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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 연속 혈당측정 시스템 프리스타일 리브레, 1형 당뇨병 환자 대상 건강보험급여 적용
- 손가락 채혈 없이 프리스타일 리브레 센서를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스캔하는 것만으로 당 수치 결과와 분석 그래프를 실시간으로 제공
애보트(Abbott)는 자사의 연속 혈당측정 시스템 프리스타일 리브레(FreeStyle Libre)가 12월 1일자로 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급여를 적용받는다고 밝혔다.
앞으로 4세 이상의 국내 1형 당뇨병 환자들은 의료 기관에서 전문의로부터 처방전을 발급받아 온라인 구매처, 약국, 의료기기 판매상에서 제품 구매 후 건보공단에 구비 서류와 함께 청구하면 건강보험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험급여 적용을 위해 최초의 처방전은 최대 4주간 유효하며 (프리스타일 리브레 센서는 최초 처방은 2개 가능), 이후의 처방전은 최대 98일 동안 유효(프리스타일 리브레 센서 7개 처방 가능)하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최대 14일 동안 연속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보험 급여 적용으로 1형 당뇨병 환자들은 기준금액 또는 실구입가 중 낮은 금액의 30% 금액만을 본인 부담하게 된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국내에서는 5월에 정식 출시했으며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 이어 37번째로 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
애보트 당뇨사업부의 로버트 와그너 총괄은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건강보험급여를 적용받아 한국의 당뇨병 환자들이 혁신적인 혈당 관리 테크놀로지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가장 낮은 비용으로 당뇨병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궁극적으로는 당뇨병 환자의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는 데 공헌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연속 혈당측정 시스템은 500원짜리 동전과 비슷한 크기의 센서를 팔 위쪽(상박)의 뒷부분에 부착한 후 최대 14일 동안 연속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센서는 얇은 접착 패드를 사용해 피부표면에 부착되고, 센서의 필라멘트(5.5mm 길이)는 피부 바로 밑에 삽입돼 매 1 분마다 피하지방의 세포간질액(ISF)을 통해 혈당 수치를 연속적으로 측정한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센서의 측정 결과를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하기 위한 별도의 송신 기구가 필요 없이 팔에 부착된 센서를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스캔하면 실시간 혈당 수치 결과와 분석 그래프를 스마트 폰에서 볼 수 있다. 손가락 채혈 검사를 필요로 하는 보정 과정(세포간질액을 통한 혈당 수치를 손가락 채혈을 통한 혈당 수치와 비교해 보정하는 과정)이 필요 없는 것이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연속 혈당측정 시스템은 클라우드 정보 시스템인 리브레뷰(Libre View)를 사용한다. 스마트폰에 프리스타일 리브레링크(FreeStyle LibreLink)앱을 설치한 후 프리스타일 리브레 센서를 스캔하면 혈당 수치 데이터가 자동으로 리브레뷰에 저장된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연속 혈당측정 시스템은 식약처로부터 ‘만4세 이상 당뇨병 환자의 혈당 측정’으로 사용 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