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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유자녀 돕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기독교천사운동연합(사무총장:김수배)이는 9월부터 11월까지 8회에 걸쳐 전국의 교회들을 순회하며 사랑의 콘서트 ‘아름다운 동행’을 갖는다.
특히 이번 사랑의 콘서트 수익금은 캄보디아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순교한 방효원(45세) 선교사 자녀를 돕기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캄보디아 중부 깜퐁통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방효원 선교사(한국 인터서브)와 김윤숙 사모내외는 지난 6월 18일 오후 1시30분경 지역적응 훈련과정을 마치고 임지로 향하던 중 반대편에서 오던 버스가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방선교사 내외와 두 자녀가 사망하고 다른 두 자녀(다은, 다정)는 중상을 입었다.
함께 사고를 당한 방 선교사의 첫째 다은 양과 막내 다정 양은 현지 씨엠립병원에서 치료 받은 뒤 한국으로 이송되어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정밀 진단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에서의 교통사고로 첫째 다은 양은 왼쪽 팔을 잃었으며 고관절골절과 척추손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 또 막내 다정 양은 뇌출혈과 왼쪽 팔, 다리에 마비증상 진단을 받고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 고 방선교사를 파송했던 인터서브코리아는 두 자녀의 치료와 장애를 안고 성장하게 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에 걸쳐 열리는 사랑의 콘서트 ‘아름다운 동행’은 인천 하늘꿈교회를 비롯해 가리봉교회, 안양일심교회, 부천찬양교회, 오삼능력교회, 동탄시온교회, 의정부 한북순복음교회 등에서 열릴 예정. 크리스챤 연예인과 음악인들이 대거 출연해 찬양과 가곡, 오페라아리아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콘서트에 전도대상자, 지역주민 초청을 통해 지역 문화 활동으로도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독교천사운동연합 김수배 사무총장은 “목회자유가족을 돕기 위한 사업을 진행 하던 중 방효원 선교사님의 비보를 듣고 그 자녀들을 돕기 위해 콘서트 계획을 하게 됐다”며 “사랑의 콘서트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다은이와 다정이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많은 교회들이 콘서트에 참여하여 다은이, 다정이를 실제적으로 지원하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독교천사운동연합은 지난 2011년 목회자 유가족 돕기에 뜻을 같이한 목사들이 힘을 합해 설립됐으며 현재 100여 교회가 참여하고 있다. 기독교천사운동연합의 사역 방향은 △목회자유가족 및 은퇴목회자 생활자금 지원사업 △목회자 유가족 장학기금 조성사업 △홀 사모 쉼터 공급사업 등이다. 기금 조성은 폐차 기부와 폐차 처리 대행을 통해 얻어지는 기금을 비롯해 헌옷기부, 기독교 연예인 기증상품, 음악인의 CD등 상품 판매 수익금, 교회 어플리케이션 무상공급, 김 판매 수익금, 기타 찬양콘서트를 통한 헌금과 기부금 등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한 상조사업부를 신설, 기독교인 전용 추모관인 크리스챤골드파크와 손잡고 성도들에게 특별한 가격으로 공급하기로 했으며, 은퇴목회자 및 목회자 유가족들에게 파격적 할인 내지는 무료 공급하는 방안도 세워 나가기로 했다. |
김수배지휘자님 부탁받고 먼저 올립니다
찬양 김수배지휘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