야 할 때 제대로 안 하면 엿된다는 사실을 확실히 깨닫네요.
뭐, 검사 애들은 거꾸로 저것만 잘 해서 사회를 좌지우지했고, 지금은 정권까지 잡았으니 말입니다.
2) 이런 사회에서 증 하나 믿고 싸움 같지도 않은 싸움이나 해대신 분들 정산을 해야지요. 입시부터 취직, 결혼, 육아, 심지어 죽어서 봉안당 한칸 차지하는 일까지 ㄹㅇ 야생의 그것을 숭상하는 한국에서는 누가 뭘 하든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지금 하는 저 정도는 양호한 수속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세무조사, 병역관련 조사, 행정적 조치 등등 다양한 옵션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나름 노동계나 야당에 하는 짓거리와는 다르게 지금 어느 정도는 봐 주는 겁니다.
애당초 의사양반들이 검찰/법조권력의 견제자였던가요? 거꾸로 그 경계해야 하는 흐름에 대항할 유효한 무기는 여론이었고(사실 의사들도 나름 할 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몇년 전부터 특권의식 하나로 날려버린 분들을 위해 자꾸 딴지걸고 싶지는 않은 심정이네요.
@Ostropoo의룡인 조지는 건 동의하는데, 서로 경쟁하지 않는다는 거랑 파워 자체가 다른 거 또 다릅니다. 의사급 특권층도 검찰 발아래에 있다는 게 ‘어떤 걸’ 추구하는 사람에겐 시사하는 바가 있거든요. 영역이 겹치지 않는 비슷한 급과 경쟁과 다소 무관한 명실상부 원탑은 좀 다르고요.
의사는 저렇게 조져놓을 수 있지만 검찰은 그런 것도 없습니다. 게다가, 저 진행이 정부에서 주도하는 것이지만 검찰과 한몸인 건 모두 알죠. 정부가 조졌지만 위상 높아지는 건 외려 검찰이 될 수 있습니다. 경쟁관계는 아니라도, 비교는 되거든요.
@Ostropoo의룡인 편 들자는 게 아니라, 검찰을 더 경계해야 한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정확히는 검찰과 한몸인 정권의 상태와 생리를요. 물론 정권이 바뀐다면 그 대가와 강도 역시. 이유는, 검찰 카르텔이라는 병세를 정확히 파악해야 그 대처도 정확할 수 있기 때문이고요.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의사정원 확대 취지에는 당연히 공감하지만. 마치 다른 기사들보다 목적지에 훨씬 빨리 갈 수 있다며 꼬장부리는 술취한 택시 운전사에게 운전대를 맡겨 놓은 듯한 이 기분은 뭘까.. 의사들과 싸움질하는 것으로 모든 국민들의 시선을 돌려놓고.. 설마 뒷구멍으로는 의료 민영화 쪽으로 하나하나 손 대고 있는 건 아닌 건지 왠지 불안함. 이 문제는 어떤 방향으로 결론 나든 그 휴유증이 극심할텐데 그 상처를 감싸고 보듬을 수 있는 능력이 과연 이 정권에게 있을까? 굥정권이 함부로 이문제를 헤집어버리면 비단 이 정권만의 실책,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이 정권을 다시 잡는다 해도 두고두고 부담거리가 되는 거임. 차라리 좋아하는 순방이나 다니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았으면....
첫댓글 타협할거면 애초에 5000명 지르고 2000명으로 줄이는게 맞지 이제와서 이런 말을 하는게 어째 궁색하게 보이네요...
궁색하게 3천명이 뭐야 1만명 가즈아~
대석렬 윤버지 가카
이건 씹인정 리스펙 합니다.
22222
33333
올ㅋㅋㅋ
군대식 증원이네
사회적 필요 및 연구에 대한 권위주의 정부의 무식한 국정적 답변이라고도 할 수 있으나, 검찰/법조권력의 경쟁자 없는 원탑화라고 생각한다면 저건 필요하지만 매우 경계해야하는 흐름입니다. 다들 간과하시는 거 같지만요.
의사들은 애초에 사회정치를 하지않았고 이권만 챙겼던 집단이지요.
1) 이번 낙엽 사태랑, 정권 뺏긴 과정을 되씹어보면 싸워야 할 때, 피 묻혀야 할 때 제대로 안 하면 엿된다는 사실을 확실히 깨닫네요.
뭐, 검사 애들은 거꾸로 저것만 잘 해서 사회를 좌지우지했고, 지금은 정권까지 잡았으니 말입니다.
2) 이런 사회에서 증 하나 믿고 싸움 같지도 않은 싸움이나 해대신 분들 정산을 해야지요. 입시부터 취직, 결혼, 육아, 심지어 죽어서 봉안당 한칸 차지하는 일까지 ㄹㅇ 야생의 그것을 숭상하는 한국에서는 누가 뭘 하든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지금 하는 저 정도는 양호한 수속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세무조사, 병역관련 조사, 행정적 조치 등등 다양한 옵션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나름 노동계나 야당에 하는 짓거리와는 다르게 지금 어느 정도는 봐 주는 겁니다.
애당초 의사양반들이 검찰/법조권력의 견제자였던가요? 거꾸로 그 경계해야 하는 흐름에 대항할 유효한 무기는 여론이었고(사실 의사들도 나름 할 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몇년 전부터 특권의식 하나로 날려버린 분들을 위해 자꾸 딴지걸고 싶지는 않은 심정이네요.
@Ostropoo 의룡인 조지는 건 동의하는데, 서로 경쟁하지 않는다는 거랑 파워 자체가 다른 거 또 다릅니다. 의사급 특권층도 검찰 발아래에 있다는 게 ‘어떤 걸’ 추구하는 사람에겐 시사하는 바가 있거든요. 영역이 겹치지 않는 비슷한 급과 경쟁과 다소 무관한 명실상부 원탑은 좀 다르고요.
의사는 저렇게 조져놓을 수 있지만 검찰은 그런 것도 없습니다. 게다가, 저 진행이 정부에서 주도하는 것이지만 검찰과 한몸인 건 모두 알죠. 정부가 조졌지만 위상 높아지는 건 외려 검찰이 될 수 있습니다. 경쟁관계는 아니라도, 비교는 되거든요.
동의합니다.
그런데 검찰/법조 권력과 의사 권력은 보통 한 몸 이었습니다.
의사 권력이 있든 없든 검찰/법조 권력은 이미 원 탑 입니다.
@Krieg 그렇다고 해서 의사 편은 못 들어줍니다. 차피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겁니다. 의사는 이미 망해놓고 시작해서 저 난리가 난 겁니다. 그걸 굳이 구원해 줄 필요 없습니다.
@Ostropoo 개돼지들이랑 애초에 협상을 해야한다는 개념을 '불공정' 하다고 보는 거죠. 노비새끼들이 귀족나리께 알아서 갖다 바쳐도 모자를판에 계급낮은 놈들이 '대화'를 하자는 하극상을 좌시할수가 없는 겁니다.
이게 국가에서 너무 많은 보호를 해주다보니 머리가 꽃밭 갓스무살 상태에 머무르게 된 것도 있으면서 동시에 정부에서도 계속 이용해먹고 정치싸움으로 가면 정부가 무조건 이기게 만들어준 원동력이기도 하네요.
아마 검사집단에선 의사들 그냥 때리는 시늉만 해도 벌벌떨면서 살려달라 빌 나약한 존재로 보고 있으니 막 지를겁니다. 왜냐면 맞을 수 있다는 상상을 태어나서 해본적이 없을 거라서요.
@카파 이번 정권은 제가 앞댓 1)에서 말한 거 원툴로 여기까지 왔으니 좀 셀 겁니다. 되려 노동계나 야당은 대항이라도 가능하지 지금 의사쪽에서 파업 빼고 할 카드가 뭐가 남았는지요? 법적조치요?
@Ostropoo 윤석열 악마라고 욕하기요..?
@Ostropoo 의룡인 편 들자는 게 아니라, 검찰을 더 경계해야 한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정확히는 검찰과 한몸인 정권의 상태와 생리를요. 물론 정권이 바뀐다면 그 대가와 강도 역시. 이유는, 검찰 카르텔이라는 병세를 정확히 파악해야 그 대처도 정확할 수 있기 때문이고요.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Krieg 네 저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의도까지요. 정치적인 문제는 정치적으로 해결해야한다 라는 말도 이걸 염두에 둔 겁니다.
이건 의료분쟁이 아니다
이건 아에 총선까지 끌고가서
이건 총선자체를 깽판만들겠다는 의도다
이건 처음에는 약속대련 비슷하게 하다가
이건 서로 감정이 터져서 진짜 대련하게 생겼다
이건 나중에는 국민들만 진짜 새우등에 고래가 비명횡사할 판이다
민주당에서 나서야 된다
총선까지는 자제해달라고 의사들에게
총선끝나고 다수당되면 해결 같이하자고
선수치고 나와야 된다
의사정원 확대 취지에는 당연히 공감하지만. 마치 다른 기사들보다 목적지에 훨씬 빨리 갈 수 있다며 꼬장부리는 술취한 택시 운전사에게 운전대를 맡겨 놓은 듯한 이 기분은 뭘까..
의사들과 싸움질하는 것으로 모든 국민들의 시선을 돌려놓고.. 설마 뒷구멍으로는 의료 민영화 쪽으로 하나하나 손 대고 있는 건 아닌 건지 왠지 불안함. 이 문제는 어떤 방향으로 결론 나든 그 휴유증이 극심할텐데 그 상처를 감싸고 보듬을 수 있는 능력이 과연 이 정권에게 있을까? 굥정권이 함부로 이문제를 헤집어버리면 비단 이 정권만의 실책,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이 정권을 다시 잡는다 해도 두고두고 부담거리가 되는 거임. 차라리 좋아하는 순방이나 다니면서 아무것도 하지 말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