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가을의 싸늘한 기운이 깊어가는 9월...
아침 저녁으로 풀벌레소리 들려오고,
산책길로 나서면 아직은 갖가지로 미소짓는 야생화들...
늘 이맘때 같은 날씨면 딱 좋겠다 싶도록 유쾌한 9월입니다.
지난 주말, 우리 청송 한농마을 산책로를 걸으며 만난 야생화들을 소개할게요.
조금만 눈길을 주면 어찌나 좋아라 고운 미소 짓는지요.
가까이 다가가 눈맞춤이라도 해주면 수줍어 몸둘 바를 모르는 친구들이죠.
잠시 피었다 사라지지만,
누가 알아주긴 커녕 눈여겨 봐 주는 이도 없건만,
그저 환히 웃다가 떠나는 야생화들...
익모초, 달개비, 갈퀴나물, 며느리밥풀, 신감채, 잔대, 며느리밑씻개, 마타리, 이질풀, 뚝갈, 칡꽃, 배초향, 왕고들빼기, 고마리, 덩굴닭의장풀, 참취, 등골나물, 까실쑥부쟁이, 물봉선..
와우!
청송 한농마을 산책로에서 지난 9월 첫 주말에 만난 야생화들을 열거해보니,
야생화 천국이로군요!
누가 알아주든 몰라주든 조용히 미소짓다 떠나는 야생화들..
다음에 만나면 다가가 눈맞춤 한 번 해주세요.
게다가 이름까지 불러주면 얼마나 황홀해할까나!?^♡^
닭의장풀...
주로 달개비라 부르죠.
익모초...
갈퀴나물...
며느리밥풀
신감채...
일명 기름나물..
잔대...
며느리밑씻개...
줄기에 가시가 잔뜩 붙어있어 스치기만해도 따갑고 쓰린데 며느리밑씻개라니??
마타리...
이질풀...
뚝갈...
칡꽃...
배초향...
왕고들빼기...
고마리...
덩굴닭의장풀...
참취...
등골나물...
까실쑥부쟁이...
물봉선...
첫댓글 와우~야생화 이름을 엄청 많이 알고 계시네요~^^
정말 야생화들의 천국이군요
넘 예뻐요
청송마을의 야생화가 아름답고 예뻐요.
아침나절 나의 산책로에도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지를 얼마나 기다리는지요
이름까지 불러주면 ......ㅎㅎㅎㅎ
잔대꽃이 앙증맞게 예쁘요
야샐화.이름.잘아시네요
또랑또랑님의 산책로에는 그야말로 야생화들의 천국이군요.
아름다운 야생화가 정말 많네요
야생화를 연구 하시는 분 같으세요~*~*
너무 많아서~
이름을 다 기억 못하겠네요.
많이 연구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