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경찰들을 향해 “광견병 걸린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다.”라고 말한 것 때문에 전국 경찰이 들고 일어났다. 경찰 역사상 하부에서 상부까지 이토록 분노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각 경찰청 홈페이지에는 이에 항의하는 인증 사진이 3000건 이상 올라오고, 1인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자 자유한국당은 “울산지방경찰청의 일부 정치경찰에게 한 말이지 경찰 전체를 매도한 것은 아니다.”라고 한 발 물러섰지만, 파장은 좀체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들의 자존심을 있는 대로 긁어 놓은 이 사건은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 경찰이 약 15만이고 그 배우자와 자식들 친인척을 포함하면 100만 명이 넘는다. 거기에다 퇴직한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선거를 좌우할 정도로 수가 많다.
한 표가 소중한 선거를 앞두고 자한당은 경찰들의 분노를 산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뿔이 난 경찰이 각종 수사에 더 열렬하게 임하는 부메랑 효과만 낳게 했다. 경찰청장도 김기현 울산시장 동생의 비리 혐의는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것을 천명했다. 자유한국당으로선 혹 떼려다 혹 붙인 결과다.
자유한국당의 막말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자당 중진들에게 ‘암덩어리, 바퀴벌레, 연탄가스’ 운운했으니, 선거를 앞두고 수사를 벌인 경찰들이 눈엣가시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 경찰이 이명박근혜 정부에도 있었다는 사실은 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경찰에 불만이 있어 비판은 할 수 있지만, 말이 너무 저급하다.
여야를 떠나 경찰은 비리 혐의가 포착되면 수사하는 게 원칙이다. 그런데도 자유한국당은 이것을 '야당 파괴를 위한 정치공작'으로 규정하고 '광견병 걸린 미친개' 등 원색적 표현으로 비난했다.
한편 한국당은 “경찰에 영장청구권을 부여하는 것을 재검토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자당 소속의 비리 혐의를 경찰 영장 청구권으로 막으려 한 것이다. 이것이 알려지자 경찰들은 “할 테면 해라”, “자유한국당 건물 앞에서 경비서는 경찰들도 빼겠다.”고 맞받아쳤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이 여당의 유력한 울산시장 후보로 꼽히는 송철호 변호사를 만났다”는 사실을 문제 삼았지만, 황운하 청장은 그 전에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몇 차례 만났다며 결코 표적수사가 아니라고 항변했다.
이번 사건으로 자유한국당은 한 표가 아쉬운 지방선거에서 막대한 손해만 보게 되었다. 거기에다 부산, 경남도 위태로운데 이번 사건으로 울산시장 선거가 전국적 이슈가 되어 버렸으니 자충수를 둔 셈이다.
경찰들은 공무원 이전에 개개인이 유권자다. 더 큰 것은 그런 모습을 지켜본 국민들이 자한당을 더 멀리한다는 점이다. 보수 궤멸은 우연히 되는 게 아니다. 정치도 어느 정도 품격을 가지고 해야 한다.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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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의 자존심을 있는 대로 긁어 놓은 이 사건은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 경찰이 약 15만이고 그 배우자와 자식들 친인척을 포함하면 100만 명이 넘는다. 거기에다 퇴직한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선거를 좌우할 정도로 수가 많다.
이번 사건으로 자유한국당은 한 표가 아쉬운 지방선거에서 막대한 손해만 보게 되었다. 거기에다 부산, 경남도 위태로운데 이번 사건으로 울산시장 선거가 전국적 이슈가 되어 버렸으니 자충수를 둔 셈이다.
경찰들은 공무원 이전에 개개인이 유권자다. 더 큰 것은 그런 모습을 지켜본 국민들이 자한당을 더 멀리한다는 점이다. 보수 궤멸은 우연히 되는 게 아니다. 정치도 어느 정도 품격을 가지고 해야 한다.
홍준표 장재원 이런 미친놈들은 자한당에 영웒ㄱ 삼아있어야 한다
고맙다 시발
친일 쓰레기들~!
혹때러다 혹붙이고
지방선거때 폭망해야 정신을차리지
아참 저미틴개들은 정신을 못차리지,,그냥 실업자가되야함
경찰은 정의의 몽둥이로 매국발정당을 때려 잡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