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골도 '한 방' 이었습니다.
전반 내내 FC서울이 보여준 모습은, 미드필더 싸움에서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대한민국 대표팀과 스페인 대표팀의 수준 차이....... 까지는 아니지만, 어쨌거나 중원 싸움에서 완벽하게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경기를 보신 분이라면 느끼셨겠지만, FC서울은 간결한 공격이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중원에서 전북현대의 압박에 밀려 볼을 빼앗기고 역습 철퇴 맞기를 반복, 결국에는 레오나르도의 한 방에 무너지고 맙니다.
레오나르도도 레오나르도지만, 로페즈 선수는 리그 탑 공격수의 모습이었습니다.
전반에 2:0은 너무 컸습니다. 그리고 이대로는 전북현대의 이재성-김보경으로 이어지는 견고한 중원과 레오나르도-로페즈의 막강한 화력을 막기 어려워 보였습니다.
저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팀에 변화가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계속 끊겨서 역습을 맞는 중원을 포기하고, 심우연 선수를 투입하여 롱볼 싸움이라도 해 보기를 바랐죠. 하지만........
변화 없이 시작한 후반전, 악몽 같은 추가 골
첫댓글 글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ㅋㅋㅋㅋ
이런 정성스러운 글 좋아하는데..... 잘 읽고갑니다
재밌게 후기봤습니다 정성이 묻어나네요
추천꾹ㅎ
ㅠㅜ
좋은글 잘읽고갑니다~!
패널티는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