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귀회장님의 카톡에서]
자수
허영자
마음이 어지러운 날은
수를 놓는다.
금실 은실 청홍실
따라서 가면
가슴 속 아우성은 절로 갈앉고
처음 보는 수풀,
정갈한 자갈돌의
강변에 이르른다.
남향 햇볕 속에
수를 놓고 앉으면
세사번뇌
무궁한 사랑의 슬픔을
참아내올 듯
머언
극락정토 가는 길도
보일 상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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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
정호승
피어나리
죽음이 오더라도 영원히
새들도 날지 않는
너의 가슴을 열고
한번 피어나면
끝끝내 시들지 않는 꽃으로
피어나리
그토록 푸른 하늘을 향해
녹두꽃과 같이 쇠별꽃과 같이
봄이 오지 않아도
이 침묵의 산맥을 타올라
자유의 들녘 위에
죽음의 바닷가에
피어나리
용서할 수 없는 자들을
용서하지 않기 위하여
너의 순결과 두려움을 위하여
하늘의 꽃으로
칼의 꽃으로
새벽 편지 ,민음사, 2007
^(^
굿모닝 입니다.
이제 여름의 가마솥 더위는 한풀 꺾일 거죠.
그래요 우리들의 훌륭한 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여름은 어땠을까요...?
궁금합니다만...
사내가 또는 여인이 어떤일에 매진하며 성과를 얻는 다면 그 또한
축복할 일이죠.
여러분들의 휼륭한 여름이였음을 축복합니다.
결국에는 한 여름의 굵은 땀방울에 인생이 알알이 여물어 가는 셈이죠.
아직 못다한 숙제의 여백를 매워 갑니다.
아직 갈길은 멀지만 최선을 다하여 성실하게 협상에 임할겁니다
나의 길에 두려움은 없습니다. 배운것 다할겁니다.
여러분들의 성원도 같이 하겠어요.
곧 오시는 가을에는 축복받는 건강한 나날들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자...목요일 아침음악을 들어보죠.
우선 타미 제이스와 스캔달스의 음악을 들어보죠.
쓰리 타임스 인 러브....
이곡은 유난히 동양에서 힛트했어요.
다음 곡은 일렉트릭 라이트 오캐스트라의 티켓 투 더 문....
마지막곡은 칼 더글러스 의 쿵 후 퐈이팅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분명히 한 판 붙을거 같아요.
하지만 파멸에는 이르지는 못하겠죠.
공존의 이유와 공멸의 이유도 분명합니다.
오늘도 복된날 멋진날 축복받는 건강한 하루를 시작합니다.
^)^
https://youtu.be/2akXVrIyAf8
https://youtu.be/YBaqSFOJR8U
https://youtu.be/gPpHxNtVB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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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최영미
사랑이 어떻게 오는 지
나는 잊었다
노동과 휴식을 바느질하듯
촘촘히 이어 붙인 24시간을,
내게 남겨진 하루하루를
건조한 직설법으로 살며
꿈꾸는 자의 은유를 사치라 여겼다
고목에 매달린 늙은 매미의 마지막 울음도
생활에 바쁜 귀는 쓸어 담지 못했다
여름이 가도록 무심코 눈에 밟힌 신록이
얼마나 시리도록 청정한 지,
유리병 안에서 허망하게 시드는 꽃들을
나는 돌아 보지 않았다
의식주에 충실한 짐승으로
노래를 잊고 낭만을 지우고
심심한 밤에도 일기를 쓰지 않았다
어느날 당신이 내 앞에 나타나
비스듬히 쳐다 볼 때 까지
사랑이 어떻게 왔다 가 버리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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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변함 없는 사람이 당신입니다
최영복
언제나 그 자리에서
변함 없이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흐르는 세월 속에 모든 것이
변해 가도 당신만은 어제와 오늘이
똑같은 사람입니다
어찌 생각하면 매일매일
같은 시간을 산다는 것이
지겨울 법도 하지만 묵묵히
제 갈길 가는 사람이 당신입니다
삶이 힘들 때나 고달플 때
잠시 앉아 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툭툭 털어 내고
일어나는 사람이 당신입니다
오늘보다
내일은 더 진실한 삶을 살아갈 거라
믿음을 같게 하는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
^(^
굿모닝 입니다.
벌써 주말을 앞둔 금요일 아침입니다.
이번주는 금방 갔죠.
아마 토요일에도 일을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즐겁기만 하죠.
일이 있음에 이 사나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어떤 교회가 재개발 보상금을 받았습니다. 거금입니다.
이른바 알박기 논란에서 자유롭지가 않습니다.
그 교회에 목사 아들이 전도사로 재직을 하고 있는데요.
그 아들에게 이른바 세습을 한다고도 알려져있죠.
전말은 따져봐야 겠지만 이른바 교회를 세습한다면 성직자가 아니죠. 며 칠 전에는 사찰에서 폭력이 오고가기를...
세상이 미쳤습니다.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무지몽매하여 이용당하고 있는것 같죠.
아님니다. 신들은 알고 있어요. ㅎㅎㅎ
인과응보의 벌은 우주의 섭리입니다.
자...
금요일 아침음악을 들어보죠.
우선 미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입니다.
알 이 오 스피디웨건의 킾 더 퐈이어 버닝.....
다음곡도 미국밴드죠.
이 밴드는 서부 샌프란시스코를 주무대로 삼았어요.
구룹 저니 의 페이스풀리...
스티브 페리가 이끌었습니다.
다음 곡은 연주곡입니다.
폴모리아악단의 세레나데 투 썸머타임....
진짜로 여름이 얼마 남지 는 않았습니다.
마지막곡은 저의 추천곡입니다.
챨스 랜돌프 그린 사운드 음악입니다.
세레나데 투 썸머타임....
두곡은 같은곡입니다.
비교 하여 들어보시면 확연하게 차이가 있어요.
프랑스악단 폴모리아...
원작자인 미국출신의 연주가 이자 프로듀서인 찰스 랜돌프...
폴모리아의 연주곡은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있죠.
이곡을 들으니 디스크 쟈키인 박원웅씨가 생각이 납니다.
그의 프로그램 대문곡으로도 쓰였어요.
박원웅과 함께 란 프로였죠.
가장 편안한 목소리였죠.
주말 건강하게 행복하게 보내시고 월요일에 뵙죠.
오늘도 복된날 멋진날 축복받는 건강한 하루를 시작합니다.
^)^
https://youtu.be/9gY_SbSIG0U
https://youtu.be/OMD8hBsA-RI
https://youtu.be/0FN4dxHw1JU
https://youtu.be/Kqa-iwIlg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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