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빠가 55세신데 B형간염 보균자였습니다.
8월부터 배가 계속 불러왔는데 방치하다가 9월13일 새벽에 호흡이 어려워 응급실로 가신후 신촌세브란스에 입원을 하게 됬습니다.
입원당시에 복수천자를 시행했고 자발성 복막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외에도 황달수치도 높고 알부민도 부족하고 간경화 말기로 판정을 받았으나 주치의 선생님은 그와중에 다행인건 아빠가 한번도 약물치료를 해본적이 없어서 약물로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간이식을 하더라도 컨디션을 회복 시키고 하자고 말씀주셨고 3개월동안 지켜보자고 하셨습니다.
아빠는 복수나 황달 증상 외에 간성혼수, 식도정맥류 출혈, 혈변 등에 증상은 없고 식사도 정말 잘하시고요.
1 주일동안 항생제로 복수 염증조절하고 복수천자 2회 후 나머지 복수는 이뇨제로 조절하다가 추석 전 주말에 퇴원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2주뒤에 외래에서 진료받기로 했고요..
그런데, 1주일동안 병원에서 먹은 바라크루트, 이뇨제, 듀파락, 위궤양약 등등 생각은 안나는데 모두 동일한 약을 처방 받았는데 항생제를 추가로 퇴원전에 받게됬고 1주일만 복용하고 끊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토요일 퇴원 후에 토요일 저녁을 먹고 항생제 포함하여 약을 복용했고 아침까지도 복용을 했는데 갑자기 약물 부작용처럼 몸에 두드러기가 막 올라오더니 지금까지도 빨갛게 변하면서 계속 간지럽다고 하네요
이런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혹시 전문가 계시면 이런경우 항생제를 끊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내일 모레인 목요일에 급한대로 다른 교수님한테 외래를 잡아놓긴했는데 그전까지 약을 계속 복용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ㅜㅜ
사진도 첨부하겠습니다
(사진주의)
첫댓글 전문 분야라 저의도 알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우선은 극지 마시고요. 가려우면 물수건으로 가볍게 닦으시고 피부 보습제 같은 바세린이나 크림 바르시고 항생제를 절반으로 줄여보던지요. 항바이러스제 한번도 안썼다 해서 지금 써도 회복 되는건 아니고요. 간이식을 권유받을껍니다. 간경화 말기엔 간이식이 유일한 치료법 이라서요.. 말기엔 점점 악하되며 잘 치료 해도 얼마 못삽니다. 그래서 간이식을 권할껍니다.
간이 매우 안좋으면 매우 많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간이 하는일이 너무나도 많어서요.
황달수치 높고, 알부민 낮고(사적으로 알부민 주사 맞으면 절대 안됨) 복수차고(영양실조) 머리카락 잘 빠지고 오래 걷질 못하고 오래 걸으면 다리가 코끼리 다리처럼 되고, 다리쥐 잘나고 마른기침도 잘 나오고.. 몸 부종으로 살빠진것 모르고요(인뇨제. 물 빼는 약) 면역력 떨어지고.. 매우 많은 증상이 다 간떼문에 나타납니다. 민간요법, 건강속품, 약용식물 절대 금지고요. 드링크 소화제도 금지 , 모든 약은 의사선생님과 상의하고 먹어야 하고요. 기침 나온다고 용각산 사먹어도 안되고요..
항생제는 말기 면역력 떨어지면 균감염 방어가 안좋아지면서 예방약으로 드신듯 하고요.. 복수가 오래 몸에 차있으면 균이 생길수 있어서(복막염) 항생제 약간 주신듯 합니다. 간이식 하면 매우 건강해 질수 있고요. 아마 간이식 권유를 받을듯 합니다.. 유일한 치료법 이라서요.. 국내 1년에 1200명 정도 간이식을 한답니다. 신촌세브라드도 간이식 하는 병원 이고요. 일단은 몸조리 잘하시고요. 너무 짠거 드시지 마세요. 쪼금 싱겁게 드세요( 인뇨제 보다 저염식이 효과가 좋음, 복수)
상태를 보아하니 항생제 부작용인듯 합니다.
곧바로 응급실 가셔서 가려운데 도움이되는 리링거주사 한방 맞으시면 괜찮아집니다.그리고항생제 바꾸세요.
시간이 지나면 가렵고 증상이 심해집니다.
고생하지 마시고 응급실로 가는게 도움이 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