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華經,「藥草喩品 第五」를 풀어본다(其 五)
5-6.
“여래가 설하는 법은 일상일미(一相一味)이니,
그 바탕도 오로지 하나요, 그 의미도 오로지 하나입니다.
이른바 해탈상(解脫相)이요, 이상(離相)이요, 멸상(滅相)입니다.
구경(究竟)에는 일체종지(一切種智)에 이르게 되는 법입니다.
어떤 중생이 여래의 가르침을 귀담아 듣고, 그 가르침을
수지하고 독송하여 여래가 설한 바 그대로 수행할 때, 그들에게
얼마나 큰 공덕이 되는지 중생 스스로 지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중생들이 지니고 있는 근본과, 바탕과, 모습과, 본성은
오로지 여래가 존재하기에 알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중생들이
무엇을 마음에 두고 잠깐 생각하는지(念),
무엇을 마음에 두고 깊이 생각하는지(思),
무엇을 마음에 두고 몸과 마음을 닦는지(修),
어떠한 방식으로 잠깐 생각하는지(念),
어떠한 방식으로 깊이 생각하는지(思),
어떠한 방식으로 몸과 마음을 닦는지(修),
어떠한 이치를 바탕으로 잠깐 생각하는지(念),
어떠한 이치를 바탕으로 깊이 생각하는지(思),
어떠한 이치를 바탕으로 몸과 마음을 닦는지(修),
어떤 가르침을 수단으로 어떤 이치를 깨달았는지,
오로지 여래가 존재하기에 알 수 있습니다.
중생들이 머물고 있는 바탕은 무수히 많습니다.
그 수많은 바탕을 오로지 여래가 존재하지 않으면 있는 그대로
여실하고 명료하게 알 수 없습니다.
이는 이 세상에 저 많은 초목과 온갖 약초들이 존재하고 있으나
제각기 타고난 성품의 바탕이 큰지, 중간인지, 작은지
어느 초목도, 어느 약초도 스스로 지각하지 못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如來說法 一相一味 所謂解脫相 離相 滅相 究竟至於一切種智
其有衆生 聞如來法 若持讀誦 如說修行 所得功德 不自覺知
所以者何 唯有如來 知此衆生 種相體性 念何事 思何事 修何事
云何念 云何思 云何修 以何法念 以何法思 以何法修 以何法得何法
衆生 住於種種之地 唯有如來 如實見之 明了無碍
如彼卉木叢林 諸藥草等 而不自知上中下性
【풀 이】
●如來說法 一相一味
(불사)부처님이 설하신 법은 중생의 起根에 따라 2승, 3 승, 5 승으로
나뉘었으나, 실은 同一相 同一味인 實相一味의 법이다.
(다시 말해, 一佛乘이다.)
*味235 맛 미(음식의 맛, 사물의 맛, 뜻, 意義, 意味)
●所謂解脫相 離相 滅相
<(一相一味法은) 이른바 解脫相이고, 離相이고, 滅相이다.>
여기서 解脫相, 離相, 滅相은 모두 같은 의미로 쓰였다.
*解脫1131 (일반적)질곡 또는 속박에서 벗어나(게 하)다.
(불교)번뇌의 속박을 풀어 三界의 業苦를 벗어나다.
*相868 바탕 상(質)
-質1180 바탕 질
①물건을 이룬 재료, 품질, 轉하여 <기초, 근본>의 의미로 쓰인다.
②조금도 꾸미지 않은 실상의 바탕, 轉하여 <참, 진실, 사실>의 의미로
쓰인다.
*離1326 떠날 리(벗어나다)
*滅737 없애버릴 멸
●究竟至於一切種智
<구경에는 일체종지에 이르다.>
●其有衆生
<(특정할 수 없는)어떤 중생>
●如說修行
<(부처님이)설한 바 그대로 수행하다.>
●唯有如來
<오로지 여래가 존재하기에>, 혹은 <오직 여래가 있기 때문에>
●種相體性
<종류와 바탕과 몸체와 본성>
*種911 씨 종(식물의 씨, 근원, 소인, 혈통)
*體1385 몸 체, 바탕 체(사물의 토대), 모양 체
*性464 성품 성(사람이 타고난 성질), 성질 성(만물이 가지고 있는 본바탕),
마음 성(心意), 모습 성(容貌)
●念, 思, 修
마음에 떠올리다(念의 단계),
깊이 사유하다(思의 단계),
사유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다(修의 단계).
*念459 생각 념(사려), 생각할 념(念願), 욀 념(암송하다, 念佛)
*思461 생각할 사(사유하다-思考, 유의하다, 사모하다, 사랑하다, 근심하다)
*修99 닦을 수(깨끗이 하다),
●如彼卉木叢林 諸藥草等 而不自知上中下性
<저 많은 草木과 약초들 모두가 자신의 크고 작음을 스스로 알 수 없는
이치와 같다.>
여기서 如는 <같을 여(~와 같다)>
(계 속)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_()_
감솨요^^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