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문화재 단지는 1960년대 후반 충주 다목적댐 건설로 수몰된 문화재를 원형대로 보존하여 단지를 조성한 유적지로서, 1983년부터 시작하여 43점의 문화재와 민가 4채, 각종 생활유품 1,600여점을 전시하였다.
우리는 외솔봉 등산을 마치고 근처 식당(청풍황금 떡갈비)에서 식사를 한후 차량으로 5분거리인 청풍문화재 단지로 향했다
청풍문화재 입구에는 팔영루라는 성문이 입구에 있고, 내부에는 관청, 영빈관, 향교, 민가, 루와 정자, 산성, 성문, 전시관등 다양한 전통건축물와 정원을 조화롭게 배치하였고.
또한 주변 훌륭한 풍광도 감상할 수있는 보기드문 유적지 이다.
우리가 관람할 수있는 시간은 1시간정도. 입구 팔영루에서 최정상인 금납루를 향해 시계방향으로 코스를 정하고 통과문- 청사- 영빈관 - 정상누각 - 민가- 전시관을 관람 순서로 정했다
■ 단지내 주요유적 소개
송팔영루/ 충북문화재 : 성문 누각 고종 때 부사 민치상이 청풍팔경을 즐기기 위해 여덟 수의 八詠詩를 지은 뒤로 팔영루라 하였다 함, 지금은 매표소에서 티켓팅한후 입장하는 관문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입구에서 가장 근접한 위치에 있는 민가 : 지곡리 고가
금남루/충북문화재 : 청풍부의 관문으로 , 팔영루를 통과하여 정면으로 배치 , 都護部節制衙門 (도호부절제아문)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중앙은 부사가 평민은 좌우로 출입 하였다 한다.
금병현 : 1681년(숙종 7년) 부사 오도일이 처음 지은 뒤 여러차례 중수 , 안쪽 부사가 앉아 있는 마루 뒤편에 청풍관 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응청각: 동헌이 금변현 옆에 위치한 객실 617년 (인조 15년)에 충청감사 정세규가 응청각에서 묵었다는 일기가 남아 있다 . 사진은 관수관이란 현판이 걸린 뒷 배면
한벽루: 1317년 (고려 충숙왕 4년) 청풍현이 군으로 승격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관아의 부속건물로 서 옆에는 3칸 측면 1칸의 익랑(대문간에 붙여 지은 방)이 위치해 있다 .
보물제546호 로 지정된 높이 3.4m #물태리석조여래입상 이 자리한 곳
성곽과 외부 침입을 감시하여 망을 볼수 있는 누각(망월루)
망월루
망월루 못미쳐 위치한 정자 관수정
連理枝란 화목한 부부나 남녀 사이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서 두 나무의 가지가 서로 맞닿아서 결이 서로 통하도록 식재한 형태를 말한다.
후산리 고가
기타 시간상 향교와 민가 전시관을 관람을 할 수없었다.
사진촬영 : 정용화
■ 단지내 유적과 경관을 감상하며
입구 성문 팔영루에서 기념촬영
부사가 드나들었다는 도호부절제아문의 중앙에서
동헌인 금병루 마루에 걸터앉아 ... 안은 출입금지
종필이가 속죄하는 기분으로 곤장맞기 대기중..
관청 영빈관 앞에서 신회장과 박종필, 김승현
누각(한벽루)앞에서 김승현이 기념촬영
벤취에서 앞에 청풍호수를 바라보며
단지내 볼거리도 많았지만 호수에 접한 경관도 일품이었다.
최정상에 위치한 산성과 망월루를 향해
망월산성과 망월루를 바라보며 걷기 시작했다
입구 계단에서 수학여행 온 청소년들 처럼 일열종대
말월루에서 내려다 보이는 조망
소나무 숲도 보기 좋았다
건물뿐아니라 주변 수목도 우리 전통양식에 어울리게 조성한 정성을 느낄수 있었다.
수몰지구 유적을 이전 한답시고 자칫하면 드라마 세트장 같이 보일수 도 있는데
전통건축+조경+ 주변경관이 조화를 이룬 문화재 단지가 흔지 않다.
시간이 부족해 깊이 볼수 없어 아쉬웠지만 또 한번기회가 생기면 가족여행으로 방문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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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 : 조완호, 정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