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바람꽃이 맞는지요?

[밀대]

빗속을 둘이서 김정호

눈에 띄어서 업어온 아인데, 찾아보니 사계와 닮은 것 같습니다.

연산홍 아래에 놓아뒀더니 언제 피었는지 모르게 꽃이 피어서 낮에는 띄지 않다가 저녁에 후레쉬 불빛에 하얗게 눈에 띔.

꽃이 피지 않았으면 후레쉬 불빛에 반사가 되지 않았을 터인데, 하얗게 눈에 확 띄었습니다. 너무 반가워 다음날 날이 밝아오자 말자 찍사했습니다. 

노지에 심은 아이는 벌레들의 장난감이 되어서 그런지, 잎도 겨우 하나만 남았고 잎의 상태도 별로였습니다. 그러나 화분에 심은 아이는 이리도 잎에 윤기가 좔좔 흐릅니다.

[민들레(김포)]

제가 보기에 맞는 것 같아요

[밀대]

다른 이미지에는 노오란 술이 길게 나와 있어서 다르게 보였나 봅니다.

[꽃다지]

우리도 지금 피고 있어요.

[밀대]

저는 바람꽃이 이른 봄에 피는 것으로 입력이 되어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이상하다. 그리고 잘못 이름을 외우고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파도]

맞습니다
노지의 바람꽃도 뿌리는 살아있을거에요

[밀대]

예. 아직은 살아있는데, 특별히 관리해야 하겠습니다.

[초아(서울)]

뽀야니 예쁘네요
이리 철없이 피는애들 반가워요

[밀대]

이 아이가 있던 자리의 다른 형제들은 올해에는 모래하적장으로 바뀌어 모두 저 멀리 가버렸네요. '같이 거우어주었더라면 좋았을텐데.'하며 후회를 했습니다. 역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는 작은 식물들은 늘 위험을 안고 사니까요.
밤의 후레쉬 불빛에 보이는 흰색꽃이 넘 화려했습니다.

[큰보물01]

우리나라 자생하는 바람꽃돠는 달리
수입되는 아네모네 종 이지요.

[밀대]

그렇군요. 자생종은 보통 이른 봄철 야생화 사진에나 보는 꽃으로 보았는데, 느닷없이 여름에 보이니 이상하였습니다. 이리 알려주시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