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사일런트헌터3 연재가 진도를 너무 빨리 빼는 감이 있어서 간만에 HOI4나 했습니다.
파시스트 스웨덴(...)으로 플레이하던 중에 노르웨이 먹고 다음으로 덴마크를 먹으려고 정당화 걸었는데, 프랑스 놈이 덴마크에 독립보장을 걸어놨습니다.
그래서 저는 잽싸게 추축국에 가입한뒤 터프하게 선전포고했고, 프랑스와 영국을 비롯한 연합군놈들이 줄줄이 저를 향해 선전포고하면서 1938년말에 2차대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스웨덴의 미친짓이 나비효과를 일으켜 독일은 그만 심영이 되어 체코하나 못뚫는 신세가 되어버렸고, 제가 플레이하는 스웨덴은 소련영토를 제외한 북유럽 전체를 다 먹었고....
이탈리아가 프랑스를 먹었습니다!!!
만세! ROMA IN VICTA!
저도 한번 체코를 뚫어보려고 해봤는데 전혀 안뚫리더라구요. 작은 하마는 역시 어르고 달래야...
그리고 가장 충격적인 소식은 룩셈부르크가 아직도 살아있다는 겁니다. 스샷을 잘보시면 깨알같이 박혀있습니다.
독일이 마지노선이랑 주데텐란트 라인에서 팬티레슬링하느라 룩셈부르크도 못뚫었더라구요. 세상에.
-
추가
드디어 독일이 주데테란트 라인을 뚫고 체코를 먹었습니다.
사실은 독일이 요새라인 한쪽을 어떻게든 뚫어냈길래 그 틈에 제 보병사단을 밀어넣어서 어떻게든 조샀습니다.
원래 독일이 폴란드를 밀고 몰로토프-리벤트로프 조약에 의해서 폴란드볼을 반갈죽해야되는데, 이번엔 스탈린아저씨가 직접 폴란드를 밀고 있습니다. 세상에.
바게트 속살만 파먹듯이 요새라인 안쪽을 후벼파고 있습니다.
HOI4에서 가장 짜증나는 순간.
HOI4는 전작에 비해서 전반적으로 잔손질을 최대한 줄여보려는 의도가 매우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의도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잔손질이 오히려 더 많아지는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젠 철도선까지 구현해서 보급시스템을 더 복잡하게 만든다니까 걱정됩니다. 아직도 멀티코어 최적화도 못하는 양반들이 역설사.
어떻게든 독일이 체코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육군사단이 140개 밖에 안되는 애긔독일입니다.
스탈린아저씨가 오고있는데 과연 버틸지?
일단 제가 어떻게든 영국을 먹어서 캐리해야 할 겁니다.
첫댓글 결국 ‘그’의 빅-픽챠는 옳았던 것인가!!! Mussolini ha sempre ragione!!!!
가끔씩 이탈리아가 프랑스를 저래 먹긴 하는데, 그럼 문제가 콩피에뉴 협정 이벤트는 무조건 발동이라 비시가 떡하니 생겨버립니다. 그리고 이탈리아 본토와 북프랑스 사이 육로가 단절되어...
독일땅을 거쳐 돌아가거나 지브롤터에서 꼬르륵 하는 수밖에 없죠ㅋㅋㅋㅋ
ㅂㅅ 프랑스가 동맹이 아닌 낙지의 중립괴뢰 취급받아서...
체코 주테란트선이 꽨빡세죠 사단수도 나쁘지않고 산악애다 요새까지있어서 협정으로 먹는거아니고 무력으로뚜ㅡㅀ기가 빡셈 ㄹㅇ
않이 선생님
스웨덴을 픽하셨으면 북방 판도도 보여주시는 게 도리 아님미꽈....!!
궁금하다고욧
크고 아름답습니다. 역시 북유럽이 성적으로 개방적인 이유가 있죠.
아니 북쪽전선 저러면 쏘련에들 때리면 핀란드는 버리는거에여??;;
이제 이렇게 사고친걸 해결하기위해 영국을 먹어야합니다. 간단한 솔루션이죠? / 방금 시도했는데 망했습니다. 추축은 망했어요!
@cjs5x5 앗아아....
이탈리아가?!?!?
이탈리아에 확진자 또 폭발한줄알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