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낚시의 길

[초암 홍창환]

붕어낚시의 길
                          詩 초암 홍창환

수 천년 금수강산 호소 숨긴 고골산간
선비 시름 달래던 우리네 낚시인데
상것 한번 흉내 내더니 
국적 없는 낚시인가

신비스런 붕어 입질에
찌 한번 성찰하니
그 고운 찌오름 맵시
곧은 정신 닮았구나

겁먹어 움찔대고
비겁해 물 아래 숨더냐
그 찌 품새 옹졸한 건
누구네 낚시더냐

세월 탓하랴
인심 바뀐 지 모른 날 탓하랴
장사속 골머리에
무슨 기법 이리 많은지

모든 게 자업자득
군자의 도 버린 것을
후세 남길 그림 한 장
정신모양 간데 없네

어즈버 세월 속
나 홀로 떠나면 그만인데
혹여 내 솜씨에 나오는 붕어
토종붕어만 방긋하길.

[초암 홍창환]

초록지안님 다녀가셨군요. 늘 감사드립니다.

[등영]

마음에 힘을 주는 고운글 주심에 감사합니다

[초암 홍창환]

등영작가님 감사합니다. 고운 하루 여소서...

[최한식]

초암시인님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작품 함께하여봅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줄거운 하루 되세요

[초암 홍창환]

최한식 시인님 머물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황학 임문석]

잘 보았습니다.
오늘도 활기차고 행복한 시간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초암 홍창환]

황학시인님 왕림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藝香. 도지현]

초암 시인님
하세요
긴 인생에서 론 강태공을 능가하셨고
글로는 가히 이백이라 하겠네요
마음에 깊이 새깁니다
거운 오후 되십시오

[초암 홍창환]

너무 과찬이십니다.
늘 깨알처럼 쏟아지는
예향도지현 시인님 의 시어가 싯귀가
늘 부럽습니다^^8 감사합니다.

[향기/이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몹시도 바람이 부는 가을입니다
나무밑 낙엽이 겹겹이 쌓여 보고좋은 계절입니다
고운 시향에 마음 놓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초암 홍창환]

늘 고운글에 모든 것 이겨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