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론에 반론을 거듭하는 글

[방랑검객]

딴지일보를 읽다가 본 글에 대한 반론과 반론을 보고 같이 봤으면 해서 퍼왔습니다. 제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이군요. 읽기 쉽도록 약간의 행갈이와 띄어쓰기를 하고 아주 틀린 맞춤법의 글자만 주황색으로 수정을 하고(좀 고치다가 원글이 더 맛깔스러워 그대로 두었음) 원문 그대로 두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1) 딴지일보의 '애들가이'의 본글

[딴지독투] 이명박 대통령 각하 욕하지 마라

2009.5.28.목요일

불꽃 처럼 살다간 놈현 촛불로써 추모하는 우리들, 허나 초가 다 타버릴 짧은 시간이면 모든 기억 아물거릴 우리들,
이명박 대통령 각하 욕하지 마라. 우리에겐 과분하다.

소주 한 잔에 습관처럼 정치를 씹어대면서도, 정작 투표때는 놀러가서 소주먹는 우리들,
이명박 대통령 욕하지 마라. 우리에겐 당연하다.

부패한 정치인들에 분노하면서, 얄팍한 돈봉투에 밥 한 끼에 지연, 학연에 다시 그들에게 표던지는 우리들,
이명박 욕하지 마라. 우리에겐 충분하다.

뽑아준 국회의원 줄기차게 화환입네, 부조입네, 관광이네, 찾아가서 당연히 해야할 의무를 으시대며 떡고물 요구하며 그나마 청렴하려던 정치인마저 오염시킨 우리들,
명박이 욕하지 마라. 우리에겐 자격없다.

노무현이 언론의 부당한 폭거에 신음할때, 자전거 한 대에, 선물에, 신문구독하며 조중동의 언론권력 수호해준 우리들,
명박이 욕하지 마라, 우리에겐 염치 없다.

자기가 누릴 수 있는 자유의 크기가 얼마나 커졌는가를 망각한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민적이고 인간적인 모습과 언행에 권위주의와 노예근성에 뿌리박혀, 강력한 독재자의 모습을 비교했던 굴종적인 우리들,
쥐박이 욕하지 마라, 우리에겐 그만이다.

잠시 울컥도 하겠지, 담배 한 대 빨고도 싶겠지, 분노도 일겠지, 아이들 손 붙잡고 체험삼아 분향소 가서 경찰에 열도 받겠지, 그러다가 먹구 살 일에 파묻혀 냄비 달그락거리며, 기득권을 가진 1%들의 눈치나 보면서 꼬리 살랑 거리다가, 그들이 남긴 찌꺼기에 감격하여 다시 그들에게 굴종을 맹세하는 우리들,
쥐 욕하지 마라, 쥐들도 짜증난다.

ps. 많은 이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 각하의 과실을 이야기 한다.
그런데, 도대체 뭐가 그렇게 잘못한 건지 난 사실 잘 모르겠다.(지극히 서민적이던 그분의 언행은 빼자 노예근성들아)
사람인지라 잘못이 없다 할 수는 없지만, 왜 그리 욕먹었던 건가?
그분을 존경했던 아니던, 그분의 과실도 명백히 알아야 한다고 난 생각한다.
그리고 정당한, 정확한 평가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기득권의 시각이 아닌.....
그분을 위해서가 아니다. 그건, 대통령이 장래희망일 지도 모르는 지극히 서민의 자식으로 태어난 내 자식들을 위해서다.
아님 평생을 소박한 서민으로 살아갈 그들에게 굴종의 노예 같은 삶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다.

애들가이

(2) 본 기사에 대한 재론

비겁한 기사군요

원하면 알려주마 | 2009-05-29 오후 10:01:10
2,173회 조회 | -54점

자책하는 기사처럼 시작했는데 결국은 명박이 욕으로 끝나면서 싹 빠지는게 비겁하다고 생각지 않습니까?
노무현님을 죽인건 386이고 노사모입니다. 그분의 깨끗한 지조를 빛나게 하지 못한건 열라 설쳐만대던 유시민정동영류의 혼탁한 외침이었고, 그 뒤로 전정권과 똑같은 짓 하는 386 민주운동세대의 행태는 결국 국민을 등돌리게 만든겁니다.

저도 무지해서 노무현을 찍지 않았었습니다. 가벼운 입도 싫었고 권위를 지키지 못하는 것도 못마땅했습니다. 당선된 배경이었던 네티즌과 그 포퓰리즘이 무섭고 싫었습니다. 그들의 즉석공개재판식의 촛불집회와 그 횡포가 저지를 수 있는 무법의 법이 걱정되었습니다.

이제 이 시국을 계기로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참모습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쨌거나 소박하고 올곧은 분을 여태 잘 몰랐던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근데 그 영정에서 여전히 설쳐대는 네티즌들과 노사모의 모습은 그 전에 무섭고 혐오스럽던 그 모습 그대로 여전하네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진짜 적은 그분을 지지하는 듯 표방하며 그 진실된 실체를 가려버리는 이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노대통령이 당선된 후 지지도가 급하락했던 때가 생각나네요. 그분의 당선만큼이나 어안이 벙 찌는 수준이어서, 여기저기 묻고 다녔더랬죠. 도대체 노무현은 누가 찍은건데? 라고요... 찍었단 넘이 없더라..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와서 오열하는 모습중에 참 오바질한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없잖아 있는건 왜일까요?

이명박씨 별로 맘에 안들지요? 그래서, 또 탄핵이라도 하고싶은건가요?
도대체 노무현때고 지금이고 찍었던 사람들 다 어디로 갔답니까? 왜 찍어놓고 못잡아먹어 안달이며, 일하라고 찍어놓고 일을 못하게 탄핵질, 촛불질들이랍니까?

5년짜리 자리에 함 찍어줬으면, 또, 안찍었더라도 정해졌으면, 그 5년동안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고, 잘 못하는게 있어도 격려해주고, 그러면서 자기 자리에서 해야할 일을 하는, 좀 이런 국민을 바라는것이 무리라면,, 그렇다면,,, 차기 대통령은 국민수준에 걸맞게 전두환옹을 한번 더 밀어드리고 싶습니다. 이명박정부를 용서할 수 없다고라요..? 삼청교육대학이 참 그립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 본 댓글에 대한 재반격
나 잠좀자면 안되갰니?

게으름의극치 | 2009-05-30 오전 1:43:10
492회 조회 | 0점

일단 미안하다. 나 아주 게을러서 경어까지 섞어서 쓸 부지런함이 없다.
하물며 글도 길어질꺼 같으니 양해 좀 부탁한다.
대충대충 할테니 너두 그냥 대충 대해라 ..이거 쓰는데도 벌써 숨이 차다..

에......자 그럼 시이자악

있잖어~~~자책이라는 자조적 반성을 가지고 역설적으로 박명이 욕한거 몰랐어???
난 첫문장만 봐도 딱 명까 글이구나...하고 느꼈는데??
결국이라는 단어를 봤을때 끝까지 읽었다는건데 힘들게 읽고나니 그제서야 이해되던???

너 어제 나한테 인터넷에서 발린 인간하고 어째 글투가 비슷하다...

에구 힘들다. 재방송 또하자믄 주관적 소견을 보편적 잣대로 남한테 강요
하지말라고 웅??? 알았쥐??....동의도 안했구만 이거다 저거다 말하면 쓰나....
노무현대통령의 정치 역경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은 너하고 하드코어적인
부분부터 틀리거덩여?

그건 그렇구 대에충 도입부분하고 끝부분만 봤는데 엄한 사람들 겨냥해있다는게 보여서리~~
어차피 혼자 개짖는 소리에 신경쓸 필요 없듯이 니 생각 신경쓸 글도 아니다만은
엄한 사람 억울하게 하는 불의를 지나칠수가 없어서 참견 좀 해야 쓰겠거덩여?

댁이 말하는 네티즌이 누구삼? 컴퓨터에서 이렇게 글쓰는 사람????
근데 먼가 이상하지? 컴터앞에서 자판만 치는게 네티즌이라면 너가 본 네티즌이라는건
유령따위의 추상적 존재라는 것과 비스무리 하지않니?
너 그런 신통력 있으면 돗자리 깔아라....썩혀서 머하냐 웅??

아 미안하다 너 글을 좀만 둘러쓰면 이해 못하는 거 깜빡했다.

지금 컴퓨터 보급댓수가 얼마냐?? 머 대에충 오지랖넓고 부지런한 너가 좀 찾아봐라.
아마 대~~충 국민이 4000만이라고 치고 이리저리 대충대충해서 40 퍼센트는 가지고 있다고하자 웅?
거기다가 부가적인 접촉방법 포함하면 60프로 정도 나오지 않냐?

머 니가 앙탈부린다면....걍 너도 좋고 나도 좋고 50으로 하자 자 그럼 이천만 명이 컴터를 사용한다는 놀라운 과학적 결과가 나오지??? 너 이 이천만 명을 네티즌이라고 틀에 맞춰놓고 어디 화성에서 이민온 외계인으로 취급해야쓰것냐?? 그건 과거 보급률이 낮을 때의소수를 나타날 때나 쓰는거지 지금같은 시대에 네티즌은 이꼴 국민이라는거야.... 이해되지??? 네티즌 = 국민 바로 이 공식이 되는데 괜히 일부 소수층을 말하듯이
여기저기 침뱉듯이 뱉어대면 벌금물을지도 몰르는겨......다시 말하면 니가 말하는 그 네티즌은 누구다??? 그렇지 그렇지 바로 넌 지금 국민을 가지고 논한거야...거기다가 컴터없다고 안 온사람 있겠어??
넌 국민이라는 명칭에 대해서 논외시킬 정도로 별 생각 없는거 같던데....그런의미에서?? 인제 거부감 들일 없지? 국민인데 머,,,이해안되니?

언론이 네티즌네티즌하는데 오프하는 순간 그 사람은 머다?????? 머긴머여 걍 사람이지.... 아주 사람가지고 이리부르고 저리부르고 편의상 지멋대로 부르는거여....굳이 네티즌이라고 쓰지 말고 일부 사람들 또는 몰지각한 일부 국민이라는 표현이 이럴땐 더 적절한 것이거덩여???? 경우에 따라서 골라쓰는 재미도 있어야징....내 꼴리는대로
쓰고 싶어서 이말저말 갖다붙이면 눈꼴시럽거덩여....

에겅 ...자 인제 끝난줄 알았는데 노사모가 남았넹 휴 내가 왜 이 개고생하는지 잠시 깜박할뻔 했당;;;;

자~~~ 정신 차리고 저기 언급했던 수십만의 사람중에 아니 100만명넘었다고 하자 총 합계가 그렇다고 하니깐 넌 저 많은 인간들중에 노사모가 누구누구인지 어떻게 콕콕 집어서 알수있냐?? 웅??? 돗자리 피라니깐~~~??? 너 노사모 회원수나 알고 있냐? 물론 나도 몰르는데 머 그냥 적당히 100명?? 200?? 이건 너 편한대로 계산해라...
그 수가 어찌됐든 상당히 작지??? 웅??? 너 가본듯 안가기도 하듯이 애매하게 썼던데... 가봤냐?????? 그래그래 안가봐도 대충 알수있다고 치자
대에충 100만명중에 선심써서 50만이 니가말하는 노사모라고 치자.. 그럼 알아보기 수월하갰지?? 근데 말이쥐~~~~ 야야야~~~~ 이정도 숫자면 나라를 들었다놨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수천번 하갰다.. 웅? 그치?? 국군이 대에충 60만이였나? 머 걍 그렇다 하자
군대하고 필적한 어마어마한 수다 그치?????

글고 눈살찌푸리게 하는사람 글세??넌 정신적 지주를 잃었다면 아주 냉정해지냐????????
나같으면 관 가지고 바로 그날로 올라가서 맞짱뜨거든? 이 상황에 이런 감정이야 말로
본능적 이성이라고 해야되지 않나 싶지??? 웅??? 아니다 싶으면 미안하고.....
근데 어쨌냐???? 웅? 내가 볼땐 노사모 사람들 더 이상하더라... 야~! 설마 자기집 마당에서 울분토한거 가지고 그러는거 아니지?? 웅??????? 너가 니네집에서 똥싸고 그위에 밥을먹던 머를먹던....누가 말려?? 웅?? 그치??

노사모가 누구인지도 모르갰지만 묵묵히 봉사하던 많은 사람들은 봤거덩?? 근데 또 이를 어쪄냐 마빡에다가 노사모라고 쓰고 활동한 사람 내눈엔 없던데.....머 자기들끼리야 어쩌고 저쩌고 했갰지만 자기들 끼리 모여서
그런거 가지고 머라고 하면 나처럼 얼빵이지..안그래??
오히려 칭찬해줘야지.....그 사람들 노대통령 집권 초기에 스스로 자성하고 자정했던 꽤 괜찮은 사람들이다.. 분란이야 있었지만 그건 내부에서만 있던거고..... 웅 그리고 금방 정리하고 조용했잖냐... 너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정치참여집단이라는거 이거 기적이라는거 알아야 한다....웅??알쥐??모르면 그냥 패스하자 힘들다.

긍데 이 부분에서 너 약간 안찔리냐? 아니면 미안하고 돈받고 알바짓 하는 얘들도 많다고 한걸 본 적있어서리.. 머 근데 어쪄냐 걔네도 먹고 살아야지... 곰탱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던데 설치류도 구르는 흉내는 내야되지 않갰어?? 그만한 일자리라도 만들어 주는게 어디야 그치??? 웅??? 아 근데 어쩐다냐 알바도 세금내라던데... 선심써서 알바만들어주고 뒤통수 맞갰다,,, 그치?? 아주 피곤이 싸인다 싸여 그치???

그래서 이래저래 내 결론은 넌 그냥 거기
모엿다는 이유로 니 입맛따라 특정집단이라고 단정한것뿐이거덩여~~~ 이게 아니면 돗자리 피라니깐여?

어쨌거나 요즘 보면 안좋은건 다 노사모쪽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는데.....
설사 단체모임에 한두가지 없다는것도 이상하지않냐?? 긍데 얘네들 나대고 다니는거 나 못봤거덩여????

나 요번 기회로 노사모를 사모하는 조직을 만들고 싶을정도거덩~~~~~

그나저나 처음에 말했져? 나 되게 게으르다고..... 에거..에거거거거거
이 게으름에 충실할수 있도록 엄한사람 씹고 다니지마~~웅??
차라리 대놓고 욕하던가~~~~비겁하게 돌리는걸로 보여 꼭 누구처럼 말야~~~~~~
만약에 알바라면 이런말 밖에 해줄수 없네... 힘내~! 쥐구멍에도 볕뜰날이 있다니깐 홧팅 알았쥐?? 힘내~~ 울지말고 알았쥐? 모르쥐? 알쥐? 걍go

[로얄포인터]

긴 글 다 읽어 봤는데요... 세상 무섭다는거 모르고 까분다 싶습니다. 그리고 딴지일보 글 작성자는 반말하는 버릇 부터 고쳐야 할것이고, 소수를 보고 싸그리 다 그렇다는 표현은 그냥 니 생각이다... 독일서 비행기 타고와 투표한 사람도 있다. 그리고 이명박 욕하지 마라는건 그것또한 투표 안한 니 생각이고, 설령 투표를 했더라도... 이명박을 찍은 미친놈일지라도... 약속 안지키는 놈은 욕 얻어 먹어도 당연한거다.... 근데 눈 뒤집어 지게 만드는 글 하나가... 고인이 되신 노무현 대통령을 노사모가 어쨌네.. 이러쿵저러쿵하는건 많이 맞아야 할 일이다.

[로얄포인터]

저번에도 노삼모 까페 회원님이 글을 퍼왔는데... 그 글중에 자기는 딴지일보 출신이고... 양심가인척 하면서 은근히 이회창 부대변인인가 뭔가를 했다고 까부는데... 이회창 별거 아니다. 고로 니도 별거 아니다. 아무나 다 할 수 있는거다. 노무현 대통령을 가운데 두고 이래저래 찌질대면서 까불지마라. 니들이 함부로 할 그런분 아니시다.

[파랑주의보]

수준이 딱 모방송통신위원이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