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타코야 치킨과 BHC치킨만 즐겨 먹던 우리집,
굽네치킨은 그저 닭은 아웃 오브 안중, 소시 달력만으로 생명연장 하는 듣보잡 치킨인 줄 알았습니다.
어제 부산으로 출장 댕겨왔는데 왠지 출출하더라고요.
그래서 닭이나 한 마리 시켜먹을까 했는데 동생한테 농담으로,
"굽네 치킨은 소녀시대 달력을 주문하면 닭을 사은품으로 준다"이랬더니
동생 눈빛이 변했습니다. 저도 우리 막냉이 사진이나 책상에 놓아 볼 심산으로...
그렇게 형제의 의기투합 속에 부모님도 호기심을 보이시고
'그래, 이 기회에 우리 집에도 소시 달력 한 번 놓아보자'로 가족들이 최종 합의를 봤죠.
그렇게 주문을 했는데, 생각보다 배달이 늦더군요. 마구마구 한 판을 1회부터 9회까지 하고나니 도착했습니다.
오우, 왠걸!!
닭이 생각보다 너무 맛있는 겁니다. 튀기지 않아서 느끼하지도 않은 게 담백하니 정말 맛나더군요! 굽네 굽네 정말 구웠네!!
앞으로 닥치고 닭은 굽네에서만 먹어야겠습니다.
그런데 제일 중요한 소시 달력은 안왔습니다!!! (하필 그 때 마구마구 9회말이라 닭을 제가 못 받았는데 동생은 당연히 온 줄 알고 봉지를 받아들고서 왜 달력은 안 주는지 이유도 안 물어 봤답니다... ㅠㅠ 이 무슨 혼란과 절망과 공포와 분노의 느낌인지... )
주문한 건 안 오고 사은품만 덩그러니...
첫댓글 저는 직접 매장가서 닭 주문하고 소시달력이랑 브로마이드도 얻어왔어요 ㅎㅎㅎ 으와 책상이 정화되는 느낌 ㅎㅎㅎ
매장을 직접 공략하는 전략을 써야겠군요!!! 막냉이 브로마이드 득템하고 저도 책상 정화해야겠습니다.
굽네치킨 맛있지요. 양이 좀 적어서 그렇지 ㅋㅋ
쌀베이크
당장 전화하세요. 왜 안주냐고!! ㅋㅋ / 아 근데 BJ님이 주식투자한다는 그 분 맞으시죠?
네, 맞아요 ㅎㅎ 천만원 안 되는 소액 투자자입니다.
맞군요. 저도 딱 1000만원만 배운다는 생각으로 굴리는데... 지난주 월요일날 산 케이디씨가 용돈 좀 챙겨줘서 오늘 마감할 때 매도 했네요... 그래서 지금 기분 너무 좋아요~~~ B.J님 늘 대박나세요~~~
핫선베이크와 비교해서 어떤가요? 전 핫썬베이크만 시켜먹는데..
핫썬 베이크가 진리 222222222222222
핫썬 배달 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왜 몰랐찌 ㅠㅠ 핫썬 베이크 먹고 눈물날뻔했었는데..강남까지 가서 먹었는데..배달이 되는군요 ㅠㅠ
네 저희동네에 있는 홀도 없구 배달전문이에요.
예전에 굽네 배달하던 학생이 저만 보면 희죽희죽 웃던게 생각나네요. 방에 소녀시대 귀신이 나올정도로 브로마이드 붙였었다는..
훌랄라치킨 시켜먹는데..;;;
저는 구운건 보단 확실히 튀긴게 좋더군요 뭐 굽네도 가끔은 먹어줄만 하죠
아..ㅠㅠ 어제 굽네 시키면서 캘린더 달라 그랬더니!! 하필..오늘에야 캘린더가 들어온다 그래서..눈물을 머금고 그냥 시켰습니다..흐흑
12월1일부터로 알고있었는데 모르셨군요;;;;
요즘 시간이 없어 소녀들에게 관심을 조금 줄였더니;; 그랬군요..털썩..조만간 한 번 더 시키려구요 ㅎㅎ
그사이 나갈지도,,,,,,,,, 하하 농담이구요 꼭 득템하세요
무한 피벗님!! 악담을 하시다니!! 꼭 득템하고 말겠습니다!!ㅋㅋ
사은품먹고.. 좋은거 하나 받아야 겠다!!
굽네치킨 진짜 맛있던데 ㅋㅋ
또래오래 갈릭이 진리입니당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