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미안한 그이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그이름
바로 엄마입니다"
엄마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에서 눈에서 이슬방울이 그렁그렁 만들어지지
않나요.
세상에서 제일 강한 엄마라는 그 이름
엄마를 타이틀로 한 뮤지컬이 안양아트센터에서
5월 7일(토) 3시, 7시
8일(일) 2시, 6시 이틀동안 공연이 있습니다.
저는 친정어머니가 여든가까이 되셨기에
엄마와 딸이라는 관계의 인연의 끝은 있기에 늘 가슴을 조아리며
일찍 하직인사를 나눌까봐 가슴 애태우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살아계실때 더 찾아뵙고 맛있는거 사다드려야지
생각은 하고 있지만 마음하고 행동이 따로 놀때가 많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딸로써 공감하며 그리고
딸을 키우는 엄마로써 뮤지컬 친정엄마는 저에게
많은 감동을 줄거 같아요.
(작품해설)
2004년 출간된 이래 3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친정엄마]는 가수의 꿈을 꾸며 뿔난 망아지처럼 돌아다니던 처녀가 어느새 엄마가 되어 딸과 겪는
갈등을 그린 고혜정 작가의 수필집이다.
엄마가 딸을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유학을 보내고 시집을 보내면서 느끼는 애틋함과 딸이 결혼 후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를 이해하게 되는 감정이 애잔하면서도 재미있는 에피소드。
그리고 신나는 음악과 가슴절절한 배우들의 연기들로 완성되는 뮤지컬。
친정엄마는 아무래도 엄마와 딸이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라서 남진의 '님과 함께', 이승철의 '소녀시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등과 같은 시대를 흘러간 가요가 뮤지컬 곳곳에 나와서 관객들의 즐거움과 편안함, 극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엄마랑 아니면 딸이랑 같이 와서 다정하게 같이 관람한다면
엄마에 대한 사랑이, 딸에 대한 애뜻함이 더할꺼 같아요
첫댓글 어버이날 늘 부모님 챙겨드릴 것만 생각했었는데 어느날 문득 생각해보니 저도 어머니더라구요.ㅎ 물론 아이들한테 선물 못받았다는 소리는 아니구요~~ㅎ 세상에서 가장 미안한 이름...부분이 가슴에 턱 와 닿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