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군인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도 역시 아토피 피부염이 너무 심한데다가
각종 훈련등으로 땀이며 먼지며 어쩔때는 한달 동안 산속에서
훈련해서 제대로 씻지도 못할 때가 많습니다.
때문에 병을 제대로 치료 할 수가 없는 여건이라서 상태가
점점 심각해 졌습니다.
그런데 제가 올해 이라크에 파병을 6개월 다녀 오게 되었지요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건조한 날씨에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게
아토피가 아니겠습니까.
이라크라는 곳이 습도라고는 하나도 없고
사막만 있으며 심각한 모레 먼지에 한낮의 온도가 58도씨까지 넘나드는
아토피에는 가장 심한 독약과도 같은 조건이죠.
저도 처음에 굉장히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피부에 가려운증이 점점 없어지더니
붓기도 완전히 가라앉고 상처도 말끔히 없어지는거예요
그런데 지금 한국에 온지 한달이 가까이 되는데
증상이 재발해서 지금은 파병가기 전에 최악의 상황에 버금가는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차라리 중동지방에 이민을 가버리고 싶을 정도라니까요...
참 신기합니다.
건조한 곳에서 증상이 호전되다니 말이죠..
카페 게시글
안면 지루성 포럼
이상한 경험.........
짜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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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16 14:1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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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건조한 대신 균들이 죽어 버려 활동 할 수 없는거 아닌까요? 처음으로 파병 가신 분 뵙네요.나라를 위해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