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보고프면 가슴이 아프다
누가 오려는지
거미줄 그네 삼은
아침이슬이
바쁘게 사립문 드나드는
고운 햇살과 연신 눈맞춤을 한다
문득,
낙엽 에우는 바람소리에
혹, 내 사랑 저만큼 오는가 하여
그렁그렁한 그리움
긴 목 담장위로 발끝 돋우는데,
야속하게도
바람조차 기척 없는 밤
종일 뛰놀던 설렘은
끝내 굵어진 눈물방울로
내를 이루고야 말았습니다
아!
그대 보고프면 가슴이 아프다
지금, 내 사랑도
같은 하늘 아래 저 꽃길에서
거문고와 비파의 호흡으로
가을 사랑을 연주하고 있을까.>
첫댓글 아름다운 영상과 노래가 마음을 사로 잡네요~행복한 이밤이 되세요~^^
그대가 보고 싶으면 머리가 아프겠죠. 그게 사랑의 흔적이고 그리움이니... 사랑은 그렇게 아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