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이....이...노래는.....
어김없이 남자들은 나를 보네
어이없는 남자들만 다가오네
나는 콧대 높은 여자 시건방진 여자
자신있음 이리와봐 애송이들아
이쁘다는 뻔한 얘기 사양할게
날 만족 시킬려면 다양하게
나는 눈이 높은 여자 만족 없는 여자
자신 있음 이리와봐 애송이들아
감동이 없어 재미도 없어 별볼일 없어
요즘 남자들 똑같애 다 애송이야
어 어어어어어
감정이 없어 정열도 없어 인물이 없어
요즘 남자들 다 똑같애
다 애송이야 어어어어어어어
뒤돌아 쎈척 하는 바보 지 혼자 만족하는 바보
뒤돌아 후회하는 바보 지밖에 모르는 남자니까
바보 얼레 벌레 망설이지 말고
설레설레 긴장하지말고 남자답게 자신 없음 말고
WHAT'S Up 애송이 바보
내이름은 왜 묻는데 낯간지럽게
내나이는 왜묻는데 더 유치하게
나는 머리좋은 FEEL 좋은 여자
자신있음이리와봐 애송이들아
감동이 없어 재미도 없어 별볼일 없어
요즘 남자들 똑같애 다 애송이야
어 어어어어어
좀 유행이 지났지만....아직까지 관심받고 있는...유혹하는
여자의 명 노래....1위-_-;; ..렉시의 노래가 아닌가;;
우,우빈놈이 이런 노래를;; 쿨럭!
전혀 예상을 하지 못했던 지라 놀라운 표정으로 우빈놈을 바라보았다.
노래를 끝마치고도 너무나 진지한 우빈놈-_- 애야...니가 지금 어떤 노래
를 불렀는지 아니?-_- 이잉?
그리고 더 웃긴것은 나머지 싸자기 부대들이었다-_-
"야~서은아! 우빈이 진짜 노래 잘하지! 응?!"
"어떻게 여자 고음처리를 저렇게 확실히 하나 모르겠어~"
"우빈이가 잘 하긴 한다니까?"
=_=...니들....과도한 정신충격으로 어디가 어떻게 된거 아니니-_-
어떻게 저게 잘 불렀다고 하는거야! 솔직히...남자가 여자 노래 따라
하려면 정말 어려운데 우빈놈은 너무나 멋지게 소화해 냈다.
하지만...이건 절대로 어울리지 않아!! ㅠ0ㅠ
속으로 왜쳤지만...결국에는 나도..
"응. 왠 만큼 잘 하네. 다시 봤어."
이럴수 밖에 없었다. ㅠ.ㅠ
그럼 나더러 어쩌라는 거야? 다들 저렇게 맑고(?) 초롱초롱한 눈으로
칭찬을 기다리고 있는데-_-..난 그런 것들을 무시할 만큼 무정하지는
않다구.
"자..그럼 이번에는 누가 부르지?"
"내가, 내가!"
"좋아쓰~너 부터 불러."
한영이가 말하자 승훈놈이 마이크를 건넸다.
한영이는...뭘 부를까. 이리저리 생각하고 있는데...
한영이가 부른 노래는...ㅜ_ㅠ
다 같이 돌자아~ 동네 한 바퀴~
아침일찍 일~어나 동네 한 바퀴~
바둑이도 일어나~♪
.....모든 어린이 들의 노래......
만인의 동네한 바 퀴 였다-_-
아악~!!! 한영아~ 우빈놈에다가 너 까지 그러니?!
제발 너라도 정신을 차리렴! 응?!
고등학생이 무슨 동요야, 동요는!! ㅠ0ㅠ!!
어떻게 내 주위에는 정상인 인간이 하나도 없는거냐구!
속으로 나를 이 세상에 내려준 신에게 엄청난 원망을 해댔다-_-
으으~그렇게....즐겁...지 않은 절망의 시간은 흘러흘러~
드디어 끝이났다.
"야, 우리 2차 갈까?"
"안돼!!"
승훈놈의 말에 바로 소리질러 버렸다. 지금 부터라도 공부를 해야
한다구! 더 이상은 안돼. 내가 소리지르자 승훈놈이 놀란 듯 주춤 거렸지만
이내 다시 활짝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 서은이 넌 혼자갈래? 지금....10시인데-0-"
"10시?"
지금 쯤이면...밤이 꽤 깊었을 텐데..혼자가기 무서워.
예전같으면 전혀 신경 안 쓰고 들어갔을 테지만 요즘은
새삼스레 감수성이 늘어가는지 예민한 일에도 나 답지 않게
반응한다. 후....이게 어쩌자는 짓인지.
나를 내버려 두고 가려는 놈 들 중 무의식 적으로 우빈놈의 옷자락을
움켜지었다.
"......."
말 없이 고개를 돌려 날 바라보는 우빈놈.
아씨..쪽팔려...이런거 말하기 진짜 창피한데. 하지만 무서운데
어쩌랴-_- 곧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우빈놈에게 말했다.
"저기...나 무서우니까 집에 데려다 주고 가면 안돼?"
"......."
"푸하하. 베일공주도 무서운게 있었냐?"
"그러게. 진짜 의외네."
"존나 귀여워."
아악. 정작 우빈놈은 가만히 있는데 왜 니들이 그러는 거냐고!
속으로 놈들을 씹어준 다음 다시 우빈놈을 올려다 보며 정말 울먹울먹
거렸다. 아...천하의 정서은이 어쩌다 이렇게 됐냐;; 내가 왜 이렇게
비굴하게 됐냐구!
속으로 피눈물을 흘리며 있자니..우빈놈이 내 손을 잡는게
느껴졌다. 데려다...주려는 건가?
난 우빈놈이 날 데려다 줄려고 한다는 것을 느끼고 활짝 웃은 뒤
우빈이의 팔짱을 끼고 집으로 갔다.
내가...어땠는지 조차 모르고...
"야...아까...서은이...웃었지."
"...존나...예뻐...씹."
"우빈이 팔짱까지 꼈어. 저 녀석...얼굴 붉어지느라 숨기는거.. 풋.
나 봤다^^"
집 으로 가는 길.
"우빈아."
"...."
"현우빈"
"....."
"야! 현우빈!"
"!"
멍 하니 있는 우빈놈을 소리쳐 불렀다. 그제야 날 보는 우빈놈.
정말...잘생기기는 잘생겼다. 매우...신비롭다고나 할까?
"너 왜 그렇게 멍하니 있어?"
"..아니."
"아..그래?"
별 일 없다는 거겠지-_- 이젠 우빈놈하고 같이 있다보니 어느정도의
통역은 할 줄 알게 됐다.
아까는 렉시의 애송이-_-를 불러 참으로 당황했다지;;;
그렇게 우리 둘은 한 동안 아무 말 없이 팔짱만 끼고 집까지 걸어갔다.
그런데....우빈놈은 왜 저렇게 얼굴이 빨갛지?-_-
참으로 알수없는 미스테리다;;
-------작가 말-----------
짧아서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__)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창작 ]
★☆베일 공주☆★ 20)
벨라
추천 0
조회 109
04.02.25 11:48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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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미있어요...!!!!!!>0< 짧아도 재미있잖아요....^0^
재미 있어요!! >ㅁ<
>_< 벨라님 소설 너무너무 재밌쏘요~~4대천왕두 그렇구..베일공주두..그렇구...담푠두 기대할께횽~
마져마져 넘재미져여 ㅇ_ㅇ
렉시.......애송이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