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썸머라고 할만도, 자리가 시원하고 모임이 쿨한 장소 옛수원갈비...혀끝바캉스 즐긴 재 시흥영암군향우회
시영만의 쨈 문화
우리만의 멋 뿜뿜
만나면 반가운 우리
"다정다감헤서 좋아요"
남들은 더위로 힘들다고 하지만, 여름이 좋아요 하는 사람도 있다. 재 시흥영암군향우회의 시영회 회원들이 쿨-COOL한 여름으로 〈감성미〉 를 갖추었다.
감성미는 모임 분위기가 따뜻함, 청순함, 고급스러움과 아름다움이 있는 재 시흥영암군향우회(시영회)로서 과하지 않게 꾸미지 않은 러불리함이 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어떻게 그럴 수가?”
“모임에 바다의 시원함을 제다 끌어다 놓았다나.”
시흥 정왕1동에 있는 박필수 수석부회장이 경영한 ‘엣수원갈비’ 에 바다가 인접한 시흥이여서, 그 바다에서 느낄 수 있는 파도소리, 바람소리, 물보라, 바다향기 등이 제다 이곳에서 재현되는 상황이 벌어졌던 것.
바다향기가 물씬 하 길래 해산물인가 했더니, 그건 아니고 돼지양념갈비와 삼겹살이 바다처럼 시원함을 선사하는 춤추는 바다가 되었다.
신원철 회장 등 회원들은 이곳에서 더운 여름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시원한 ‘꿀쨈’ 이 있는 맛과 향이 진동한 장소로 여기며 “뿜뿜이야!” 했다.
룸 안에 길게 늘어진 테이블에 깔아 놓은 각종 음식들처럼 회원들도 음식이 ‘자연미(自然美)’ 를 연출했다면, 사람들은 ‘인간미(人間美)’ 를 돋보이게 했다. 모두가 감성적인 감각연출이다.
여기에 회원들의 쿨한 마음이 냉풍기처럼 불어 됐으니 룸서비스는 쿨한 〈혀끝바캉스〉 가 된 기분이었다.
장소가 너무 쿨하고 음식 맛으로 “뿜뿜이야!” 했는데, 시흥영암 회원들의 대화를 들어보니 “찐찐이야!” 할만도 하다.
신원철 회장은 “기승을 부렸던 더위도 이젠 한물 꺾은 듯하고 편안해진 것 같다” 며 “우리가 갖고자 한 야유회는 8월보다는 선선한 기운이 든 10월 18일 화요일, 정기모임 날에 가까운 대부도팬션을 얻어 1박 2일 일정으로 갖고자 한다” 고 알리면서 ‘우리의 마음은 바라로 흐른다’ 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흥영암은 형제, 이웃이라는 단어보다는 ‘가족’ 이라는 단어가 더 잘 어울리는 모임” 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 라는 사회집단에서 느끼는 소속감과 공동체가 공유하는 정체성.연대감을 형성하며 공동운명체의 구성원들이 함께 소유.관리.이용하는 물질 기반과 일체감, 목표 지향이 결합해 형성되는 공동체 의식으로 모임을 갖고 있다” 며 “우리라는 공통된 가치 목표를 공유하고, 정기적 상호작용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신뢰를 쌓으며 공동의 활동과 경험을 통해 결속을 다지면서 ‘재 시흥영암군향우회’ 라는 관계 지향적 공동체에서 정체성의 우리로 함께하고 있고, 그런 취지를 염두하고 보다 더 따뜻하고 아름다운 시흥영암 가족을 함께 만들어가는 꽃길만 걷자” 고 말했다.
신 회장은 “추석이 다가오고 있는데 추석을 앞두고 9월 16일 시흥 정왕4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에서 ‘영암군농특산물직거래장터’ 를 개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날 많은 분들이 우리 농산물 판매에 동참해주길 바랐으며, 이날 오신 분들에게는 무화과를 선물로 드리겠다고 전했다.
조영훈 고문은 “경제가 사회가 우리의 삶이 좋아질 것이고, 잘 될 것이고, 나아질 것이고, 뜻대로, 생각 이상의 좋은 일들이 생길 것” 이라며 “힘들지만 서로에게 용기와 희망이 됐으면 하고, 희망을 잃지 말고 살아가기를 바라고, 힘내라” 고 말했다.
누군가에게 힘을 주고 싶을 때, 거창한 선물보다 짧은 말 한마디가 더 오래 기억될 때가 있다며, “힘내요” 라는 위로의 말이 가장 따뜻함을 보여준, 어떤 일이 잘 마무리되거나, 어떤 상황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더욱 마음과 힘을 다하길-Take Heart, Cheer up 바랐다.
조 고문은 자신이 경영하고 있는 시흥시시니어모델협회가 9월 6일 오후 4시부터 시흥 ‘은계호수공원’ 에서 패션쇼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이날 시간을 내 함께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보자고 참여를 바랐다.
시흥영암 모임은 항상 느끼는 점이 긴 테이블에 도란도란 앉아 서로 마주보며 기족 테이블, 기족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음식을 드는데, 무제한으로 베풀 듯이 한다는 점이 시흥영암만의 특성이다. 인정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다정다감한 시영회다.
모임에서 들만큼 들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는 모임이 더 많다. 시흥영암은 “실컷 드세요” 라는 말이 어울린다.
“시흥이 좋아요” 한 사람들, “시흥영암이 있어 행복합니다” 라고들 해된다. 제2의 고향으로 삼은 시흥이 좋아서 10년 20년 30년 넘게 살고 있는 영암사람들이다. 그리고 이곳 시흥에서 고향사람들과 매달 만남을 통해 얼굴을 보게 돼 기쁘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가 있어 행복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시흥영암愛 함께하잔다.
이게 시흥영암의 매력이다. 다른 지역도 그렇겠지만, 시흥은 이웃, 사촌 개념의 모임보다는 한 집에서 나고 자란 것처럼 '가족'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그들은 “좋아요” 하는 댓글을 단다.
이날 신원철 회장을 비롯해 조영훈 고문, 박필수 수석부회장, 박명희 부회장, 김영관 시무국장, 김덕임 재무 및 회원들이 함께했다.
모임에 오랜만에 나온 서호 몽해 출신인 김서윤 회원이 나와 고향 사람들과 함께 향수를 달래고 함께하면서 “여기가 내 고향이고, 내 가족” 이라며 시흥영암이 진정한 영암가족임을 보여줬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