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도전은(4번-눈으로(1회), 걷기동호회 계획 차질로(2회)) 어렵게 이루어 졌다. 3월 8일, 15일 지리산 둘레길(총:17번 걸음)을 무리하게 걷기을 하여 내 신체 발목의 리듬이 맞지 않아 아름신경외과를 찾아 물리치료를 연속으로 받고 받아 22일 8시 라이프 1차 아파트에서 승차 하였으나 산행에 자신이 없어 일행에게 참가 의미를 알리고(#%*&*@) 광주에서 친구들을 만나 순창을 지나는데
*김시인: 따르릉 윤이사 광주차 생리 때문에 해우소 들려가세
*윤이사: 영자 광주차 생리 급하다고 전화 왔네
*퐁퐁 여걸: 여성은 다리를 꼬여서 거시기를 전복처럼 붙이면 참을 수 있는데......
*퐁퐁 남걸: **로 붙이면 완전하게 옥정호 까지 갈수 있는데......
*윤이사: 너무들 하시네요 *에 어떻게 사용 하시게요(모두 웃음)
윤이사와 이부장이 후미그룹으로 어렵게 산등성이를 넘고 넘어 나무데크 계단을 5곳 (138 계단도 있음)을 지나 녹차밭 팔각정 정자에 앉아 낙지, 우럭, 전복, 서대, 돌파래. 박나물, 버섯, 문배주, 복분자, 양**, 죽순주 등으로 점심을 먹고 옥정호에 대해 알아보니 옥정호는 섬진강 상류에 있으며 일제때 댐을 막아 생긴 호수로 국사봉 아래로 펼쳐지는 호수의 풍광이 아름다우며 옥정호 안에는 자그마한 섬이 있으며 4가구가 사는 외안날(붕어섬) 마을이 있으며 옥정호 아래로 구담마을 " 영화 아름다운 시절"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옥정호는 전주, 정읍, 김제 시민의 생활 용수이며 국사봉(475m) 전망대에 서서 멀리 운무아닌 물 안개와 여명에 걸린 붉은 태양을 바라보는 정취와 산등성이를 스물스물 넘어가는 운해의 모습이 선녀의 옷자락이 날개짓을 하는것 같으며 18개 마을 수몰지로 우리나라 100선에 뽑흰 아름다운 길이며 1970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하였던 "서진 룸살롱 사건"의 범인이 이곳 붕어등에 낚시를 하면서 도피 생활을 하다 검거 되었다고 한다. 등산을 하다가 멈추면 내 발소리 때문에 들리지 않던 소리들이 들려온다. 새소리, 벌레소리, 나무 뿌리들이 아주 조금씩 가느다란 발을 뻗는소리, 바람소리, 새싹이 움트는 소리와 바람으로 모든 구멍들이 떨림 소리가 크고 작게 나의 귓가를 맴돌고 있구나.
*윤이사: 바쁘게 걷다보니 자연은 나의 진공 정신을 채우기 위해 밀려들어 오는구나.
옥정리의 이장이 전주를 가면서 우리 일행을 태워다준 아름다운 미덕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붕어섬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박고 광주 친구들과 아쉬움을 달래며 맥주로 잔과 잔을 부딪치며 ㅂ2 ㅂ2
2014. 3. 22
옥정호의 붕어섬을 바라보며
첫댓글 물오른 붕어가 통통하니 예쁘게 담으셨네요!
건강관리 잘하셔서 좋은곳 구경 많이 하셔야지요!
임실 옥정호 좋은 곳 다녀 오셨네요 분위기도 좋고요...