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사랑과 받는 사랑
우리는 평생 계산에 목 매달리어 살아왔다
사는데 팍팍해서 그런 것이라 하였다
그래서 사람과의 관계도 계산이 빨라야 했다

내가 손해 보지 않아야 살 수 있는 세상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하여 계산을 하면
졸장부라 치부하면서도
다른 사람보다 더 빠르게 계산을 해댔다

내가 주는 사랑이
받는 사랑보다 많을 경우는
손해인 것 같아서 그래서 받는 사랑은 배불리 받고
주는 사랑은 망서리다가
잃어버린 뒤에 후회를 하게 되었다

무작정 주는 사랑이
뜨거움을 줄 수 있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아니 사는 게 팍팍해서 그럴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실은 주는데 익숙지 않아서였다

축의금 일십만원을 주면 다시 그것을 받아내야 했고
그 사람이 오만원을 내면
왜 그랬을까 알아보기도 전에 말도 섞지 않았다
무조건 내가 손해 보지 않아야 하기에
작은 것까지도 계산을 해댔다

다 주지 못하고 망설였던 사랑
그런데 정말 소중한 무엇을 잃어버리고서야
그 헛점을 드러내고 말았다

받는 사랑이 적을 때마다
내가 주는 사랑은 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왜, 미처 깨닫지 못 했을까
- 출처: 김남식 작가 -

첫댓글 정음신사님 올려주신 좋은 글에 다녀갑니다.
문창 운영자님! 고운 댓글
항상 감사합니다.
정음신사님 올려주신 좋은 글에 추천합니다.
정읍 신사님
삶의 계산이 너무 빨르면
자신에게 마이너스 가 될수 있어
안타 깝니만 나중에 주는 사랑이
크니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이로우면 도와주고..
이로운게 없으면 주저하고,
계산 적인 사람은
금방 눈치 채지 않습니까?
안녕 하세요..정읍신사님
아홉개를 주고도
하나를 더 주지 못해
애타 하는게 사랑이래요
오늘도..
감동방에
예쁜 사랑글 담아 주신 정읍신사님
고맙습니다
더위에..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기원해 드립니다
고맙습니다...늘^^
젊어서는 더 줄려고 했는데..
나이 들면 손익 계산을 따진가 봅니다
저를 비롯해서 모두가 ㅎ
순수 사랑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