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반도체 새 요람 삼성 평택캠퍼스.SK 용인팹 건설현장
삼성 P5 공사 하루 1만여 명 투입
HBM4.낸드.파운드리까지
삼성 '턴키 전략' 실현 전초기지
600조 투자 126만평 SK클러스터
1기 팹 2027년 5월 생산 목표
엔비디아.AMD, 평택.용인 주목
'한국 반도체의 심장'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하루는 해가 뜨기 전 시작도니다.
지난 22일 찾은 인공지능(AI) 패권 전쟁의 전초기지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5공장(P5) 공사 현장
아직 어두운 오전 6~7시 사이 평택캠퍼스로 건설 인력 수천 명이 한꺼번에 출근하고 있었다.
평택캠퍼스로 향하는 길에는 셔틀버스, 오토바이 등의 행렬이 쭉 이어졌다.
본격적인 P5 공사 재개에 따라 하루 1만여 명의 인력이 투입되고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2023년 P5 공사를 시작했지만 메모리 부진 탓에 이듬해 1월 잠정 중단했다가 최근 다시 메머드급 공사를 시작했다.
P5공사 재개로 평택 일대는 기대감으로 들떠 있었다.
올해 산업계를 뒤흔들 '피지컬AI'의 시작은 첨단 AI 칩이다.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고 인지해 실행까지 이뤄지는 피지컬AI의 전초기지가 초대형 반도체 공장인 것이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5는 이르면 2028년 양산에 들어간다.
고대역폭메모리(HBM) 6세대인 HBM4부터 HBM4E, HBM5등의 생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외에 낸드플래시, 파운드리(위탁생산)까지 한곳에 모은다.
삼성이 강조하는 '단기 전략'을 실현할 곳이 P5인 셈이다.
현재 평택캠퍼스 P5는 추가로 지반을 다지기 위한 항타기(파일을 땅에 박는) 직업 등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후 골조 기초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P3에 이어 P5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업체 안전관리사 이근도(41) 싸는 '지난 P3 때는 6만 명의 건설 인력이 투입됐는데
이번에 P5의 항타기 작업이 끝난 이후에는 그때보다 더 많은 인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P5 공사에 대형 굴착기, 불도저 등 장비 약 2800대를 투입한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126만평 규모로 지어질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장 역시 피지컬 AI의 중요한 전초기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600조우너 투자'를 언급해 주목받는은 곳이다.
지난 22일 찾은 건설 현장은 수리새 없이 험지 트럭, 대형 굴착기, 대형 불도저가 움직이고 하늘로 치솟은 대형 크레인 수십대가 위용을 드러내고 있었다.
1기 팹은 2025년 2월 본격 착공에 들어가 이미 뼈대가 세워지고 건물이 올라간 상태다.
클린룸 기준으로 3개 층으로 만들어질 1기 팹은 2027년5월 생산이 목표다.
반도체 업계 한 인사는 '경기 남부 평택, 용인 등서 생산한 최첨단 칩은 국내 고속도로와 인천공항을 거쳐 엔비디아, AMD 등 빅테크로 행한다'며
'올해가 원년이 될 피지컬AI는 한국산 반도체 없이는 작동할 수 없다'고 했다.
스마트 팩토리는 피지컬AI 구현의 첫 단추다.
경남 창원시 LG전자 LG스마트파크 냉장고 조립 라인에는 작업자가 옮기지 않아도 이동형 로봇이 최대 700kg의 무거운 철제 박스를 직접 운반하고 있었다.
오류를 사전에 예측해 방지하고, 생산 라인을 효율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AI를 통한 지능형 공장 구축이 이뤄지고 있었다. 평택.용인.창원=김소연.공지유 기자
수십대 크레인, 40t 트럭 분주...K반도체 새심장 박동 시작됐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SK하이닉스 용인팹 건설현장
'삼성 평택 P5' 막바지 지반 작업
퉁비되는 철골 무게만 31만5000t
향후 용인 반도체 산단까지 호가대
올해 2월 첫 삽 뜬 'SK 용인팹'
60만평 부지에 4개의 팹 구축
협력기업 단지 등도 함께 조성
지난달 22일 찾은 경기 평택시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5공장(P5) 건설 현장.
'한국 반도체의 심장' 평택캠퍼스의 P5는 공사 재개로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지반 작업까지 마친 뒤 지난해 1월 중단됐던 P5공사는 현재 막바지 지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대형 크레인, 타워크레인이 수십대 설치좨 있었고 굴착기들이 흙을 퍼 나르며 기초 골조 공사에 돌입하고 있었다.
삼성 P5 2년 만에 고사 재개에 현장 활기
삼성전자는 2015년 부터 289만m2(약87만평) 규모의 최첨단 반도체 라인을 구축하고 있었다.
삼성 ㅍ여택캠퍼스는 축구장 400개를 합친 규모로 여의도 면적과 비슷하다.
P5 건설에 사용되는 철골 무게만 31만5000t으로 퍙택 총인구 체중의 7배에 달한다.
대형 팹 건설에 마련된 내부 식당에서는 한 끼에 1만 3000인분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평택의 연간 출역 인원을 일렬로 세우면 그 길이는 406.6km로, 인천대교의 19배에 달할 정도다.
삼성전자는 P5에서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하는 물량을 새산한다.
현재 가동에 들어간 P4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6세대인 HBM4를 비롯해 HBM4E, HBM5, 커스텀 HBM 등을 양산한다.
피지컬AI의 시작점인 최첨단 AI 칩이 ㅍ여택켐퍼스에서 만들어진느 것이다.
삼성전자는 최첨단 메모리와 초미세 시스템 반도체를 하나의 생산 라인에서 제조하며 '턴키 잔략'을 실현할 계호기이다.
거의 2년 만에 P5 기초공사가 재개되자 현장은 기대감으로 들떴다.
대형 자제를 크레인으로 앙중 작업할 때 신호수 역할을 하는 이민석(49)씨는 '메모리가 없어서 못 산다고 하는데,
P5공사를 재개하면서 채용하는 인원도 늘어나고 있다'며 '3년간 평택캠퍼스 현장에서 일했는데,
공사 재개로 다시 돌아온 인력들이 많아졌다'고 했다.
P4에서 지난 1년간 전기 세팅 업무를 한 협력업체 소속 반장 김모(33)씨는 '공사 재개로 앞으로 업무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며
'예를 들어 월 300만원을 받고 일했다고 하면, 업무시간이 늘어나면서 월 400만원까지 급여가 오를 것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용인 반도체 국가 산단까지 생산 거점을 확대할 예정인데, 이곳에는 최첨단 공장 6기와 발전소 3기 등이 들어선다.
2030년 1공장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한다.
SK하이닉스 팹1 공사 인프라 마무리 단계
같은 날 찾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의 SK하이닉스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현장 역시 피지컬AI 시대의 미래를 읽을 수 있었다.
국내에 60대벆에 없는 험지 트럭이 무려 16대나 투입돼 움직이고 있었고, 하늘로 치솟는은 대형 크레인 수십 대가 위용을 드러내고 있었다.
SK하이닉스 용인 팹 건설은 발파 공정을 통해 산을 깎아 넓은 공장 부지를 만들고 있는데,
이때 발생하는 거대한 크기의 발파 석을 굴착기가 트럭에 싣고 험지 트럭이 실어나르고 있었다.
건설 현장에는 공항 건설과 같이 대규모 토목공사에 투입되는 특수 장비인 험지 트럭, 일반 브도저의 3배 큰 초대형 블도저,
버킷 크기만 일반 굴착기(0.3m2)의 3배인 1m2에 달하는 굴착기 수십대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1기 팹은 부지, 전력, 용수 등 인프라 마무리 단계다.
올해 2월 삽을 뜨기 시작해 2027년 5월 첫 번째 클린룸 오픈을 위해 속도감 있게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실제 반도체 생산 시설인 1기 팹은 이미 뼈대가 세워지고 건물이 어느 정도 올라간 상태였다.
그 외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특수 약품 등을 공급하는 '센트럴 유틸리티 빌딩'(CUB), 수자원을 재사용하는 데 필요한
'워터 웨이스트 트리트먼트'(WWT), 임직원 사무동 등 주요 시설의 골조 공사가 이뤄지고 있었다.
기존 계획보다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며 AI메모리 수요에 대응하려는 것이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체 면적은 약 126만평으로 그중 60만 평에 팹 1~4기를 건설한다.
나머지 공간은 50여 개 소재,부품.장비 협력기업 단지와 주거시설, 공공시설, 집단에너지시설 등이 들어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용인 팹 1기가 청주 M15X 공장 6개에 해당한다'며 '용인 클러스터에 총 4개의 첨단 반도체 생산 팹을 건설,
약 600조원의 투자가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현재 SK에코플랜트가 용수, 전력, 도로 등 주요 기반시설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신안성변전소에서 공급받는 전력은 지역 주민의 반발을 고려해 비용과 시간을이 몇 배로 드는 지중화 방식을 택했다.
반도체업계 한 고위인사는 '용인과 평택은 올해를 원년으로 해 피지컬AI로 구현될 AI 글로벌 패권 경쟁의 전초기지'라며
'한국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미래가 이곳에서 시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평택.용인=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